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해외 대관 전담 조직을 신설해 해외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미국과 유럽의 친환경 정책 이슈에 적극 대응하고, 불확실성이 커진 글로벌 공급망 관리에 힘을 싣기 위해서다.
대관 업무는 국회나 정부부처 등을 상대하는 업무를 말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국내대외협력담당이 해외 대관까지 맡아왔다. 현지 법인 대관팀은 따로 활동 중이다. 국내에도 해외 대관팀을 만들면서 국내외 이슈에 따른 전략적 대응이 가능해졌다.
해외 대관팀은 현지 법인 대관팀과 함께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전기차 리콜 이슈 및 전기차 보조금 지급 정책과 관련한 대응 업무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파견 직원들의 업무를 지원하고, 장기적으로 각 지역 지사들의 대관 이슈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