전자책∙오디오북 B2B 구독 전문 서비스 업체 ‘부커스’가 국내 B2B 업계 최초로 AI(인공지능) 오디오북 서비스를 시작한다.

부커스는 오디오북 제작, 서비스 업체인 오디오박스와 손잡고 국내 B2B 시장에 AI 오디오북 납품 및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개시로 기존 오디오북 시장의 문제로 꼽혔던 다양한 콘텐츠 제작의 어려움과 서비스 종수의 부족 그리고 고비용 등을 해결했다고 부커스는 설명했다. 부커스와 오디오박스는 약 1년여라는 기간동안 AI 오디오북 서비스를 준비해 왔으며, 앞서 지적되어왔던 사항들을 대부분 해결했다.

특히 출판사는 오디오북으로 서비스 가능한 모든 콘텐츠들을 부커스의 지원을 받아 제작 및 유통이 가능해졌고, 기관 입장에서도 그동안 구매 예산 대비 부족했던 콘텐츠 공급 부분이 크게 해소가 될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부커스 임동명 대표는 "오디오박스와의 협력을 통해 B2B 시장에서 AI오디오북을 유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부커스가 유통하는 AI 오디오북은 기존 TTS(Text-To-Speech)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실제 사람의 음성과 유사한 만큼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커스는 5월부터 월 1000여권 제작을 목표로 AI 오디오북 서비스를 부커스의 독서교육 풀랫폼을 비롯한 오디언소리, 오디오박스, 젤리페이지 등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