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에 위치한 부산 최대 규모 반려견 동반 쉼터 ‘영무파라드 호텔’이 ‘반려견 전용 프리미엄 멤버십 특별회원’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영무파라드 호텔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후원한 ‘2022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에서 ‘호텔 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호텔 측은 고객의 호응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하고 ‘파라드 펫클럽’ 멤버십 회원제를 통해 보답키로 했다.

‘파라드 펫클럽’ 멤버십은 반려 가족 대상 특화 상품이다. 호텔 내 모든 반려견 시설 이용 혜택을 담은 펫 전용 프리미엄 회원권 상품이다. 기명 개인회원 전용 상품이며, 입회금 1000만원이다. 계약기간은
5년이며, 계약 만료 시 임회금을 100% 돌려주는 환급형 방식으로 운영된다. 입회금 완납시 회원자격이 부여되며,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영무파라드 호텔
영무파라드 호텔
멤버십 회원은 연 5박 반려견 동반 디럭스 전 타입 객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무료 숙박권 소진 시 멤버십 회원 대상 특별 요금으로 전 타입 객실을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호텔 내 반려견 동반 레스토랑과 펫 그루밍 데이케어 센터는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입회 고객에 대한 특별 선물 혜택도 있다. 조식 2인 이용권이 포함된 반려견 동반 객실 1박 초대권과 럭셔리 펫 기프트 세트가 함께 제공된다.

3T(pe’T’, ar’T’, untac’T’) 경험을 선사하는 4성급 영무파라드 호텔은 258객실 중 총 88객실을 반려견 동반 객실로 운영 중이다. 반려견 동반 객실에는 여행에 지친 반려견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유명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사의 전용 매트, 하우스, 빈백, 계단을 설치했다. 스팀형 의류관리기를 비치해 여행객의 의류 관리도 돕는다.

또한, 반려견 전용 식기, 배변판, 배변패드, 풉백, 탈취제와 함께 프리미엄 펫 뷰티 브랜드의 펫 워터리스 샴푸&미스트, 친환경 일회용 식기, 고중량 펫 타월 등을 제공한다.

아트 호텔을 표방한 영무파라드 호텔은 내부를 거대 미술 전시장으로 꾸몄다. 호텔 곳곳에 국내외 거장과 청년 예술가들이 만든 300점쯤의 작품을 전시했다.

영무파라드 호텔에는 총 세 곳의 보이드 공간에는 그래피티 쇼룸이 있다. 12~15층엔 미셸 오바마의 한복 입은 모습을 그려낸 이로 유명한 로열독의 작품 ‘워크 인 유어 슈’가 있고, 8~11층엔 한국 1세대 그래피티 작가인 제이플로우의 ‘산책’이, 4~7층엔 부산 작가 구헌주의 ‘부산호’가 자리했다.

스마트폰을 통한 비대면 체크인, 체크아웃 서비스도 제공한다. 체크인 시간에 맞춰 예약자 휴대전화로 스마트키가 전송되는 키리스(Keyless) 시스템이 특징이다.

이진 기자 jinle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