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타트업 양성조직 D2SF(D2 스타트업 팩토리)는 로보틱스 기술 스타트업 두 곳에 후속 투자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투자받은 두 기업은 협동로봇의 안전성 분석 솔루션을 개발한 ‘세이프틱스’와 물류센터에 특화한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는 ‘플로틱’이다. 앞서 D2SF는 2020년 세이프틱스, 2021년 플로틱에 신규 투자했다. 세이프틱스는 네이버랩스와 함께 협동로봇 안전성 실험을 진행했다. 플로틱은 '네이버 D2SF @분당'에 입주해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 D2SF는 2015년 출범 이후 로보틱스 기술 스타트업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특히 일상에 스며들 수 있는 로봇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치킨조리 자동화 로봇 솔루션 로보아르테, 치매 예방 로봇 솔루션 와이닷츠, 클라우드 기반 로봇 관제 플랫폼 클로봇 등이 대표 투자처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이들 스타트업이 꾸준히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네이버랩스와도 긴밀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leeeunju@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