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은 2분기 영업손실 22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3% 확대됐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6% 증가한 162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505억원으로 나타났다.

 일동제약 본사 전경. / 일동제약
일동제약 본사 전경. / 일동제약
이번 영업손실은 2020년 4분기(-59억원) 이후 7분기 연속 적자 기록이다. 일동제약 측은 연구개발비 지출이 지난해 2분기에 비해 60% 이상 늘어나는 등 신약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매출액은 코로나19 검사키트, 소화성궤양용제 등 신규 품목과 유산균 제품 판매가 증가하면서 성장했다.

김동명 기자 simal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