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애프터마켓 플랫폼 카닥은 14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한국산업은행 100억원, 하나금융투자와 IBK투자증권 30억원, 신한자산운용 10억원으로 총 140억원 규모로 진행됐다. 카닥의 누적 투자액은 450억원이다.
카닥은 확보한 투자금으로 자동차 정비, 타이어, 자동차 보험 가입 등 자동차 애프터마켓 서비스를 카닥 앱 하나로 모두 제공하는 ‘슈퍼앱’으로의 성장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현철 카닥 대표는 "카닥의 충성도 높은 정비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B2B 영역에서 정비소용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 및 커머스 시장으로 사업확장이 기대된 점이 이번 투자를 유치하는데 주효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번에 마련된 투자금은 제품개발을 위한 우수 인재를 공격적으로 확보하는 데 사용해 카닥의 지속적 성장 기반 마련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