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는 세계 최초로 5세대(5G) 통신을 상용화한 금자탑을 쌓았지만, 최근 고액의 이용료를 책정했다는 소비자 단체발 소송 등으로 몸살을 앓는다. 5G가 터지지 않는 지역에 거주하는 국민에게 5G 서비스를 팔았고, 그 결과 소비자가 쓰지도 않는 5G에 가입하느라 값비싼 요금을 냈다는 것이다.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은 가졌지만, 반대급부로 소비자 피해를 유발했다는 덫에 걸렸다. 소비자단체는 이통3사는 물론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도 비난의 칼을 겨눈다. 성급한 5G 상용화를 통해 국민 피해를 유발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시민단
이통3사의 기업가치가 5G 상용화 후 뚝 떨어졌다. 설비투자비(CAPEX)·마케팅비 증가에 따른 실적 부진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5G 통신장비·부품을 생산하는 국내 기업의 가치는 크게 올랐다. 이통사에 5G 장비를 공급하는 대기업과 협업으로 한국 및 글로벌 통신시장에 납품하는 제품이 늘며 수혜자로 올라섰다. 27일 한국거래소(KRX) 통계에 따르면 이통3사의 시가총액은 31조9333억원(1월 23일 기준)이다. 한국이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 한 2019년 4월 3일 시가총액(33조1155억원) 대비 1조1822
2010년대 끝자락이다. 새로운 1년, 새로운 10년을 일주일 남짓 앞두고 IT조선은 2019년을 뜨겁게 달군 뉴스를 통해 한해를 되돌아본다. 첫 순서는 통신방송 분야다. 통신방송 업계는 기해년(2019년) 한 해 다양한 ‘핵폭탄급’ 이슈로 시끌벅적했다. 10년에 한번씩 있는 통신 세대 업그레이드가 있었다. 후발주자인 IPTV 사업자가 전통의 강호 케이블TV 인수에 나섰다. 콧대 높기로 유명한 지상파가 SK텔레콤과 손잡고 새로운 OTT 서비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OTT 기업에 대항 중이며, ICT 분야를 담당하는 과학기술정
화웨이가 영국 런던에 ‘5G 이노베이션 &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과 스위스에 이어 세 번째로 해외국가에서 개소했다. 이 센터는 영국 5G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화웨이가 기업과 개발자의 협업을 지원하는 기술 공유의 장이다. 화웨이는 영국 전역에서 5G 협력을 강화한다. 5G 이노베이션 &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는 5G가 실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세계에 선보인다.방문객들은 대화형 실시간 게임을 체험하거나 가상 및 증강현실 속에서 좋아하는 밴드와 협연할 수 있다. 스마트 제조나 헬스케어와 같은 산업에서 5G 기술
인도 시장서 中 화웨이와 격돌삼성전자가 글로벌 5G 통신장비 시장 공략을 위한 가속 페달을 밟는다. 이미 장비를 공급 중인 미국에 이어 최근 일본시장을 뚫는 성과를 냈다. 6일 인도 출장길에 나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5G 장비 공급과 관련해 인도 기업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의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은 5%쯤에 불과하다. 하지만 5G를 기점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를 본격화한다. 2020년까지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 20% 달성이 목표다. 삼성전자의 선전 배경에는 5G 조기 상용화를 위해 채찍을 든 정부의
KT는 11일(현지시각) 싱가포르에서 열린 ‘5G 아시아 어워즈 2019’에서 ‘아시아 최고 5G 상용화 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5G 아시아 어워즈는 세계 정보통신 기술 연구기관인 ‘인포마 텔레콤앤미디어(Informa Telecoms & Media) 주관 행사다. 아시아 이동통신 관련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루어낸 기업을 선정한다.올해에는 ▲5G ▲RAN(Radio Access Network, 무선접속네트워크) ▲네트워크자동화 ▲네트워크 보안분야에서 5G 관련 혁신적인 성과를 선보인 기업을 선정했다.KT는 2
LG유플러스는 2018년 경제, 사회, 환경 분야 가치 창출 활동 및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 ‘2018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한다고 24일 밝혔다.2018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경제, 사회, 환경 분야에서 이해관계자 설문조사 기반으로 지속가능경영 주요 이슈를 선별해 ▲경영 성과 ▲고객 ▲지역사회 ▲협력사 ▲임직원 분야 10개 주제로 기술했다.LG유플러스는 경영 성과로 세계 최초 5G 상용화 서비스 개시와 차별화된 5G 서비스, CJ헬로 인수 결정을 통한 미디어 신성장 동력 마련 등이 사업 성장을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이외 5
연내 300만 돌파를 예상할 정도로 5G 가입자 수가 급증했지만 소비자 불만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다. 통화 품질 원인인 기지국 부족 문제야 이른 시일내 해결이 어렵더라도 소비자 혜택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는다. 특히 스마트폰과 함께 다른 스마트기기(세컨드 디바이스)로 데이터를 많이 쓰는 일부 헤비 유저들의 불만이 높다. 5G 요금제 전환 후 기존 LTE 요금제와 비교해 되레 혜택이 줄었다는 주장이다. 언뜻 보면 혜택이 많은 듯해도 알고보면 실속이 없거나 오히려 손해라는 뜻으로 '사악한 5G 혜택'이라는 말까지 나돈다.
인공지능(AI) 스피커 400만대, 세계 최초의 5G 가입자 100만명 돌파, 스마트공장 7903개 구축,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가입 수 33.2% 증가, 인터넷 전문은행 가입자 993만명. 정부가 발표한 4차 산업혁명 지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일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 발표, 그후 4차 산업혁명 어떻게 되고 있나?’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2017년 11월 수립·발표한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I-KOREA 4.0)’과 관련해 그간의 추진상황을 국민과 기업이 알기 쉽고 관심 있을 만한 지표로
"LG유플러스는 2011년 7월 LTE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대한민국 모바일 산업 혁신의 트리거(방아쇠) 역할을 해 왔습니다. 9개월 만의 세계 최초 LTE 전국망 구축, 최고 네트워크 품질과 혁신적 요금 및 서비스로 고객이 차원 높은 LTE 서비스를 마음껏 누리도록 노력했다고 자부합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이동통신 산업에서 선도적 위치를 지켜왔고, 5G 시대에도 그 위상을 이어가야 합니다. LG유플러스는 LTE 네트워크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당당히 그 역할을 할 것입니다."최택진 LG유플러스 NW부문장(부사장)은 최근 IT조선과의 인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5G 초기 상황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점을 감안해 임직원에게 고객과 솔직한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5G 커버리지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5G 커버리지맵’을 12일 자사 사이트에 공개한다. KT에 이어 두 번째 사례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10일 오후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오랫동안 5G 서비스를 기다린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5G 커버리지, 속도, 콘텐츠, 고객 서비스 등 모든 영역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엄중하게 받아들여 서비스 완성도를 빠르
SK텔레콤이 5G 기술을 활용해 서울, 부산, 광주가 함께하는 3원 원격 협연을 선보였다.SK텔레콤은 8일 서울 K 아트홀에서 대한민국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기념하기 위해 열린 ‘코리안 5G 테크-콘서트’에서 ‘초 5G’를 문화와 융합 시킨 신개념 공연을 통해 한류 콘텐츠의 비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코리안 5G 테크-콘서트는 정부와 이통3사, 제조사, 중소·업계 등 5G 상용화를 일궈낸 각 분야의 관계자 300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이날 정부는 5G 세계 최초 상용화에 이은 5G 글로벌 리더십 공고화를 위한 ‘5G플러스(+
지난 3일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상용화한 가운데, 국내 기지국내 5G 송수신 장치의 85.6%가 대도시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조속한 기지국 확충을 통한 5G 전국망 확대와 서비스 이용 가능한 지역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5G 기지국 신고 장치 현황’에 따르면 5G 장비는 3일 기준 전국 17개 시·도 8만5261개 기지국에 설치됐다.특히 국내 전체의 64.4%인 5만4899개가 서울·수도권에 몰려있다.
미국 최대 이통사 버라이즌이 한국시각으로 4일 오전 1시 5G 상용화를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이에 대한 첩보를 미리 입수해 3일 오후 11시에 기습 개통식을 열었다. 세계 최초 5G 상용화 타이틀전은 이처럼 급박하게 이뤄졌지만, 한국이 버라이즌보다 2시간 앞서며 타이틀을 가져갔다. 버라이즌은 4일 오전 1시쯤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미네소타주 남동부에 있는 미니애폴리스와 일리노이주 북동부의 시카고에서 5G 모듈이 장착된 ‘모토Z3’ 단말기 개통을 한다고 밝혔다. 예정대로 됐다면, 버라이즌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할 수 있
5세대(5G) 통신은 단순히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만 빨라진 기술이 아니다. 학술적으로는 초고속, 초저지연, 초고용량 등 3가지 특성을 지닌 통신 기술로 설명할 수 있는데, 이들 특징을 활용하면 사회의 혁신 속도를 더욱 가속시킬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만나볼 스마트시티나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등은 5G 없이는 구현이 어렵다. 5G가 4차 산업혁명의 ‘대동맥’이 된다는 말이다. 2011년 상용화된 4G 통신인 LTE는 전 세계인의 생활 습관을 PC 중심에서 스마트폰으로 빠르게 변화시켰다. 이미지에서 동영상 중심의 모바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5G 상용화 최초 타이틀 욕심 때문에 기업을 채찍질 한다는 지적이 잇달아 나오자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9일 "정부는 성공적인 5G 상용 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인식한다"며 "통신사업자, 단말기 제조업체 등과 긴밀히 협의·소통하는 가운데, 시장의 준비상황을 파악하며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정부는 관련 업계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면서 우리나라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
소비자단체가 고가 중심으로 설계된 5세대 통신(5G) 요금제를 인가 신청한 SK텔레콤을 규탄하며 통신요금 인하를 촉구했다. 2만~4만원대 요금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한국소비자연맹, 소비자시민모임, 민생경제연구소,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등 소비자·시민단체는 14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만원 이상으로만 구성한 기존 5G 요금제안을 철회하고, 5G 중저가 요금제를 출시해 소비자 선택권을 늘려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통신 서비스의 공공성을 감안하면 통신비 인하 여력
KT 황창규 회장이 MWC 2019 기조연설에서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통한 5G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황 회장은 ‘5G 혁신 플랫폼’을 기반으로 인류 공영과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다보스서 ’미스터 5G’ 불린 황창규 회장, 세 번째 MWC 기조연설KT는 25일(이하 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 2019에서 황창규 회장이 ‘마침내 5G와 차세대 지능형 플랫폼을 실현하다(Now a Reality, KT 5G and the Next Intelligent Platform)’를 주제로 기조
5G 상용화를 앞두고 통신사들을 향한 요금인하 압박이 시작됐다. 이용자 만족과 수익 창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이통3사의 고민이 깊어진다. 노웅래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5G 시대, 가계통신비 부담 어떻게 낮출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2019년 5G서비스 상용화 앞두고 소비자들의 편익도 증가하는 반면 신규요금제 출시, 데이터 사용량 폭증으로 가계통신비 부담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토론회에서는 향후 통신산업의 발전과 이용자 편익 증대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한국을 대표하는 제조사와 이통사가 8일(이하 현지시각)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 참가해 5세대(5G) 통신 기술로 바뀐 생활상을 공개한다. CES 2019는 세계 155개국 4500개 기업에서 18만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다.한국 기업은 지난해 열린 CES 2018에서 5G 기술이 만들어갈 미래상을 제시했고, 2019년에는 3월 상용화를 앞둔 5G 기술의 실질적인 적용 현황을 보여준다. CES 2019의 핵심 아젠다로는 5G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