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13일 ‘2022년도 방송콘텐츠 제작역량 평가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의 방송콘텐츠 제작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2년부터 실시 중이다. 2023년부터 방송채널사용사업자 중 공적채널에 대한 공익성 및 공적 기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전문가 및 사업자 의견수렴 등을 통해 공적채널에 대한 평가방안도 연말까지 새롭게 마련할 계획이다.평가 대상은 실시간 텔레비전 방영을 위해 등록한 방송채널사용사업자가 운영하는 전년도 10개월 이상 방송을 내보낸 채널이다. 평가 기준은 ▲자원(인적·물적) 경쟁력
2020년도 방송평가에서 KBS 1TV가 지상파 TV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역민방 TV 부문에선 KNN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종편 부문에선 JTBC가, 보도 부문에선 YTN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부문에선 SK브로드밴드가 1위를 차지했다. 다수 사업자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콘텐츠 투자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8일 제54차 전체회의를 열고 ‘2020년도 방송평가' 결과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2020년도 방송평가는 방송법 제31조에 따라 154개 방송
정부가 수년간 유료방송 업계 고질적인 문제인 콘텐츠 선공급 후계약 관행을 개선하는 작업을 본격화한다. 콘텐츠 선계약 후공급 문화가 확산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사업자 간 갈등 문제를 완화하고자 채널대가분쟁조정위원회를 신설하고, 채널 계약 종료 제도를 개선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2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방송채널 대가산정 제도개선 공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과기정통부와 방통위가 공동 운영한 방송채널 대가산정 개선 협의회 논의 결과를 공유하면서 관련 사업자, 시민단체 등의 평가
지속가능한 미디어 생태계를 위해 민간과 학계가 머리를 맞댔다. IPTV 셋톱박스가 수집한 고객 이용 패턴 등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여 시청 조사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논의가 나왔다. 낡은 규제로 다양한 사업자를 규제하지 말고, 공공·민간 미디어 영역을 구분해 제도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IPTV 셋톱박스 데이터 활용하면 시청 연구에 매출 연결까지 가능"한국IPTV방송협회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호텔에서 ‘제3회 지속 가능한 미디어 생태계 콘퍼런스 2021’을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급변하는 국내
"선공급 후계약은 외상 거래입니다. 황당한 일이 유료방송 시장에 존재합니다. 이를 두고 토론한다는 것 자체가 창피한 일입니다."홍종윤 서울대학교 BK교수(언론정보학)는 11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신성장 동력으로의 도약과 상생을 위한 유료방송 콘텐츠 산업 발전 방안’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유료방송 생태계 개선을 위한 방안을 논하고자 한국언론학회가 개최한 특별 세미나다.홍 교수는 이날 세미나에서 발제를 맡아 유료방송 생태계 혁신과 상생을 요구했다. 유료방송 업계 고질적인 문제인 플랫폼 사업자와
국회에서 유료방송 업계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선공급 후계약 문제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유료방송 업계 의견을 수렴해 대가산정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인데, 업계 이견이 있는 만큼 단순 수렴보다는 전문가 의견을 참고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우상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에게 유료방송 업계에서 문제 제기가 지속하는 선공급 후계약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
글로벌 시청률 조사 기업인 AGB닐슨이 내놓는 TV 시청률 통계에 오류가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AGB닐슨이 시청률을 산출하고자 표본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케이블TV보다는 IPTV 모집단에서 더 많은 표본을 추출하면서 통계 왜곡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는 이같은 시청률 조사 방식을 민간 검증을 통해 개선하는 등 방안 마련에 나섰다. 19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와 케이블TV 업계에 따르면, AGB닐슨이 주도하는 시청률 조사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케이블TV 업계 지적이 나오자 방통위가 대응에 나섰다. IT조선
콘텐츠 공급업체(PP)의 어려움이 크다. IPTV, 케이블TV 등 플랫폼 업체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대가 수준이 낮은 탓이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회사 경영 자체가 위태롭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해관계자들은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에서 콘텐츠 대가와 관련한 열띤 토론을 벌인다. 9월 초에도 벌써 수차례 토론회가 열렸다. PP 요구는 명확하다. 수익의 근간인 콘텐츠 납품 대가를 더 높이 책정해 달라는 것이다. 8일 홍익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의원(더불어민주당) 주최로 온라인으로 열린 ‘유료방송 콘텐츠 거래 합리화
한국 국민이 매달 지불하는 시청료 수준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해외에서 내는 시청료와 비교할 때 지나치게 낮은 편이다. 방송사의 주 수익원인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적다보니 플랫폼 업체와 콘텐츠 사업자 간 갈등이 빈번히 발생한다. 플랫폼 업체가 벌어들이는 수익이 많아야 콘텐츠 업체에 돌아가는 대가도 커질 수 있는데, 현재로는 어려운 상황이다. 방송 생태계에서 악순환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국회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콘텐츠 사업자의 투자 회수율을 지금보다 두 배 이상 늘려야 건강한 시장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
유료방송 시장에서 벌어지는 플랫폼·콘텐츠 사업자 간 갈등 해결을 위해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을 현실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요금 인가제 완화를 통해 저가로 구성된 유료방송 요금 구조에서 벗어나는 것이 근본적 대안이라는 설명이다.전범수 한양대 교수(신문방송학과)는 2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통합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미디어 정책 재설계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발생하는 시장 문제점의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국미디어정책학회와 한국언론학회가 공동 주최한 행사다.전 교수는
정부가 KT스카이라이프의 현대HCN 인수를 최종 승인했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조건부 인수를 승인한 데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도 결론을 냈다. 정부는 KT스카이라이프와 현대HCN이 만나 덩치가 커진 만큼, 시장 경쟁을 고려한 판단을 내렸다. 과기정통부는 KT스카이라이프가 현대HCN을 인수하고자 과기정통부에 신청한 주식 취득·소유 인가와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 건에 대한 조건 부과로 인가 및 변경 승인했다고 27일 밝혔다.과기정통부는 KT스카이라이프가 2020년 10월 13일 현대HCN을 인수하고자 주식 매매 계약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KT스카이라이프의 현대HCN 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결론만 남았다. 과기정통부가 유료방송 시장 변화에 따른 기업 결합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만큼 이번 결합 심사를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공정위, KT스카이라이프의 현대HCN 인수 조건부 승인24일 공정위는 위성방송사업자인 KT스카이라이프의 현대에이치씨앤(HCN) 주식취득 건을 심의한 결과 조건부 승인을 의결했다고 밝혔다.공정위는 유료방송 시장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결합을 승인하되, 디지털 및 8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부가가치세법상 이미 폐업한 58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등록을 직권으로 취소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등록 취소는 장기간 방송을 하지 않는 PP 등록을 직권으로 취소할 수 있도록 한 관련 방송법령 개정을 따랐다. 과기정통부는 국세청과 협조해 등록 취소 대상 PP를 대상으로 청문을 거쳐 확정한 후 이를 서면 통보했다.과기정통부는 개정법령 시행 전에는 공식적인 PP 퇴출 제도가 없어 전체 PP 수가 부풀려지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부실 PP의 방송사업자 지위를 이용한 허위투자 유치 등의
최근 국회입법조사처는 올해 국정감사 주요 과제를 담은 보고서에서 방송 콘텐츠의 선공급 후계약 문제를 짚었다. 입법조사처는 "오랜 시간 고착화한 콘텐츠 선공급 후계약 관행은 협상력이 부족한 영세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에 불리하게 작용한다. 적절한 콘텐츠 대가를 받지 못하거나 계약 없이 콘텐츠를 공급해야 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국회입법조사처는 IPTV, 케이블TV 등 유료방송사업자(SO)와 콘텐츠 제공자인 PP 간 계약에 문제가 없는지 정부가 감독해야 한다고 봤다. 콘텐츠 계약을 업계 자율 영역으로 두기엔 사업자 간 규모 차이로 인
국회가 유료방송 업계에 빚어지는 프로그램 이용대가 산정 갈등과 관련해 정부의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요구했다. 갈등이 극대화하면서 발생하는 채널 블랙아웃(송출 중단) 사태와 관련해서는 사업자가 가입자에게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는 논의도 더했다. 유료방송 업계에 만연한 콘텐츠 선공급 후계약 관행으로 발생하는 중소 사업자 피해를 막아야 한다는 지적도 함께다.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2021 국정감사(국감) 이슈 분석' 보고서를 내놓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감에서 논의돼야 할 방송 분야 과제를 이같이 제시했다.국회입법조사처는 1
2000년 제정한 현행 방송법이 유료방송 업계 상황과 맞지 않다고 판단한 과기정통부가 적극적인 법령 해석으로 전면적인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유료방송 업계 인수·합병을 활성화하면서 채널 구성의 자율성을 높이는 식이다. 불필요한 중복 행정으로 사업 진행에 시일이 걸리던 문제도 해결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7일 오후 충북 오송컨벤션센터에서 ‘유료방송 제도 개선 방안’ 관련 토론과 의견 수렴을 위해 온라인 공청회를 진행한다.유료방송 제도 개선방안은 유료방송 시장의 성장 정체를 극복하면서 새로운 활력을 제고하고자 관련 정책
정부가 최근 콘텐츠 사용료 인상을 두고 갈등을 지속하는 IPTV 업계와 CJ ENM에 경고장을 보냈다. 양측이 상호 협력보다 갈등을 지속해 송출 중단(블랙아웃) 등 시청자 피해를 낳았는데,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는 시정명령 등을 통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과기부, 유료방송 업계 갈등 해결 모색 위한 상생협의체 진행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일 오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대회의실에서 허성욱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 주재로 ‘유료방송업계 상생협의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료방송 업계 갈등 해소와 상생 협력 방안을 논하기
정부가 유료방송 생태계 개선을 위해 업계 관계자와의 논의 자리를 마련했다. 향후 유료방송 제도 전반에서 규제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27일 오후 유료방송 유관 협회장, 사업자 대표, 외부 전문가 등과 간담회를 개최해 유료방송 업계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래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과 유정아 한국IPTV방송협회장, 조순용 한국TV홈쇼핑협회장,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 최진환 SK브로드밴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과기정통부는 정부와 유료방송 업계의 소통과 상호 이해를
티캐스트와 LG헬로비전이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조정을 거쳐 방송채널 송출계약을 마무리 지었다.방통위는 티캐스트와 LG헬로비전 간 방송채널 송출계약 분쟁이 방송분쟁조정위원회(분쟁조정위) 조정안에 따라 조정이 성립됐다고 20일 밝혔다.티캐스트와 LG헬로비전은 2019년 3월부터 2020년까지 방송채널 송출계약 협상을 진행했다. 방송채널 프로그램 사용료와 관련해 양사 이해관계가 첨예하다 보니 2020년 말까지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이에 티캐스트는 올해 1월 13일 분쟁조정위에 LG헬로비전과 방송분쟁조정 신청에 나섰다.분쟁조정위는 방
2021년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진출을 앞둔 SK브로드밴드가 타 권역 가입자 공략을 위한 지역채널 콘텐츠를 선보인다. 권역별로 방송서비스를 제공 중인 케이블TV의 지역채널을 IPTV에서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31일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자회사를 통해 2021년 상반기 PP를 론칭하는 안건이 이사회를 통과해 준비 중이다. 현재까지 2개의 채널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는 예능 프로그램 등을 내보낼 엔터 테인먼트 채널이고, 다른 하나는 뉴스 프로그램을 제외한 지역채널 콘텐츠를 편성해서 선보이는 지역 채널이다.SK브로드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