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망 사용료 의무화 법안을 두고 첫 공청회가 열렸다. 입법을 위한 절차가 본격화한 만큼 통신 및 콘텐츠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여야는 망 무임승차 방지를 위한 7개의 법안을 제출했고, 공청회에서는 쟁점 검토와 입법 논의 참고 사항 등이 검토됐다. 망 사용료 관련 이슈는 SK브로드밴드(SKB)와 넷플릭스 두 회사가 법정 공방을 벌이는 민감한 주제다. 넷플릭스는 일반 공용망이 아닌 전용망을 쓰며 막대한 수익을 거두지만, 통신망 유지보수 등 책임은 다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는다. 1심 법원은 넷플릭스가 무임승차했다는 결론을 내렸
SK브로드밴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2 지능형 초연결망 선도·확산’ 공모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SK브로드밴드는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4곳,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이뤄 총 24억원 규모의 국책 사업을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지능형 초연결망’은 5세대 통신(5G), 사물인터넷(IoT)망, 와이파이(Wi-Fi) 등 다양한 유무선 네트워크를,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 제어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하는 망을 뜻한다. 4
올해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구축을 앞둔 SK텔레콤이 10년 이상 꾸준하게 양자관련 연구를 진행한 성과를 공유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2 양자정보주간’을 맞이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 본원에서 개최한 ‘양자기술 산업화 성과발표 및 미래양자융합포럼 1주년 기념식’을 통해 양자 분야 기술개발과 상용화 성과를 발표했다.과기정통부 디지털 뉴딜 사업을 수행한 SKB 컨소시엄(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유알정보기술)은 광주시, 대전시 등 5개 기관 6개 구간, 연세의료원 등 6개 기관 11개 구
SK그룹은 올해부터 사회적 가치 창출 효과를 금액으로 따져 공개한다. SK그룹이 2021년 기여한 사회적 가치 환산액은 18조원이 넘고, 통신회사인 SK브로드밴드의 기여 규모는 3.2%인 것으로 나타났다. SK브로드밴드는 2021년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성과의 총합인 사회적 가치(SV, Social Value)로 5919억원을 창출했다고 29일 밝혔다. 2021년 실적은 전년 대비 14%(723억원) 증가한 규모다.사회적 가치는 기업의 이해관계자들이 당면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거나 완화하는 데 기여한 가치다. 세부적으로는 ‘경제간접
SK텔레콤이 이동통신(MNO)과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주요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영업이익이 15.5% 늘어나는 등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주력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설비투자(CAPEX)는 2021년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SKT 영업익 15.5% 늘었다…순이익은 인적분할 영향으로 감소세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2년 1분기에 432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15.5% 늘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4조2772억원으로 전년 동기
SK브로드밴드가 글로벌 IT 기업 시스코와 손잡고 협업 솔루션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브로드밴드는 기업 인터넷전화와 시스코의 웹엑스를 결합한 모바일 기업전화 서비스를 출시하고 협업 솔루션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21일 밝혔다.시스코 웹엑스는 미국 포춘 500대 기업의 95%가 사용하는 협업 솔루션이다. 국내 통신사가 시스코 웹엑스와 결합상품을 출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SK브로드밴드는 전화 돌려주기, 그룹통화 등 기업 인터넷전화의 다양한 부가서비스와 웹엑스 기능을 하나의 앱으로 제공해 ‘움직이는 사무실’을 구현했다. 업무용 유선
"(SK브로드밴드는) 자신이 져야 할 서비스 책임을 넷플릭스 같은 CP사에 돌리면서 상황을 왜곡하고 있다."넷플릭스와 SK브로드밴드(SKB) 간 망 사용료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인터넷서비스제공자(ISP)가 구글과 넷플릭스 같은 CP사에 모든 부담을 떠넘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9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전 세계 인터넷은 어떻게 작동하는가'를 주제로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망 사용료 법'을 향한 전방위적 비판이 제기됐다. 앞서 국회는 넷플릭스를 겨냥한 망사용료법(전기
최진환 SK브로드밴드 대표는 3일 이메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창사 25주년 맞아 우리가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갖고 새로운 10년, 20년을 향해 설렘을 갖고 나아가자"고 말했다 최 사장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 비대면 소비의 일상화, 데이터 트래픽의 폭증, 기업들의 디지털전환(DT) 가속화가 예상되며, 이는 회사에 엄청난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고 올해 시장 환경을 진단했다. 아울러 변화와 도전을 요구하는 환경 또한 눈앞에 있다며 회사가 실천해야 할 올해의 성장 전략 4가지를 공유했다.먼저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Sm
KT가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와 함께 아파트인터넷 통신시설을 공동 구축해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기존에는 노후화된 아파트에서 기가급 인터넷 속도를 누리는데 한계가 있었다. 구내 통신설비가 오래됐기 때문인데 각 통신사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수의 UTP 케이블을 활용해 인터넷 속도를 개선해 왔다. 2015년부터는 아파트 외벽에 광케이블을 직접 포설하는 조가선 방식을 개발해 일부 아파트에 적용해 왔다.그러나 UTP 케이블을 활용한 방식은 속도 개선 범위에 한계가 있었고, 조가선 방식은 설치 시간이 오래 걸려 아파트 측으로부터 잦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구축 경쟁이 2021년에도 이어진다. 통신사와 클라우드 사업자 중심으로 펼쳐지던 IDC 구축 경쟁이 다른 업계로 퍼졌다. 효성중공업이 대표적인 후발주자 중 한 곳이다. 이 회사는 연내 IDC 센터 착공을 계획 중이지만, 아직 지자체에 부지 인허가도 받지 않는 등 의외로 느긋한 모습을 보인다. LG유플러스와 삼성SDS, SK브로드밴드 등이 공격적으로 IDC를 구축하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 18일 효성 등에 따르면, 이 회사는 경기도 안양시에 신규 IDC 부지를 확보했다. 데이터센터 부지로 알려진 호계동 178
외산 중심인 클라우드 PC시장에서 SK브로드밴드가 존재감을 키운다. 보안을 기반으로 민간에 이어 공공으로 시장을 확장한다. SK브로드밴드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에 클라우드 PC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클라우드 PC는 인터넷만 연결하면 데스크톱,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단말을 이용해 어디서든 일할 수 있는(Work Anywhere) 환경을 만드는 서비스다.SK브로드밴드는 국내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PC 핵심 기술을 상용화했다. 외산 업체에 지불해야 할 라이선스 비용이 없고, 업무 처리 속도와 서버
빅테크 기업을 꿈꾸는 SK텔레콤이 부랴부랴 클라우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자회사 SK브로드밴드는 클라우드 PC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17일 SK텔레콤에 따르면, 2021년 조직개편에서 기존 ‘B2B사업개발’ 조직을 2021년 ‘클라우드사업개발’로 이름을 바꾸고 클라우드 사업에 집중한다. 탈통신 일환으로 클라우드 사업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찾는다. 경쟁사 KT는 오래전부터 클라우드 사업을 추진해 국내 클라우드 빅3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SK텔레콤은 박정호 사장의 지휘하에 통신기업이 아닌 빅테크 기업으로 전환하는 체질
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의 IPTV 상품 경쟁력 및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과정에서 부당 지원으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시정 명령을 받았다. 총 63억원의 과징금도 부과됐다.공정위는 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를 부당 지원한 행위와 관련해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24일 밝혔다. 과징금은 SK텔레콤 31억9800만원과 SK브로드밴드 31억9800만원 등 총 63억9600만원이다.공정위는 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의 IPTV 상품을 자신의 이동통신 상품 등과 결합 판매하는 과정에서 IPTV 판매 수수료 일부를 대신 부담했다고 밝
클라우드 수요 증가와 함께 대규모 데이터센터(IDC) 구축 경쟁에 불이 붙었다. 최근에는 IDC의 규모와 기술력이 아닌 ‘친환경'이 새로운 경쟁 요소로 부상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구축 중이거나 최근 구축을 완료한 IDC에는 설계서부터 친환경 공법을 활용하거나, 운용 시스템에 친환경 기술 적용하는 것이 필수 트렌드가 되고 있다. 데이터센터 자체는 환경오염의 주원인은 아니지만, 대규모 전력이 필요하다보니 탄소를 배출하는 화석원료 에너지 즉 ‘전기'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환경 오염에 책임이 있다. 이 때문에 IT
CCTV 해킹을 예방하기 위해 비밀번호(패스워드)와 관제시스템 등에 양자보안 기술이 적용된다. 마크애니는 광주광역시에 양자난수를 적용한 CCTV 패스워드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구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 구축운영 사업’의 일환이다. 광주시 통합관제센터의 보안 강화를 위해 주기적으로 변경이 필요한 CCTV 패스워드를 포함한 관제센터 내 중요 정보를 양자난수로 암호화해 관리한다. 이 사업은 SK브로드밴드와 협력해 진행했다.CCTV는 해킹 시 사생활침해, 기밀 유출
"전 세계적으로 어느 ISP에도 국내 인터넷제공사업자(ISP)들이 요구하는 형태의 망 사용료(망 이용대가)를 실질적으로 지급하지 않고 있습니다."2020년 10월 23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넷플릭스서비시스 증인으로 참석한 관계자가 한 말이다.넷플릭스는 국내 ISP에 망 이용대가를 지급할 의무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다. 2020년부터 진행 중인 SK브로드밴드와의 소송은 망 이용대가를 낼 의무가 없다며 넷플릭스가 제기한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이다.원고인 넷플릭스 측은 재판부에 어떤 ISP에도 망 이용대가
‘전송'과 ‘접속' 용어 놓고 논리다툼 이어가용어와 개념 정리 위해 기술 PT 진행 예정SKB 반소 의사 밝혀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와 국내 통신사 SK브로드밴드의 망 이용대가를 둘러싼 법적 다툼이 점입가경이다.15일 오전 서초 중앙지방법원에서 넷플릭스가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제기한 채무부존재 확인소송 2차 변론이 열렸다.넷플릭스는 2020년 4월 SK브로드밴드에 망 이용대가를 지불할 의무가 없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SK브로드밴드는 망 사용료를 내지 않은 채 부당하게 이득을 취하고 있다고 맞선다. SK브로드밴
2021년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진출을 앞둔 SK브로드밴드가 타 권역 가입자 공략을 위한 지역채널 콘텐츠를 선보인다. 권역별로 방송서비스를 제공 중인 케이블TV의 지역채널을 IPTV에서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31일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자회사를 통해 2021년 상반기 PP를 론칭하는 안건이 이사회를 통과해 준비 중이다. 현재까지 2개의 채널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는 예능 프로그램 등을 내보낼 엔터 테인먼트 채널이고, 다른 하나는 뉴스 프로그램을 제외한 지역채널 콘텐츠를 편성해서 선보이는 지역 채널이다.SK브로드밴드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CMB의 매각이 결국 해를 넘겼다. CMB는 8월 대형로펌 김앤장을 매각 자문사로 선정해 연내 매각을 추진했지만, 이통사들의 저울질이 길어지며 M&A 자체가 답보 상태다. 28일 유료방송 업계 등에 따르면, CMB와 KT 간 매각 관련 계약은 최근 성사되는 듯 했지만 논의가 미뤄지며 최종 협상에 이르지 못했다. 연내 매각이라는 목표 달성에 실패한 셈이다. 2021년 사업계획도 불투명하다.앞서 CMB는 복수 통신사와 '기밀 유지 협약(NDA)'을 맺으며 매각 관련 협상을 진행했다. 하지만 11월 KT가
SK브로드밴드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에도 집콕하는 아이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SK브로드밴드는 2020년 한 해 동안 B tv에서 구매건수가 높고 인기를 끌었던 키즈 캐릭터와 애니매이션을 선정해 무료 또는 최대 50%까지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ZEM키즈 이벤트 ‘ZEM키즈 산타, 크리스마스를 부탁해!’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30일까지 진행한다. ‘핑크퐁’, ‘로보카폴리’, ‘콩순이’ 등 인기 캐릭터와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37개 콘텐츠(총 486편)을 한군데 모았다. 특히 ‘핑크퐁’과 ‘로보카폴리’ 편에서는 징글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