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센터는 전기먹는 하마다. 시장조사업체 IDC의 분석자료를 보면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2002년 7600만톤(t)이던 것이 2020년 2억5900만t쯤으로 수직상승했다. 세계 각국은 탄소제로 경쟁을 펼친다. 데이터센터가 전력원을 바꾸지 않으면, 그만큼 각종 규제의 온상으로 전락할 위기다. 최근 수소연료전지가 데이터센터의 핵심 에너지원으로 급부상 중이다.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연료전지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대안으로, 해외에서
LG유플러스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친환경 냉각 시스템을 도입해 환경·책임·투명경영(ESG)을 실천한다고 23일 밝혔다.전국에서 10여개의 IDC를 운영하는 LG유플러스는 2019년부터 외부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 바깥 공기를 전산실로 끌어들이는 외기 냉방 시스템을 도입해 냉방기 사용을 줄였다. 이를 통해 연간 3478만9000킬로와트시(kWh)를 절감 중이다. 797만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인 것으로, 30년생 소나무 242만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평촌에 있는 IDC에선 전산실 기온를 낮추고자 수냉 장비인 냉동기가 만들어내는
국내 1분기 PC시장이 전년 대비 13.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IDC는 최근 발표한 국내 PC시장 연구 분석에서 1분기 국내 PC시장은 전년 대비 13.3% 성장한 214만대 출하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이는 분기 기준 2011년 1분기 206만대를 기록한 이후 11년만에 처음으로 200만대를 돌파한 수치다. 전 세계 PC 시장은 가정과 교육 수요의 감소로 전년 대비 5.6% 감소한 반면, 국내에선 가정, 공공, 교육, 기업을 망라하는 모든 부문에서 성장세를 유지했다.한국IDC에 따르면 제품별로는 노트북이 학생들의 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를 포함한 이동통신 3사의 1분기 실적인 성적표가 나왔다. KT의 실적 성장세가 가장 뚜렷한 가운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뒤를 이었다. KT는 시장 기대에 부응한 결과 13일 기준 주가가 연중 최고치인 3만7600원을 기록했다.이통 3사는 올해 사업 전략을 구체화해 성장세를 이어간다.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 확보로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을 늘리면서 해지율 감소에 따른 질적 성장을 도모한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메타버스, 로봇,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의 비통신 사업을 통한
그래픽카드 시장이 정상화될 수 있을까? GPU 공급업체인 엔비디아와 그래픽카드 제조 및 유통사, 그리고 소비자 간 불신의 골이 깊다. 엔비디아와 그래픽카드 제조사들이 2배, 3배 이상 치솟던 그래픽카드 가격이 예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말하지만, 소비자들은 믿지 못하겠다는 분위기다. 4일 엔비디아는 지포스 RTX 시리즈를 게이머들에게 완활히 공급하기 위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내용에 따르면 "한동안 게이머들이 지포스 RTX 30 시리즈 GPU를 손에 넣기 힘든 상황이 이어졌지만, 이번 엔비디아의 캠페인을 통해 지포스 RTX 시
LG유플러스가 양자내성암호(PQC) 기술 개발에 뛰어든 지 2년여 만에 기업 대상(B2B) 상용화 서비스를 선보였다. 전용회선이 있는 광전송 장비에 PQC를 적용해 별도 추가 장비 없이 보안성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일반 회선을 포함해 소비자 대상(B2C)으로 PQC 사업을 확대, PQC 시장 1위 사업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PQC는 수학 알고리즘 기반의 복잡한 암호를 활용하는 양자암호 기술이다. 송신부와 수신부만 해독해 암호키를 만드는 양자키분배기(QKD)와는 다른 기술이다. SK텔레콤과 K
세종텔레콤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동천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이음5G(옛 5G 특화망) 서비스를 검증할 수 있는 ‘세종 이음5G 스마트X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음5G는 5G 융합 서비스를 희망하는 사업자가 5G망을 직접 구축해 특정 구역에서 5G 주파수를 활용하도록 하는 통신망이다.세종텔레콤은 테스트베드 내에 ▲무선 안테나 및 코어망 설비를 갖춘 공간 ▲단말, CPE, 센서, 로봇 등 기업이 보유한 단말과의 이음5G 네트워크 연동 테스트가 가능한 공간 ▲사업자가 서비스 관리 및 모니터링을 위해 개발한 대시
2000년대초 각 가정마다 PC 구매를 촉진하며 1가정 1PC시대라는 말을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요즘은 어떤가. 스마트폰의 시장 확대에 밀려 PC 수요가 주춤한 양상을 보이기까지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코로나19가 촉발한 재택근무 환경의 확산으로 PC 수요가 다시 늘고 있다. IDC가 최근 발표한 국내 PC 시장 연구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국내 PC 시장은 전년 대비 15.3% 증가한 607만대를 출하했다. 2011년 670만대 출하량을 기록한 이후 10년만에 처음으로 600만대를 넘는 수치다.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KT그룹의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IDC) 기업인 KT클라우드가 1일 공식 출범했다. KT클라우드의 초대 대표는 그간 KT에서 클라우드 사업을 이끈 윤동식 KT 부사장이다.KT는 자사 클라우드·IDC 사업을 현물출자 방식으로 분리했다. 강남, 여의도 등 주요 IDC를 포함한 클라우드·IDC 사업 분야 자산을 KT클라우드로 포괄적으로 출자했다. KT클라우드의 지분은 KT가 100% 보유한다.KT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디지털 인프라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하고자 클라우드·IDC 사업의 별도 법인화를 택했다. 국내 클라우드·IDC 시
2021년 신사업 성장 동력을 확보한 KT가 주주총회(주총)를 통해 올해도 성과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주형 회사 전환과 자회사 기업공개(IPO)로 자사가 추진하는 미디어·콘텐츠, 금융 등 사업에서 성장세를 기록하겠다는 목표다.국회의원 쪼개기 후원 혐의로 발생한 임원 리스크는 앞으로 KT가 풀어나가야 할 과제다. KT는 해당 이슈로 사내이사직에서 자진 사퇴한 박종욱 KT 안전보건총괄 대표 후임을 위해 별도 이사회와 임시 주총을 개최할 예정이다. 신사업서 디지코 자신감 얻은 KT…지주형 회사 전환에 자회사 IPO까지KT는 3
DX전문기업 LG CNS는 최근 퍼시픽자산운용이 발주한 ‘용인 죽전 데이터센터’ 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LG CNS가 데이터센터 컨설팅부터 인프라 구축, 운영을 총괄한다. LG CNS는 데이터센터 구축을 완료한 후 입주 고객에게 ‘더 뉴 MSP’ 역량 기반으로 최적의 클라우드 통합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 뉴 MSP는 클라우드 인프라, 응용 시스템, 보안, 비용 최적화, DX 신기술 지원 등 클라우드를 최적으로 운영하는 사업 모델을 말한다.죽전 데이터센터는 지상 4층, 지하 4층에 연면적은 9만9070㎡다.
한국화웨이는 22일 ‘지능형 데이터 센터, 미래를 짓다’라는 주제로 ‘2022 화웨이코리아 IDC 에너지 서밋’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서밋에는 데이터센터 업계 전문가, 리더 및 다양한 기업 관계자들 200명 이상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국 데이터 센터 산업의 발전 동향과 향후 시장 전망, 저탄소 지능형 데이터 센터 관련 최신 기술, 데이터 센터 라이프사이클 기반의 합리적인 총소유비용(TCO)에 대해 논의했다.손루원 한국화웨이 CEO는 기조연설에서 "향후 데이터 센터 산업은 지능화, 저탄소화 방향으로 발전해갈 것이며, 이러한 방
KT가 글로벌 무대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만나 클라우드 분야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KT는 앞으로 AWS를 연계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KT는 구현모 KT 대표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8일(현지시각)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에 참여해 글로벌 사업자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구 대표는 MWC 기간에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리더와의 만남을 진행했다. 애덤 셀립스키 AWS 대표와는 양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KT는 2021년 클라우드와 미디어 분야에서 A
KT가 통신 기업을 넘어 디지코(DIGICO, 디지털플랫폼 기업)로의 변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기업 대상(B2B) 사업과 디지털플랫폼 서비스에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한민국 산업 발전 기여에 나선다. 구현모 KT 대표는 1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KT의 2년간 사업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윤경림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 부문장과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부문장 등이 동석했
세종텔레콤은 현성, 티몬과 5G 특화망 기반 물류센터 안전관리 플랫폼 구축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5G 특화망 테스트베드 확보 과정에서 물류 분야 성장과 함께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늘어난 안전 분야 관리 수요에 대응한다.3사는 물류센터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사전 방지하는 안전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협력한다. 5G 특화망 기반의 스마트 기기와 이동형 폐쇄회로(CC)TV 등으로 현장 작업자의 설비 위험 상황을 실시간 촬영, 작업자 안전을 확보하는 시스템이다. 향후 실제 산업 현
KT가 클라우드·IDC 사업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독립법인을 출범한다.디지털 플랫폼 기업 KT는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을 현물출자 방식으로 분리해 신설법인 ‘KT클라우드’를 설립한다고 15일 밝혔다. KT클라우드의 초대 대표는 KT그룹의 클라우드 분야 전문가인 윤동식 부사장이 맡는다. KT는 클라우드·IDC 사업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독립법인으로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클라우드·IDC 사업의 특성에 맞게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해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사업 성장을 위한 제휴와 투자에도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를 포함한 이동통신 3사의 2021년 실적이 모습을 드러냈다. 3사 합산 영업이익만 4조380억원이다. 기존 통신 사업에 각사별 추진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메타버스, 콘텐츠 등 신사업이 모두 성장 궤도를 그린 덕분이다.2021년 3사의 영업이익 순위 변화가 주목할만한 요소다.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순으로 영업이익이 많았다. SK텔레콤의 인적분할 영향이 컸다. 신사업 역량을 강화하고자 SK텔레콤, KT는 자사 사업 분야를 재편하기도 했다. 2021년 설비투자(CAPEX)는 전년 수준보
KT는 올해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 비중이 60%까지 늘어나면서 무선 매출이 급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디지코(DIGICO, 디지털플랫폼 사업)는 ABC(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전환(DX) 및 플랫폼 사업에 집중한다. 공공 중심의 클라우드 전환 흐름을 사업 기회로 활용한다. 현금 배당은 올해도 확대 기조를 예상했다.KT는 9일 진행한 2021년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통신과 비통신 사업 전망을 각각 밝혔다.KT는 2021년 전년보다 76.2% 늘어난 638만명의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를 확
KT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 DIGICO)으로 성공적 전환을 토대로 2021년 호실적을 달성했다. 통신과 비통신 사업에서 모두 성과를 내며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공고히했다.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5년 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KT는 향후 인공지능(AI)과 로봇 중심으로 신사업을 확대한다. 클라우드 사업에도 힘을 쏟는다. 콘텐츠 사업은 KT스튜디오지니 등 그룹사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향한다. 케이뱅크와 밀리의 서재 등 그룹사는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B2C·B2B, 통신·비통신 사업 모두 웃었다KT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
KT가 러시아 시장 진출을 목표로 동유럽 통신 사업자인 모바일텔레시스템즈(MTS)와 손잡는다. 현지에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뿐 아니라 인공지능(AI), 콘텐츠 사업에서 협력 사례를 넓힌다.KT는 최근 MTS와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MTS는 러시아를 비롯해 아르메니아와 벨라루스 등에서 87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동유럽 통신 사업자다.양사는 앞으로 ▲러시아 IDC 공동 구축 ▲AI 기반 영상 및 음성 솔루션 기술 협력 ▲미디어 콘텐츠 교류와 지적재산권(IP) 확보 등을 위해 협력한다. KT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