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2인자’로 불리는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900억원대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최태원 SK 회장은 조 의장 등과 공모 관계가 드러나지 않아 입건되지 않았다.2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전준철)는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경가법)상 배임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다.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와 최태은 전 SKC 경영지원본부장, 안승윤 SK텔레시스 대표도 조 의장과 공모 혐의로 기소됐다.조 의장은 SKC 이사회 의장을 맡았던 2015년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