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수요 증가로 넷플릭스의 영업이익 역시 큰 폭으로 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 거둬들인 구독료만 3988억원에 이른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따르면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12일 감사보고서를 통해 2020년 실적을 공시했다.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공식 사업을 시작한 2016년 이후 처음 공개된 실적이다.넷플릭스는 2020년 한국 시장에서 88억2048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영업이익(22억3175만원)보다 295.2% 늘었다. 같은 기준 매출은 4154억5004만원으
국내 물리보안 빅3가 2020년 코로나19에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3사 모두 매출은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에서 엇갈린 성적표를 내놨다. 2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물리보안 3대 업체인 에스원, ADT캡스, KT텔레캅 모두 2020년 매출이 상승했지만 영업이익까지 오르며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곳은 에스원뿐이다.에스원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오르며 코로나19에도 실적에 선방에 성공했다. 에스원은 연결기준 2020년 매출 2조2233억원, 영업이익 2045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대비 3.3%, 3.8%씩 오른 수치다.
샤오미가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을 20% 가까이 늘렸다. 해외 시장 매출도 급증했다.샤오미는 2020년 전년 대비 12.8% 증가한 연간 조정 순이익 130억위안(2조257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간 총매출은 2459억위안(42조6931억원)으로 전년 대비 19.4% 늘었다.2020년 4분기 조정 순이익은 32억위안(5555억8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7%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8% 오른 705억위안(12조2402억원)이다. 분기 사상 최대치다.샤오미의 2020년 연간 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2020년 호실적을 거두며 국내 최초의 데이터부문 유니콘기업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아이지에이웍스는 24일 2020년 매출액 12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50%이상 증가한 수치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광고업계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도 디지털 전환을 서두르는 분주한 업계 분위기와 데이터 기반 마케팅 비중이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아이지에이웍스 계열 광고 자회사들의 광고 취급고 역시 전년 대비 80%이상 증가한 3833억원으로 늘었다.증권업계에서 추산하는 예상 기업가치는
국내 1위 보안업체 에스원이 2020년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실적 선방에 성공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일부 해외 법인의 매출이 줄긴했지만, 전반적인 내부 일감은 오히려 늘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에스원이 최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에스원은 연결기준 2020년 매출 2조2233억원, 영업이익 2045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대비 3.3%, 3.8%씩 오른 수치다. 에스원은 2020년 몽골법인을 청산하며 총 3개의 해외법인을 두고 있다. 중국(삼성(북경)안방계통기술유한공사), 베트남(S-1 CORPOR
언어 데이터 기업 플리토의 2020년 매출이 전년대비 196%이상 상승했다. 플리토는 인공지능(AI) 번역, 음성 인식, 이미지 인식 등 언어 기반의 AI를 다룬다.11일 플리토가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연결기준 매출액 5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96.8%의 성장한 수치다. 플리토 관계자는 "국내외 데이터 판매 증가와 플랫폼 서비스 이용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주요 실적을 보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과제를 포함한 정부 사업과 국내외 IT 기업과의 데이터 판매 계약 체결이 매출액 상승을 주도했다.
애플이 2020년 4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으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020년 10월 출시한 아이폰12 시리즈가 세계 주요 시장에서 호응을 얻은 덕분이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0년 4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3억 9460만대라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1.6% 감소했으나 전 분기보다는 8% 성장했다.2020년 4분기 시장 점유율 1위는 전체의 21%를 차지한 애플이다.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18%)보다 3%포인트 늘었다. 지난해 10월 아이폰12 시리즈 출시 후 시장에서 호응을 얻은
비대면 확대에 따라 고령층의 인터넷 경제활동이 크게 늘어났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조사한 ‘2020 인터넷이용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인터넷이용실태조사는 국내 가구와 개인의 인터넷 이용 환경과 이용률, 이용 행태, 주요 서비스 활용 등을 포함한다. 올해는 비대면 문화가 떠오른 만큼 영상회의, 원격근무 활용 여부가 포함됐다.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조사 결과 가구의 인터넷 접속률(99.7%)과 국민 이용률(91.9%)이 전년과 유사했다고 밝혔다. 개인별 인터넷 이용 시간은 주평균 2
LG유플러스 "VR 기반 여행자 늘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여행이 불가해지자 가상현실(VR)로 해외 여행을 간접 체험하는 이들이 늘었다.LG유플러스는 2020년 U+VR 앱에서 제공하는 VR 콘텐츠의 카테고리별 월평균 시청자 수를 집계한 결과 ▲여행/힐링(204%) ▲영화/공연(144%) ▲스타/아이돌(124%) 순으로 전년 대비 시청자 수가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2020년 1분기에 직전 분기 대비 월평균 시청자 수가 193% 늘었다고 설명했다. 해외 여행
사단법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가 산하 다섯 개 단체 대표를 주축으로 위원회를 발족해 급변하는 통신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KMDA는 창립 7주년 및 2021년 정기총회를 24일 개최해 이같은 사업 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용걸 KMDA 공동회장은 정기총회 개회사에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협회 활동을 활발히 해준 데 감사를 표한다"며 "통신 시장의 급속한 변화 확대로 협회 역할이 더 커지고 있다. 회원들 사업 성공의 희망이 되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고 말했다.조충
세종텔레콤이 전기 공사 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세종텔레콤은 2020년 영업이익으로 11억981만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세종텔레콤의 2019년 영업이익은 97억5638만원 적자였다. 같은 기간 매출은 2799억8693만원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685.2% 늘어난 171억4043만원을 기록했다. 세종텔레콤 측은 실적 향상과 관련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은 전기 공사 부문 수익성 개선 영향이다"며 "매출은 통신 서비스 및 전기 공사 부문 성장으로 소폭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애플이 아이폰12 시리즈 판매 호조 덕에 2020년 4분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020년 연간 점유율로는 삼성전자가 1위를 지켰다.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2020년 4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3억8462만대로 전년 동기(4억663만대) 대비 5.4% 감소했다고 22일(현지시각) 밝혔다.안슐 굽타 가트너 애널리스트는 "5G 스마트폰과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가 2020년 4분기 시장 하락을 최소화했다"며 "스마트폰 소비자가 지출에 신중함을 보이거나 구매를 망설이는 사이 5G 스마트폰과 프로 카메라 기능이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
코웨이가 해외에서의 호실적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성과를 냈다. 코웨이는 17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0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연간 영업이익으로 606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32.3%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2374억원으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4047억원으로 21.8% 늘었으며, 총 계정 수는 전년 대비 48만 계정이 늘어난 총 827만 계정이다.2020년 4분기 영업이익은 12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0.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626억
LG전자가 2020년 사업 실적을 토대로 최대 750%의 성과급을 확정했다. 전년(최대 500%) 대비 성과급이 늘어났다. 이번부터 변경된 지급 기준과 관련해 불만을 표하는 내부 의견도 있지만 LG전자는 미리 공지한 바라는 입장을 밝혔다.17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16일 노경협의회를 열고 사업부문별 2020년 경영 성과급을 책정했다. LG전자는 이번 성과급 책정에서 사업부문별, 제품별 기준을 각각 마련하면서 전년과 다른 기준을 적용했다.생활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H&A 사업본부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최대 7
한글과컴퓨터가 매출액 4000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2018년부터 매년 1000억원 규모로 성장하며 3년 연속 연매출액의 앞 자릿수를 갈아치웠다.한컴은 16일 공시를 통해 2020년 연결기준 매출액 4013억원, 영업이익 68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25.7%, 105.4%씩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1093억원, 영업이익 326억원을 기록했다.2020년 매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데 이어 사상 최대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한컴오피스의 신규 수요 확대와 주요 연결자회사들의 성장 때문이라고 한컴은
포티넷은 15일 2020년 4분기와 2020년 연간 재무 실적을 발표했다.켄 지 포티넷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포티넷은 3년 연속 제품 매출과 서비스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며 "이는 전 세계 영업 조직을 바탕으로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기반 사이버보안 제품에 대한 증가하는 시장 수요에 맞춰 다양한 제품을 공급해 온 결과라고 본다"고 말했다.이어 "2020년의 견고한 매출 실적으로 인해 26.9%의 높은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영업마진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향후 여러 성장 기회를 고려할 때, 다음 몇 분기는 성
2020년 SK매직의 영업이익과 매출이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하며 1조클럽 시대를 열었다. SK매직은 2020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으로 81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2019년 영업이익 794억원 대비 3.02% 증가했다. 매출액은 1조246억원으로 전년(8746억원) 대비 17.15% 확대했다. 렌탈 누적계정은 200만이다.SK매직은 2016년 11월 말 SK네트웍스로 편입한 후 4년 동안 영업이익 3.1배(회계처리 변경 전 기준 적용), 매출 2.2배가 늘었다고 밝혔다. 렌탈 누적 계정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하자 편의점 매출이 백화점 매출을 처음 앞질렀다.14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19~2020년 주요 유통업체 매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편의점 업체 매출이 백화점 매출을 처음 앞섰다. 2016년만 해도 백화점 매출이 편의점 매출을 10%포인트 이상 앞섰지만 그사이 편의점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지난해 오프라인 대형 유통업체 13곳 중 편의점 3사(CU, GS25, 세븐일레븐)의 매출은 31.0% 비중을 차지했다. 백화점 3사(롯데, 현대, 신세계) 매출 비중은 28.4%로 편의점보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실적 상승세를 기록했다. 5G 확대와 함께 각사별로 진행한 신성장 사업이 지난해 영업이익과 매출을 견인했다. KT 역시 디지털 플랫폼 사업에서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카드와 부동산 등 일부 자회사 실적 부진으로 타 이통사 대비 실적에서 아쉬움을 남겼다.이통 3사는 2020년에 이어 올해도 미디어와 커머스, 콘텐츠 등 새로운 사업 영역에서 성장 동력을 발굴한다. SK텔레콤과 KT는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행
KT는 2020년 4분기 166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보다 6.4% 늘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준 매출액은 0.2% 늘어난 6조207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91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