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기기를 추적하기 위해 만든 애플 에어태그가 트로이 목마로 변질될 위험이 있다고 기즈모도가 28일(현지시각) 전했다. 블루투스 기반의 물품 추적기인 에어태그는 좋은 의도로 설계됐다. 열쇠나 수하물 같은 중요한 물건을 추적하기 위해 개발됐다. 그러나 에어태그가 악의적인 방식으로 악용될 수 있는 설계상 결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침투 테스터이자 보안 연구원인 바비 라우흐는 최근 사이버 보안 블로거 브라이언 크렙스와 함께 추적 장치를 자격 증명 도용 및 데이터 도난의 잠재적 매개체로 악용한 사실을 알아냈다. 애플의 ‘분실 모드’를
애플이 소형 물건 찾기 기능을 갖춘 에어태그를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연초 삼성태그를 내놓으며 관련 시장에 먼저 진출했고, 애플도 뒤를 잇는다. 애플은 21일 온라인을 통해 신제품발표회를 열고 에어태그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에어태그는 휴대전화나 열쇠, 배낭 등 다양한 물품에 부착할 수 있으며, ‘나의 네트워크 찾기’ 앱으로 물건의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다. 동전 모양의 에어태그는 1:1 암호화 기능을 활용해 위치 정보 유출을 막는다. 개인정보 보호에 신경을 쓰는 애플의 노력이 에어태그에도 탑재된 셈이다. 에어태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