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1조2000억원대 자본금을 확충했다. 이는 인터넷은행의 단일 규모로는 역대 최대규모다. 케이뱅크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약 1조2499억원(1억9229만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총 발행 신주 중 5249억원 규모는 주주 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인 다음달 10일, 현재 주주별 지분율에 따라 신주를 배정하고 주요 주주를 중심으로 실권주를 인수해 절차를 완료한다. 나머지 7250억원 규모는 제3자 배정으로 신규 투자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동북아 최대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
국내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토종 기업·기관들이 뭉쳤다. KT는 서울 광화문 KT 이스트 사옥에서 산학연 16개 기업 및 기관과 클라우드 원팀을 결성하기로 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학계에서는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과대, 서울과학기술대, 연구기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광주분원, 벤처기업협회가 참여한다. 산업계는 KT를 비롯해 케이뱅크은행, 나무기술, 소만사, 펜타시큐리티시스템, 솔트룩스, 틸론, 제노솔루션, 새하컴즈, 아롬정보기술, 티맥스에이앤씨가 클라우드 원팀에 힘을 모은다.이날 행사에는 전홍범
‘탈통신' 먹거리 확보에 주력하는 이통3사가 신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클라우드 게임, 헬스케어, 금융 등이 대표적인 사업 아이템이다. 3일 이동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이통사의 디지털 헬스케어 경쟁이 치열하다. 헬스케어는 4차 산업혁명시대 중요한 산업으로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19년 130조원에서 2025년 6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통사 중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은 SK텔레콤이다. SK텔레콤은 3월 헬스케어 사업부를 분사해 인바이츠헬스케어를 설립했다.
‘내부 승진자의 저력 발휘냐, 아니면 한계 드러내나?’구현모 KT 사장이 취임 전 가혹한 평가를 앞뒀다.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던 ‘인터넷전문은행 개정안’이 본회의에서 막혔다. KT 숙원인 K뱅크가 암초를 만난 것. 우연찮게도 구 사장 선임 전 통과한 법률 개정안이 선임 후 제동이 걸렸다. 이달 말 취임을 앞두고 제대로 시험대에 놓인 셈이다.업계는 구 사장을 주목한다. 이미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는 그의 경영능력을 평가할 가늠쇠라는 것. 구 사장 개인 평가만이 아닌 조직을 장악할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할지 여부와 직결된다.구 사장은
케이뱅크는 주주들이 전환신주 약 552만주, 총 27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주금 납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케이뱅크 총 자본금은 5051억원으로 늘어났다. 케이뱅크는 이번 증자로 영업 재개에 필요한 자본은 확보한 듯 하다. 하지만 업계는 반쪽짜리라고 평가한다. 일부 주주가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아 당초 계획보다는 적은 규모의 증자가 진행됐기 때문이다. 이를 이유로 케이뱅크 정상화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케이뱅크는 일정 규모 이상 증자를 통한 보다 근원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해 기존 주주사와 적극 협의하
케이뱅크가 24일 이사회를 열고 5900여억원의 자본확충을 결의했다. 이를 통해 총 자본금을 1조700억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억1838만7602주(5900여억원 규모)의 신주를 발행해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자금 납입일은 4월 25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증자가 완료되면 케이뱅크 총 자본금 규모는 1조694억3541만원으로 늘어난다. 현재 케이뱅크 자본금은 2018년 12월 증자로 4774억9740만원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ICT기업이 주도하는 혁신은행으로 고객혜택 차별화에 앞장서겠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해외송금 가능 국가를 기존 7개(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영국, 독일, 프랑스)에서 18개 국가로 대폭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에 추가된 국가는 싱가포르, 홍콩,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벨기에, 핀란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포르투갈, 룩셈부르크 등 11개국이다. 송금 가능 통화는 8종류(USD, CAD, AUD, NZD, GBP, EUR, SGD, HKD)다.케이뱅크 해외송금 수수료는 송금 국가, 송금액 관계없이 4000원 단일 수수료로 은행권 최저다. 또 기존 은행과 달리 전신료,
[IT조선 김남규] 올 연말로 예정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사업자의 본인가 획득이 IT 인프라 구축 지연과 법 미비 등으로 해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ICT 관련 업계에 따르면, K뱅크와 카카오뱅크는 이르면 다음 달 중 인터넷전문은행의 IT 인프라 구축 사업에 돌입, 이르면 내년 초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시범 서비스에 돌입할 계획이다. 특히 각 컨소시엄 사업자 간 지분제한 완화 규정이 담긴 은행법 개정안이 현시점에도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인터넷전문은행의 연내 출범이 차질을 빚게 될 전망이다.우선 K뱅크는 최근 인프
[IT조선 최재필] K뱅크 준비법인이 우리나라 첫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갔다. K뱅크 준비법인(대표 안효조)은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의 '더케이트윈타워'에 사옥을 마련하고 첫 출근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K뱅크 준비법인 신사옥은 전용면적 약 2100제곱미터(640평)로 2개 층에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은행이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기존 금융권과는 차별화된 이색적인 공간도 마련됐다. 먼저,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떠오르는 영감을 사방 벽면에 자유롭게 쓰고
[IT조선 최재필]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따낸 'KT컨소시엄'이 새로운 도전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KT컨소시엄은 'K뱅크(가칭)'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승인을 받은 것에 이어 은행연합회에서 주요 사업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국내 통신기업 KT가 주도하는 'KT컨소시엄'에는 우리은행, GS리테일, 브리지텍, 8퍼센트, 포스코ICT, 얍컴퍼니 등 20개사가 참여했다. 이날 KT컨소시엄은 실행력 있는 주주구성과 비대면 인증을 강화하고 합리적 대출금리 제공을 위한 신
[IT조선 최재필] KT가 이끄는 'K뱅크'와 카카오가 주도하는 '카카오뱅크'가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인터넷전문은행' 사업 예비인가를 획득했다. 두 컨소시엄이 도입하는 인터넷전문은행이 국내 금융시장의 판도를 바꿀수 있을지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금융위원회는 외부평가위원회의 사업계획과 혁신성에 대한 평가의견 등을 감안해 KT컨소시엄(K뱅크)·카카오 컨소시엄(카카오뱅크) 등 2곳에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허가했다고 29일 밝혔다.'인터넷전문은행'이란?'인터넷전문은행'은 지점을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인터넷,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IT조선 김남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위한 프레젠테이션 심사가 오늘 28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업계에서는 금융위원회가 최소 두 곳 이상의 사업자를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선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인터넷은행 외부평가위원회는 오늘부터 3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PT) 심사를 한다. 3개 컨소시엄은 KT가 주도하는 K뱅크, 인터파크가 주도하는 I뱅크, 카카오와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이끄는 카카오뱅크 등 3곳이다.K뱅크는 김인회 KT전무가 발표자로 나서고, I뱅크는 이상규 추진단장이 PT를
[IT조선 최재필] 은행이자를 모바일 데이터나 음성통화로 대신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국내 통신기업인 KT는 우리은행·GS리테일·뱅크웨어글로벌·8퍼센트 등과 손잡고 이런 신개념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티켓을 따내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KT는 지난 28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 사업추진방향을 공개했다. KT는 우리은행·현대증권·한화생명·KG이니시스·GS리테일 등 20여 개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지난 1일 금융위원회에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