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세계 최대 공유자전거 업체로 알려졌던 오포는 하룻밤 사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오포는 창업 2년만에 기업가치 40억달러(약4조7700억원)를 돌파하며 공유경제 업계를 이끌었다. 하지만 사업 초기 막대한 투자금을 믿고 자전거가 조금만 고장 나도 폐기했고, 큰 손실로 이어졌다. 결국 몰락한 오포는 공유 업계에 '지속가능성'이라는 숙제를 남겼다. 제주도에서 전동킥보드 대여를 서비스 중인 이브이패스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을 활용해 지속가능성을 꾀해 주목받고 있다. 현승보 이브이패스 대표는 최근
CES 2021에 ‘2020 대한민국 인공지능(AI)대상’ 수상 기업들이 큰 활약을 펼친다.업계에 따르면 머니브레인, 인터마인즈, 블루프린트랩은 11일부터 개막한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1에 참가해, 기술력 과시에 나섰다. 머니브레인과 인터마인즈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K-스타트업관’에 입주했다. 블루프린트랩은 서울시가 이끄는 ‘서울관’에 입주해 별도 웨비나를 진행한다.세 기업 모두 2020 대한민국 AI대상 수상 기업이다. 머니브레인과 인터마인즈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상을 수상해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블루프린트
인공지능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세계서 인정받은 AI, 다양한 서비스에 녹여 국내외 기업 ‘클로바’ 서비스로 AI 보급 나서네이버는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선보이면서도, 접근 문턱을 크게 낮췄다. 누구나 생활 속에서 AI를 접한다.클로바는 자연어 처리(NLP), 음성 인식 및 합성, 이미지 및 영상 인식, 광학 문자 인식(OCR) 등 대부분의 AI 기술 영역을 서비스한다. 여기에 AI를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허브와 다양한 통계 등도 제공한다.기술력도 뛰어나다. 가장 눈에 띄는
인공지능대상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상 수상인공지능이 24시간 이커머스에서 가품 감시신고도 클릭 한 번에 가능한류 열풍으로 화장품, 패션 등 K-브랜드가 전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다. 마크비전은 전 세계 유일한 지식재산권(IP) 모니터링 플랫폼을 제공한다. 인공지능(AI)이 이커머스 시장을 24시간 감시해 소위 ‘짝퉁’을 찾아낸다.올해 국정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산 가짜 상품으로 인한 피해액은 국내만 7640억원에 이른다. 이는 의류, 신발, 시계 등 10 대 품목에만 해당한다. 또한 모니터링하지 않는 경우 집계되지 않아 실제 피해
앱테스트에이아이, AI대상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상 수상AI가 새로운 영역 테스트하고, 검사 시간도 빨라앱테스트에이아이가 인공지능(AI)을 통해 수작업 일변인 ‘테스트’에서 신기원을 열었다.모바일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환경이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떠올랐다. 이런 앱의 안정성은 지금까지 사람이 직접 스마트폰 화면을 터치하며 확인하는 것에 그쳤다. 검사에 많은 인력과 시간이 필요했다. 앱테스트에이아이는 AI로 기존 사람이 확인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앱을 빠르게 테스트할 수 있게 됐다.앱테스트에이아이의 AI는 단순 무작위성에 기대지 않는다.
인터마인즈, 인공지능대상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상 수상스마트선반서 상품만 꺼내면, 인공지능이 결제까지 한 번에인터마인즈가 인공지능(AI)으로 국내 무인 매장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인터마인즈는 지난 9월 신세계아이앤씨와 손잡고 ‘스마트선반’을 선보였다. 스마트선반은 별도 결제 과정이 필요 없다.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선반을 열고 상품을 꺼내기만 하면 된다. 미국 아마존의 무인 매장 ‘아마존고’의 축소판인 셈이다.간편한 제품 구매 과정은 인터마인즈의 AI기술력이 뒷받침한다. AI가 고객의 움직임과 상품을 인식해 결제까지 알아서 한다.인
인공지능대상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상 수상올해 AI아나운서 방송계 데뷔AI 영어교육 서비스 ‘스픽 나우’로 경험치 ↑인공지능(AI) 아나운서가 방송에 데뷔하며 방송의 새시대를 알렸다.머니브레인은 영상 합성 전문 기업으로 올해 종합편성채널 MBN과 LG헬로비전에 AI아나운서를 제공했다. 디지털 휴먼 또는 딥페이크와 달리, 머니브레인의 AI아나운서는 실제 아나운서를 모델로 제작된다. 음성, 표정, 생김새 등 실제 모델과 구분하기 힘든 수준이다.AI아나운서 구축에는 실제 아나운서가 작업 시간 기준 하루 정도만 수고하면 된다. 한 번 구축
국민은행, 인공지능대상 금융 부문 대상 수상‘대화는 기본, 금융도 척척’ KB, 금융 분야 AI모델 구축국민은행이 금융을 위한 인공지능(AI) ‘KB-ALBERT(KB알버트)’를 개발해 금융분야 AI산업을 선도하고 있다.금융 지식이 없는 일반인은 은행 업무 처리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AI도 별반 다르지 않다. 금융에 맞는 데이터와 지식을 학습하지 않은 AI는 금융 분야에서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다. 특히 금융권 데이터는 엑셀, PDF 등 비정형 데이터가 다수이기에 AI도입에 큰 장벽이다.국민은행이 금융 데이터 약 15기가바이트(GB)
인공지능대상 솔루션 부문 수상작년 스타트업 부문 수상 이어2021년 솔루션 적용 분야 넓히고, 본격 글로벌 진출블루프린트랩이 본격적으로 AR(증강현실)가상피팅 선두 기업으로써 행보를 시작했다. 안경에 이어 쥬얼리, 성형 분야에 진출한다.비대면 서비스 활성화로 전 세계적으로 AR가상피팅 서비스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온라인 시장은 점차 규모가 확대됐지만, 실제 물건을 확인할 수 있는 오프라인과 달리 큰 한계가 있다. 블루프린트랩은 AI기반 AR가상피팅으로 실제 착용한 듯한 가상 서비스를 제공한다.현재 블루프린트랩은 안경을 가상 환경
마인즈랩, AI대상 소프트웨어 부문 대상 2년 연속 수상‘빅데이터부터 엣지까지’ 인공지능 AtoZ 구독 시대 열어인공지능(AI) 구독 시대가 시작했다. 마인즈랩의 유료 구독자가 천 명을 넘겨 눈길을 끌고 있다.국내 대표 AIaaS(AI as a Service)기업 마인즈랩은 구독형 AI 플랫폼 ‘마음AI’로 고도화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환경을 제공한다. 마음AI는 빅데이터 솔루션부터 엣지 디바이스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의 처음부터 끝에 해당하는 AI를 제공한다.데이터부터 엣지까지 총 5개 층으로 나뉜 마음AI는 유동적인 상황에 맞는
로완, 인공지능대상 의료 부문 대상 수상개인화 서비스 필요한 치매에 AI로 맞춤형 치료인공지능(AI)이 치매의 치료 도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개인 별로 증상이 다른 치매에 적절하다는 평가다.로완의 슈퍼브레인은 초기 치매인 경도 인지 장애를 겪는 환자의 뇌 학습을 돕는 디지털 프로그램이다. 100개가 넘는 인지 기능 개선 프로그램을 포함해, 각 환자에 알맞은 서비스를 제공한다.개인화 서비스에는 슈퍼브레인의 AI가 활약한다. AI가 개선 프로그램 결과는 물론, 대기 화면에서의 움직임, 선호하는 콘텐츠 등 수행 과정까지 고려해 환자에
기아자동차-메가존, AI대상 DX 부문 대상 수상AI와 AR로 사용자 편의성↑전체 차종 및 서비스에 확대 전망기아자동차가 MSP(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기업) 메가존 클라우드와 손잡고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DX) 사례를 선보였다.기아자동차와 메가존 클라우드는 자동차 취급 설명서를 인공지능(AI) 기반 ‘기아 오너스 매뉴얼 앱’을 개발했다. 기존 설명서는 수백장에 이르는 도서 형태로, 접근성도 떨어지고 원하는 정보를 찾기도 쉽지 않았다.반면, 기아 오너스 매뉴얼 앱은 AI와 AR(증강현실)을 도입해 도서 형태의 설명서 문제점을 해결
베스핀글로벌, 인공지능대상 클라우드 부문 대상 수상옵스나우…AI시대 필수 환경 ‘클라우드’를 AI가 최적 관리클라우드는 비대면 서비스 확산으로 찾아온 인공지능(AI)시대에서 필수 환경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클라우드 비용 절감에 대한 수요는 늘고 있다. 다수 클라우드 서비스는 사용량에 따라 비용이 책정된다.베스핀글로벌의 ‘옵스나우’는 최적화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한다. 이미 1000여개 이상의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옵스나우는 AI가 클라우드 비용을 예측한다. 또한 AI가 실시간 모니터링해 예상하지 못하는 비용 발생을 사전에
인공지능대상 교육서비스 부문 대상 수상‘교육도 AI시대’ AI·사람 협업으로 맞춤 교육 제공인공지능(AI)이 학습자 눈높이에 맞춘 영어 교육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가 선보인 온라인 교육 ‘밀당영어’가 주인공이다.밀당영어는 개인 맞춤형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부담 없는 가격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밀당영어의 AI는 단순한 학습 진도 확인에 그치지 않는다. AI가 학습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왜 틀렸는지 이유를 파악해 지식수준 및 특징을 이해한다.이를 바탕으로 학습자 패턴과 학습 능력에 맞춘 학습 과정을 제공한다
인공지능대상 특별상 스타트업상 수상AI로 공유 문화 한계 뛰어넘어제주도 시작, 글로벌 관광지 진출 목표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전동킥보드. 인기와 달리 내실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동킥보드 유지·보수 비용이 많이 들면서도, 지속적인 운용 자체도 이뤄지지 않는다. 일각에서는 공유 문화의 한계라고 지적했다.제주도에서 전동킥보드 플랫폼을 서비스 중인 이브이패스는 인공지능(AI)을 도입해 공유의 비효율성을 타파했다. 이브이패스는 관리형·관광형 전동킥보드 서비스와 고객안전을 위해 개발한 스마트헬멧으로 타 플랫폼과의 차별점을 뒀다.가장
인공지능대상 유통 부문 대상 수상작년 이커머스 부문 수상에 이어‘ AI전문가 2000명이 쿠팡AI 개발’ 상품 추천·배치·로켓 배송 모두 AI가 핵심쿠팡이 이커머스를 넘어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으로 발돋음했다.AI는 쿠팡의 시그니처 서비스 ‘로켓배송’부터 책임진다. 쿠팡의 하루 주문의 약 33%는 밤 10시부터 자정까지 2시간 동안에 집중됐다. 다음날 아침까지 배송하는 로켓배송 서비스에는 쉽지 않는 조건이다. 해결법은 AI다.AI가 물류 센터 근로자에게 상품 위치를 실제 상품 배송 등을 고려해 최적화된 순서로 알려준다. 예를
AI원팀, 인공지능대상 AI교육 부문 대상 수상KT 주도 산·학·연 9곳이 참여AI교육 저변 확대해 실무로 연결대한민국 인공지능(AI) 산업 기반을 위해 산·학·연이 뜻을 모았다.AI원팀은 KT주도로 국내 대표 인공지능 산·학·연 9곳이 함께하는 협의체다. KT를 비롯해 LG전자, LG유플러스,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 KAIST, 한양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현대중공업그룹 등이 참여했다.AI원팀의 일차적인 목표는 ‘AI전문가 양성’을 통한 AI생태계 활성화다. 다수 기업이 AI전문가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타파하기 위한
SK텔레콤, AI대상 통신 부문 2년 연속 수상‘AI+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통합AI기반 지능형 전화 시대 개막SK텔레콤이 인공지능(AI)기반 개인화 서비스에 나선다. 첫 단추는 전화다.SK텔레콤이 자사 AI플랫폼 ‘누구(NUGU)’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T전화’를 결합한 서비스를 내놨다. T전화는 월간 약 1200만명이 사용하는 플랫폼이다. 플랫폼 사용자는 음성만으로 통화, 문자와 검색, 기록 확인, 전화 수신 및 거절과 같은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특히 ‘투데이’ 기능을 통해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대상 SI 부문 대상 수상산업 현장에 AI적용 초점별도 과정 없이 디지털 전환 이끌어LG CNS가 산업 현장에 인공지능(AI)적용에 나서며 국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한다.LG CNS의 ‘AI 서비스 플랫폼’은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통해 기업의 디지털화를 이끌고 있다. AI 서비스 플랫폼은 시각AI 3종, 언어AI 6종, 복합 AI 1종으로 구성됐다. 기업은 별도 AI학습이나 구축 없이 특정 주소만 기입하면 AI를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 AI빅데이터 플랫폼이 웹에서 서비스되는 클라우드인 덕분이다.특히 기
오드컨셉, AI대상 패션 부문 대상 2년 연속 수상AI로 추천부터 코디까지…국내 200여곳 도입오드컨셉의 인공지능(AI)이 쇼핑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원하는 옷을 찾는 수고를 크게 줄였다.오드컨셉의 시각 기반 AI서비스 ‘픽셀(PXL)’은 수많은 온라인 상품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을 찾아준다. 픽셀의 목표는 단순하다. 옷을 사고자 하는 사용자의 탐색 부담을 줄이고, 원하는 옷 중에서 선택하는 즐거움만 남겼다.이를 위해 픽셀은 수천개에 이르는 다양한 온라인 매장 속 패션 상품 중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스타일의 패션을 찾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