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 완성차 업체에 잇따라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파나소닉이 테슬라에 공급할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개발에 목맨 사이 혼다, 닛산, 이스즈자동차 등 경쟁사의 텃밭에 착실히 씨를 뿌린 LG에너지솔루션이 최근 결실을 거두고 있는 셈이다.8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스즈와 트럭 전동화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한다. 이스즈는 트럭이나 버스 등 상용차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2021년 일본 내 시장점유율이 33%다.이스즈는 준중형트럭 '엘프'의 전기트럭 모델을 2023년부터 양산할 계획
울산은 한국노총, 천안은 민주노총주 64시간 노동 강도에 격분삼성SDI 천안공장 임직원들이 민주노총 금속노조 소속 노동조합을 설립한다. 한국노총 산하 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에 소속된 삼성SDI 울산노조에 이은 두 번째 노조 출범이다.금속노조 충남지부는 24일 오전 11시 삼성SDI 천안공장 정문에서 삼성SDI지회 설립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노조 측은 "삼성SDI 사측은 노사협의회와 단순히 협의만 할 뿐 노사협의회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무시해 왔다"며 "천안공장 노동자들은 삼성SDI에 만연한 문제를 해결하고 힘 있는 노동조합
LG에너지솔루션이 원통형 배터리 신규 폼팩터인 ‘4680’을 2023년 하반기 양산한다. 전기차 1위 테슬라의 중국 거점인 상하이 기가팩토리로 공급하는 것이 유력하다. 4680 배터리의 최초 생산 거점은 LG에너지솔루션의 중국 난징 공장이 아닌 한국 오창이다. ‘마더팩토리’라는 오창 공장의 상징성을 고려한 LG에너지솔루션의 판단이 작용한 결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공장에 총 7300억원 투자로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 신·증설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오창 2공장에 5800억원을 투자해 총 9GWh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신규
LG에너지솔루션이 한국 오창공장에 총 7300억원 투자로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 신·증설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 2공장에 5800억원을 투자해 총 9GWh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신규 폼팩터(4680) 양산 설비를 구축한다. 오창 1공장에도 1500억원을 투자해 4GWh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2170) 라인을 증설한다. 신·증설 생산라인은 2023년 하반기에 본격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새로 건설되는 모든 생산라인은 원격 지원, 제조 지능화 및 물류 자동화 등 최신 스마트팩토리 관련 시스템을 전격 도입해 생산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할 가능성을 시사했다.롄위보 비야디 부총재는 8일 중국 국영 영어뉴스 채널인 CGTN 인터뷰에서 "우리는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와 좋은 친구다"라며 "테슬라에 배터리 제품을 공급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비야디는 중국 최대의 전기차 업체지만 동시에 배터리 제조·공급업체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세계 ‘3강’인 중국 CATL, LG에너지솔루션, 파나소닉에 이은 4위다.테슬라는 중국의 CATL, 한국의 LG 에너지솔루션, 일본 파나소닉으로부터 차
삼성SDI가 원통형 배터리 ‘2170’ 대형화 버전인 ‘4680’을 근간으로 한 사이즈의 배터리 개발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용성이 높은 4680형 배터리 개발을 토대로 대형 고객사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다.손미카엘 삼성SDI 중대형전지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사진)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2’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4680은 지름 46㎜, 길이 80㎜로, 미국 테슬라가 자사 차세대 전기차 모델에 탑재하는 배터리로 알려져있다. 앞서 파나소닉은 기존에 테슬라에 공급하는 배터리
미국 전기차 시장을 장악한 한국과 일본 배터리 제조사가 테슬라의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인 ‘4680(지름 46㎜, 길이 80㎜)’ 배터리 납품에 전력을 기울인다. 4680 배터리는 일론 머스크가 이른바 반값 배터리라고 지칭했단 제품이다. 4680 배터리는 삼원계인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방식에 원통형으로 제작된다. 수주전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파나소닉 간 3파전이자 한일전으로 좁혀진다.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만 생산하는 중국 업체는 대상에서 빠진다. 10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2022년부터 4680
테슬라의 독일 공장 가동 시점이 올해 7월에서 6개월쯤 미뤄진 2022년 1월 말로 늦춰질 전망이다.독일 자동차 전문 주간지 아우토모빌보헤는 2일(현지시각) 테슬라의 유럽 내 생산기지가 될 독일 ‘기가팩토리’의 가동이 2022년 1월 말까지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아우토모빌보헤는 이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독일 공장 완공 시기를 당초 목표보다 6개월 뒤로 미루는 것을 승인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테슬라가 독자 개발한 배터리의 대량 생산이 1년에서 1년 6개월 지연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테슬
테슬라의 전기 트럭 ‘세미’가 배터리 공급 문제로 연내 출시가 물거품이 될 위기다.자동차 전문매체 일렉트릭은 29일(현지시각)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기 트럭 출시 일정에 대한 기대감을 누그러뜨렸다"고 보도했다.머스크는 이날 세미 트럭 출시 일정을 묻는 한 누리꾼의 질문에 "배터리셀 (조달에) 제약이 많다"며 "아마도 2022년에는 괜찮아 질 것이다"라고 답했다.일렉트릭은 "머스크 CEO가 전기차용 배터리와 세미 트럭 생산 능력에 의구심을 제기한 것이다"라며 머스크는 세미 트럭 출시 일정에 대해 "덜 낙관적인
‘테슬라 천하’가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을까. 이 물음에 답을 내놓은 보고서가 나왔다. 테슬라가 향후 10년은 더 전기차 시장을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 경쟁사 대비 저비용 고효율 리튬 배터리를 탑재했다는 이유에서다. 이 배터리의 중심에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배터리가 있다.최근 미국 CNBC 보도에 따르면, 컨설팅 기업 ‘케언 에너지리서치어드바이저(케언 ERA)’는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가 GM 등 완성차의 추격에도 앞으로 10년은 배터리 경쟁력에서 앞설 것이라고 전망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가 일본 파나소닉, LG에너지솔루션, 중
LG에너지솔루션이 테슬라 전기차 전용 ‘4680(지름 46㎜ x 높이 80㎜)’ 원통형 배터리셀을 미국과 유럽에서 생산하는 것을 검토한다.9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LG에너지솔루션이 2023년에 테슬라 새 배터리를 만들어 납품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며, 생산 부지는 미국이나 유럽을 검토 중이라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5일 컨퍼런스콜에서 전기차나 에너지저장장치(ESS), 파우치 외에 원통형 배터리를 포함해 미국에서 공장 증설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소식통은 LG에너지솔루션이 당시 공급처를 언급하지 않았
배터리 제조사가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와 손을 잡기 위한 물밑 경쟁을 펼친다. 테슬라는 독일 베를린에 새 거점을 구축하며 유럽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가져가겠다는 야심을 드러낸다. 테슬라와 동행을 이어가려는 LG에너지솔루션, 중국 CATL, 일본 파나소닉 간 3파전이 치열하다. 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유럽 전기차 시장은 각국의 친환경 정책 강화로 중국을 제치고 최대 시장으로 부상 중이다. 독일 시장분석업체 마티아스 슈미트가 1일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2020년 주요 유럽 시장에서 신규 등록된 전기차는 중국(125만) 보다
파나소닉이 전기차 배터리 공급 1위 탈환을 자신했다.11일(미 현지시각) CES 2021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마이클 모스코비츠 파나소닉 CEO는 "2020년 8월 현재 30억개 이상의 배터리셀을 출하한 경험이 있다"며 "테슬라의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네바다 기가 팩토리에 최근 14번째 라인을 증설하는 등 생산량을 10% 늘렸다"고 말했다.이어 "이퀴노어와 히드로 등 유망한 에너지 기업과 협업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 배터리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모색하고 새로운 배터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며 "테슬라와 함께 4
LG화학이 최근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협력사로서 지위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LG화학은 테슬라에 모델3용 배터리를 공급 중이다. 하지만 배터리 업계에서는 LG화학이 테슬라의 전기차 시장 독주를 바라지 않는다고 본다. 경쟁사인 파나소닉이 테슬라와 굳건한 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새로운 전기차 빅 플레이어의 등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테슬라와 파나소닉은 10년 넘게 ‘배터리 동맹’을 맺었다고 불릴 만큼 두터운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테슬라가 초기 성장통을 겪을 때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투자한 곳도 파나소
9월 23일 테슬라 배터리 데이에서 언급된 ‘반값 배터리’ 개발이 현실화 된다. LG화학과 파나소닉이 개발 경쟁을 펼친다. 기존 원통형 배터리의 성능을 높인 차세대 배터리다.LG화학과 파나소닉은 테슬라에 모델3용 배터리를 공급하는 협력사다.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통해 테슬라 공급사이자 협력사로서 지위를 강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테슬라가 목표로 내건 2만5000달러(2800만원) 수준의 전기차를 2022년 출시하려면 반값 배터리 개발은 필수다. 이 배터리를 탑재하면 테슬라는 공정 개선으로 제조 비용을 56% 낮출 수 있다.5일 배터리
테슬라의 배터리 내재화 야심이 LG화학의 수혜로 이어진다. 테슬라는 9월 23일 배터리데이에서 기존 원통형 배터리 보다 성능이 뛰어난 배터리 개발을 예고했는데, 이를 협력사인 LG화학이 담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테슬라에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을 통해 글로벌 1위 지위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21일 LG화학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 따르면 장승세 LG화학 전지 경영전략총괄(전무)은 "원통형 배터리 채용 모빌리티를 개척하고 20개 전기차(EV), 소형전기차(LEV) 고객을 확보했다"며 "기존 대비 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향후 생산 비용은 줄이고 성능을 높인 자체 배터리를 양산하겠다고 공언했다. 주행거리가 16% 늘어나는 차세대 배터리를 개발하고, 18개월 뒤에는 배터리 가격을 절반 이상 줄인다는 설명이다. 2000만원대 전기차를 내놓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하지만 업계에서는 ‘소문난 잔치(배터리 데이 행사)에 먹을 것이 없었다’는 반응도 보인다. 머스크는 양산화 단계까지 ‘거의 다 됐다(close to work)’고 언급했을 뿐 구체적인 자체 배터리 양산 시점을 말하지 않았다. 현재 기술 수준에 대한 언급은 없고, 미래
테슬라가 현재의 절반 가격에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공개했다. 3년내에 새로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2일(현지시각) 미국 실리콘밸리 프리몬트 공장 주차장에서 열린 기술설명회 ‘배터리 데이'에서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단가를 절반으로 낮추겠다고 선언했다. 고용량 배터리 및 전고체 배터리 양산화 계획도 언급했다.이날 일론 머스크 CEO는 배터리 규격을 2170(지름 21㎜ x 높이 70㎜)에서 4680(지름 46㎜ x 높이 80㎜)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배터리 내 전하의 이동거리를 줄이기 위해 태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