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출범 후 첫 국제신용평가사 신용등급 평가에서 우수한 등급을 받았다. 국제 신용평가회사 S&P는 22일 LG에너지솔루션의 신용등급을 BBB+로, 신용등급 전망은 Positive(긍정적)로 평가했다. S&P는 보고서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배터리 생산 관련 축적된 경험, 규모의 경제를 통해 비용 관리 및 효율성을 높여 나가고 있으며 향후 2~3년간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무디스도 LG에너지솔루션에 기업신용등급 'Baa1'을 신규 부여했다고 22일 밝혔다. 무디스는 "대규모 배터리 수주잔고 및 전
LG에너지솔루션이 하이니켈 파우치형 배터리에 차세대 배터리 공정인 '셀투팩(CTP, Cell To Pack) 기술을 적용한다. 니켈 비중이 60% 이상인 ‘하이니켈 파우치형 배터리’에 CTP 공정을 적용하는 건 배터리 업계 최초다. CTP 기술 적용은 글로벌 배터리 업계의 공통된 과제 중 하나다. CATL 등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CTP 기술을 적용한 배터리를 통해 미국, 유럽에서 완성차 고객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도 자사 파우치형에 CTP 기술을 탑재해 반격에 나선 것이다.전기차 배터리는 통상 ‘셀-모듈-팩’ 단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중국 기업이 거의 장악했다. 세계 1위 배터리 기업인 CATL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K배터리 3사의 매출 합계를 뛰어넘었다. 이제 한국 기업이 중국을 추격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신생기업 CATL은 막강한 중국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유럽 시장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탄탄한 1위 자리를 꿰찼다. 반면 K배터리 업계는 정부 주도의 보조금 대상 차량 리스트에서 탈락하는 등 악재를 잇달아 만났다. K배터리 3사 합쳐도 中 CATL에 밀려14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전세계 전기차(BE
LG에너지솔루션이 2021년에 이어 2022년 1월~7월 비중국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일본 기업은 몰락했지만, 중국 배터리 업체인 CATL과 신왕다(Sunwoda)이 뒤를 바짝 쫓는다. K배터리 3사가 받는 압박이 상당 수준이다. 5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 자료를 보면, 2022년 1월부터 7월까지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중국 시장 제외) 사용량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1위를 지켰다. SK온과 삼성SDI도 각각 4, 5위로 선전하며 상위권에 자리했다. K배터리 3사 점유율은 55.6%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CEO)의 전기차 배터리 시장 1위 탈환 전략이 지지부진하다. 권 부회장은 올해 1월 중국 정부의 전폭적 지원 아래 폭풍 성장한 중국 전기차 배터리 업체 CATL에 내준 1위를 되찾아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지만 기대와 달리 CATL과 점유율은 더 큰 격차로 벌어졌다.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배터리 시장 분석 자료를 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6월 누적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14.4%로 CATL(34.8%)에 20.4%포인트 뒤진 2위를 차지했다. 2021년 LG에너지솔루션의 점유율이
K배터리 3사가 중국 기업의 물량 공세에 맞서 연구개발(R&D)과 인력 확보에 힘을 쏟는다. 전고체 배터리 분야에서 앞서가는 것으로 평가받는 삼성SDI가 3사 중 가장 많은 R&D 비용을 지출했고, 인력에서는 SK온이 비교적 많은 규모를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3사가 발표한 반기보고서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R&D 비용은 총 9971억원 규모다. 2021년 전체 R&D 비용(1조 6108억원)의 61.9%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 추세라면 2022년 R&D 비용은 연간 총 2조원에 달
니켈·코발트·망간 등을 원료로 한 ‘삼원계’ 배터리에 집중했던 K배터리가 고집을 버리고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중저가 전기차 라인업을 꾸리는 과정에 중국 업체의 LFP 배터리를 잇따라 채택한 탓이다. 잘못하면 K배터리가 설 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크다. LFP 배터리는 양극재로 리튬과 인산철을 배합해 쓴다. 겨울철 등 저온에서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지만, 코발트와 니켈 등이 들어가지 않아 양산이 쉽고 안전성이 높다. 소재 특성상 상대적으로 가격도 싸다. LFP 배터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여파에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중국 CATL이 북미 투자 계획을 보류했다.블룸버그통신은 3일(현지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CATL이 테슬라와 포드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공장 설립을 위한 발표를 앞두고 있었지만, 이를 올해 9월이나 10월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소식통에 따르면 CATL은 멕시코와 미국 내 부지를 물색해왔다. 부지 선정과 인센티브 협상도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수주 내 최종 부지가 발표될 계획이었다.블룸버그통신은 CATL이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멕시코에 짓는 방안을
올해 상반기 국내 배터리 3사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34.9%에서 25.8%로 뚝 떨어졌다. 중국 배터리 시장 팽창과 정부 지원에 힘입어 급성장 중인 중국 기업의 공세가 수치화 된 모습이다.2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6월 누적 기준 세계 각국 차량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사용량) 총량은 203.4GWh로 전년 동기 대비 76.8% 늘었다. 2020년 3분기부터 증가세를 지속 중이다.업체별로는 CATL과 LG에너지솔루션이 각각 34.8%, 14.4% 점유율로 1, 2위를 유지했다. BYD(11.8%), 파나소닉(9.6%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 완성차 업체에 잇따라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파나소닉이 테슬라에 공급할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개발에 목맨 사이 혼다, 닛산, 이스즈자동차 등 경쟁사의 텃밭에 착실히 씨를 뿌린 LG에너지솔루션이 최근 결실을 거두고 있는 셈이다.8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스즈와 트럭 전동화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한다. 이스즈는 트럭이나 버스 등 상용차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2021년 일본 내 시장점유율이 33%다.이스즈는 준중형트럭 '엘프'의 전기트럭 모델을 2023년부터 양산할 계획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할 가능성을 시사했다.롄위보 비야디 부총재는 8일 중국 국영 영어뉴스 채널인 CGTN 인터뷰에서 "우리는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와 좋은 친구다"라며 "테슬라에 배터리 제품을 공급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비야디는 중국 최대의 전기차 업체지만 동시에 배터리 제조·공급업체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세계 ‘3강’인 중국 CATL, LG에너지솔루션, 파나소닉에 이은 4위다.테슬라는 중국의 CATL, 한국의 LG 에너지솔루션, 일본 파나소닉으로부터 차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은 중국 CATL이다. CATL은 배터리 폼팩터(형태) 중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각형을 주력했는데, 최근 잇달아 원통형 배터리 사업을 수주했다. 한국 배터리 기업 중 특히 삼성SDI가 크게 위협을 받는다.3일 배터리 업계와 외신 등을 종합하면, CATL은 2025년 생산될 BMW 신형 전기차 '뉴 클래스' 플랫폼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BMW그룹이 자사 전기차에 원통형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원통형 배터리는 가장 오래된 배터리 기술이다. 과거 휴대폰, 노
올해 1분기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SK온과 삼성SDI도 5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10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양은 42.5기가와트시(GWh)로 2021년 동기보다 54.1% 증가했다.업체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이 2021년 1분기보다 59.9% 증가한 13.9GWh로 1위를 지켰다. 일본 파나소닉(9.3GWh)과 중국 CATL(7.1GWh)
올해 1분기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에서 국내 3사가 두 자릿수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3사 점유율은 CATL 등 중국 기업의 약진에 밀려 하락했다.2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95.1기가와트시(GWh)로 2021년 1분기의 두배 수준으로 늘었다. SNE 리서치는 2020년 3분기부터 시작된 배터리 사용량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점유율 1위인 CATL(35.0%)과 3위인 BYD(1
일본 정부가 전기차(EV)용 등에 사용되는 배터리 생산을 2030년까지 기존 대비 20배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중국에 역전 당한 배터리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겠다는 의도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기업 투자를 촉진하는 보조금 제도를 확충하고, 원재료 조달 경쟁력도 높일 계획이다.21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경제산업성이 2030년에 600GWh(기가와트시)의 배터리 생산 능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2030년 생산력 600GWh 중 150GWh는 국내에서, 450GWh는 해외에서 각각 생산할 계획이다.차량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내 전동화 사업 윤곽이 드러나면서 현지 배터리 조달 업체 선정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미국 내 공급망을 확보한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둔 삼성SDI와 중국 CATL 연합체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19일 완성차 취재를 종합하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022 뉴욕오토쇼’ 참석 차 13일 뉴욕을 찾았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미 전기차 공장 신설과 관련해 "연내 투자를 결정할 것이며, 액션 플랜을 짜고 있다"며 공장 신설 작업을 추진 중임을 밝혔다.현대차
내수 시장에 의존한다는 평가를 받던 중국 배터리 기업이 북미와 유럽에 생산 거점을 마련하며 K배터리 진영을 위협한다. K배터리는 최근 원자재 가격 폭등에 발목을 잡혔지만, 원자재 확보가 용이한 중국 기업은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북미·유럽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17일 배터리 업계와 외신 등을 종합하면,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점유율 1위인 중국 CATL은 최근 6조원을 투자해 북미에 연간 80GWh 생산능력을 갖춘 배터리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멕시코와 미국, 캐나다 등에서 공장 부지를 물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CAT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간 세기의 배터리 분쟁이 막 내린지 어느새 1년이 됐다. 양사는 2년 동안 깊어진 감정의 골을 뒤로 하고 2021년 4월 11일 어색한 맞손을 잡았다. SK는 기준 총액 2조원(현금 1조원+로열티 1조원)을 합의된 방법에 따라 LG에 지급 중이다. 관련한 국내외 쟁송을 모두 취하하고, 향후 10년간 추가 쟁송도 하지 않기로 했다.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대승적 결단은 결과적으로 ‘신의 한수’였다. 소송을 지속할 경우 잠재 손실이 쌓이는 동시에 글로벌 고객사의 신뢰 하락이 우려됐다. 하지만 당
한·중·일 배터리 기업이 북미 시장에 총집결한다. 중국과 유럽에 비해 전동화 시점이 늦은 미국 전기차 시장이 먹거리가 풍부해서다. 배터리를 현지에서 제조해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북미 시장 집결의 중요한 요인 중 하나다. 2025년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이 발효하면 북미 3국에서 생산하는 자동차부품의 현지 생산 비중을 75%로 끌어올려야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 보고서를 보면, 2021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296.8GWh다. 이 중 50.3%에 해당하는 14
국내 배터리 3사가 공급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지정학적 이슈가 더해지면서 안정적인 원자재·부품 공급망 구축이 배터리 업계의 주요 화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 사장은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이차전지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2’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개막식에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전영현 한국전지산업협회 회장(삼성SDI 부회장), 이방수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최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