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는 이륙 후 위성 모사체(위성과 중량이 같은 금속 덩어리)까지 분리되는 데 성공했지만, 모사체를 목표 궤도에 안착시키는데 실패했다. 최종 목표는 달성하지 못한 셈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위성 궤도 안착이 미완의 과제로 남았다며 2027년까지 예정된 추가 발사를 통해 성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후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가 700킬로미터(㎞) 상공에서 위성 모사체 분리에는 성공했지만 해당 위성 모사체가 목표 궤도에 안착하진 못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키는 것이 미완
한국 항공우주 산업의 미래 가능성을 내다볼 주요 행사가 21일 열린다. 한국 독자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위성 모사체(위성과 중량이 같은 금속 덩어리)를 싣고 우주로 날아가는 날이다. 누리호 발사 성패는 발사 16초 안에 판가름이 난다. 누리호가 위성 모사체를 700킬로미터(㎞) 궤도에 안정적으로 올리면 발사 목적이 완성된다. 정부는 이번 누리호 발사를 기점으로 2027년까지 총 6800억원 규모의 한국형발사체 고도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2010년부터 공들인 3단 한국형 발사체, 21일 위성 모사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