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보안 플랫폼 기업 지니언스가 공공 단말기반 지능형 위협 탐지 및 대응 솔루션(EDR) 조달 시장에서 2021년 기준 79%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기획재정부를 포함한 중앙부처의 레퍼런스를 다수 확보했다.

지니안 EDR 패키지 이미지/ 지니언스
지니안 EDR 패키지 이미지/ 지니언스
지니언스는 2021년 기준 누적 고객 100곳을 돌파하며, 국내 최다 고객을 보유 중이다. 2022년 1분기에는 지방자치단체의 EDR 도입이 본격화 되고 관련 사업을 수주실적이 늘고 있다.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인 성장도 한다. 글로벌 기업 솔루션을 윈백하는 사례가 증가했다. 코로나19로 확산된 비대면 원격 및 재택 근무에 따른 보안 강화의 대안으로 EDR을 도입하는 기업(관)도 증가하고 있다.

지니언스의 EDR 사업은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이다.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서비스 모델로 라이선스와 유지보수를 통합한 구조다. 국내 소프트웨어 비즈니스의 구조 상 B2B에서 구독형 비즈니스가 정착이 쉽지 않지만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구독형으로 공급해 중장기 적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거둬들일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니언스는 EDR 사업의 또다른 강점으로 고객 이탈률이 거의 없다는 점을 꼽았다. EDR 구독 서비스를 진행 후 고객 이탈율 1% 미만이다. 사이버 보안 1위 국가인 미국은 EDR 시장 가치를 평가함에 있어 매출이나 이익보다는 고객 수의 증가, 고객 이탈율 등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고 있다.

김준형 지니언스 엔드포인트 보안사업본부 상무는 "올해 1분기에도 지자체와 공공기관, 기업, 병원 등에
지니안 EDR 레퍼런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시장 확대와 붐 조성을 위한 다각적인 전략을
구사하고 있고 고객 만족도가 높은 만큼 시장 성장에는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