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가 2030년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송윤정 마티카 바이오 대표는 21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성장 전략과 청사진을 소개했다.송 대표는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위탁개발생산) 시장은 해마다 20% 이상 성장해 2030년에는 25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며 "2030년까지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해 세계 5위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송 대표는 "올해 5월 CDMO 시설을 준공한 이후 미국 유전자치료제 회
대웅제약이 첨단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가속화를 위한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대웅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2일 첨단재생의료세포처리시설(세포처리시설) 허가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대웅제약은 첨단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사업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보유한 기업으로 거듭났다. CDMO는 단순 생산 수준의 위탁생산(CMO) 영역을 넘어 연구개발 단계부터 임상, 제조 등 모든 과정을 도맡아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다. 최근 바이오의약품 개발 리스크 분산과 R&D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전략으로 CDMO의 중요성은 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속 가능한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바이오 제약 업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 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년 간의 ESG 경영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집약한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해 첫 보고서를 시작으로 올해 두 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더욱 적극적이고 구체화된 삼성바이오로직스만의 ESG 실천 목표와 계획을 담았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속 가능한 삶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라는 미션 아래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환경) ▲건강한 사회 구
대웅제약은 29일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청각재활연구소와 난청 치료제 개발을 위한 줄기세포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연세대 청각재활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전주기적 청각 연구소로 난청 진단, 치료 및 연구에 특화됐다.나노입자로 자극된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형태의 난청 치료제로 급성 난청의 주 원인인 손상된 유모세포를 치료하는 비임상 연구에서 성과를 확인해, 2024년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양사는 이번 계약으로 임상 1상 시료 제작을 위한 편도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의 세포은
대웅제약과 영국 아박타가 합작 설립한 아피셀테라퓨틱스는 글로벌 CDMO(위탁생산개발) 전문기업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와 전략적 투자 및 위탁개발생산 확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는 이번 계약으로 아피셀테라퓨틱스의 다음 단계 투자 라운드에 참여하기로 했다. 지난해 2월 8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한 아피셀테라퓨틱스는 다음 펀딩에 앞서 AFX 플랫폼의 글로벌 밸류 체인(value chain)을 커버할 수 있는 전략적 투자자를 확보한 것이다.AFX 플랫폼은 아피셀테라퓨틱스의 줄기세포 기반 차세대
에스티팜은 현지시간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타이드유에스에이(TIDES USA)’ 학회에 골드(Gold) 스폰서로 참석해 스포트라이트 시즌에서 주제 발표를 했다고 16일 밝혔다.TIDES USA 학회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펩타이드, mRNA 및 유전자 치료제 분야에서 후보물질의 발굴 및 임상 개발, CMC(화학·제조·제어), mRNA 백신의 제조, 유전자 편집 등 신약 개발의 모든 영역을 다루는 학회다. 모더나, 바이오앤텍, 아이오니스 등 업계 최고의 CEO 및 과학자 150명 이상이 발표했다.학회에서 양
차바이오텍은 연결 재무제표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 51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은 12% 증가한 1880억원을, 당기순이익은 -77억으로 적자를 기록했다.회사 측은 ▲미국·호주 등에서 코로나19 환자 증가로 인한 방역비용 증가 ▲미국 현지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의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과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준비 비용 증가 ▲국내 연구개발(R&D)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적자전환됐다고 설명했다.다만 미국·호주 등 해외 사업의 꾸준한 매출 증가와 차바이오텍 국내사업 호조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강
GC셀은 셀랩메드와 고형암 타깃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T) 치료제의 임상시험용의약품 생산을 위한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GC셀은 이번 계약으로 셀랩메드의 고형암 타깃 CAR-T 치료제 ‘YYB-103’의 1상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생산과 품질 시험 등을 수행한다.CAR-T 치료제는 세포치료제 생산 기술과 유전자 조작을 위한 공정이 필요해 제조공정 및 품질관리 기준 설정에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다. 현재 국내에서는 혈액암 대상 CAR-T 치료제만 허가 및 임상 승인되어 있는 상태이며, 셀랩메드는
GC셀이 미국 바이오회사 인수를 통해 위탁개발생산(CDMO) 부문 체급을 키운다. GC셀은 GC(녹십자홀딩스)와 함께 미국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CDMO 기업 바이오센트릭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19일 밝혔다.지난해 11월 통합법인 GC셀을 출범한지 5개월만에 세계 최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것이다.바이오센트릭은 뉴저지혁신연구소(NJII)의 자회사로, 세포∙유전자 치료제 공정 개발 및 제조에 특화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이 회사는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cGMP(강화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생산시설에서 자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팜테코를 필두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세포·유전자 치료제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진출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대기업과 중견기업 모두 세포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채택하면서 바이오공장 각축전 양상을 보인다.관련업계에 따르면 CDMO란 위탁생산(CMO)과 생산을 위한 위탁 개발(CDO)이 통합된 시스템이다. 특히 바이오 CDMO는 생물체에서 유래된 물질이나 생물체를 이용한 생물학적 제제의 원천 물질이 위주다.세계적으로 급성장하는 바이오의약품 시장과 바이오신약의 핵심기술 소유자 대
줄기세포치료제 기업인 강스템바이오텍은 세포유전자치료제 기업 큐라미스와 20억원 규모의 위·수탁개발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강스템바이오텍은 세포유전자치료제의 원료의약품 출발물질로서 자사의 제대혈 줄기세포를 큐라미스에 제공한다. 또 FM-022 임상·비임상 시료용 세포유전자치료제를 위탁 생산, 공급한다. 큐라미스는 제대혈유래줄기세포 공급망 확보 및 사업 파트너 제휴를 통해 메신저리보핵산(mRNA) 도입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한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위탁생산(CMO) 분야 선두를 달리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개발(CDO)부터 마감 공정까지 진정한 ‘엔드 투 엔드’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거듭나겠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림 대표가 15일(현지시각) 온라인으로 열린 ‘바이오 디지털 2021’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존림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가 마주한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모더나의 ‘메신저 리보핵산(mRNA)-1273’ 백신의 무균 충전 및 마감을 지원하고 있다"며 "CMO 분야 선두를 달려온 만큼 CDO부터 바이오 안전 테스트, 무균 충전 및 마감 공정
제약·바이오주 3월 반등 노린다SK바사·네오이뮨택 등 주식시장 입성제약·바이오주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3월부터 반전이 이뤄질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를 비롯한 혁신 바이오 기업이 유가증권시장 데뷔를 줄줄이 앞뒀기 때문이다. 허위공시 논란을 비롯한 악재에 외면받은 국내 제약·바이오주에 다시 훈풍이 불지 관심이 고조된다.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와 네오이뮨택,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라이프시맨틱스 등이 3월 유가증권시장에 데뷔한다.그간 제약·바이오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힘입어 유
혁신 신약 개발은 올해도 화두CDMO 등으로 글로벌 기업 자리매김 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 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막을 내린 가운데 행사에 참여했던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내세운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대부분 미개척 분야 신약 개발로 역량을 강화하고 위탁개발생산(CDMO) 등을 내세워 글로벌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진다는 목표다. K바이오 저력을 세계까지 확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JP모건 컨퍼런스가 14일(현지시각) 막을 내렸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제약·바이오 기업들
대웅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첨단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사업에 본격 진출한다.이번 허가는 첨단바이오의약품 관련사업을 하려는 기업이 확보해야 할 첫 조건이다.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첨생법)’에 따르면 대통령령이 정하는 시설을 갖추고 식약처장 허가를 받은 기업만 세포치료제·유전자치료제 등을 취급할 수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 허가를 토대로 세포치료제를 포함한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개발·품질시험·인허가 지원·보관 및 배송·판
GC녹십자는 바이넥스와 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바이오의약품 CMO 사업에 있어 포괄적인 협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GC녹십자는 바이알(Vial)과 프리필드시린지(PFS) 등 완제의약품 분야에 강점이 있고, 바이넥스는 바이오의약품 CDMO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GC녹십자는 지난해 통합완제관 준공을 완료하면서 국내 생산시설에 분산돼 있던 완제 공정을 일원화했다. 기획단계부터 자체 생산 품목과 함께 CMO 물량까지 염두에 둔 만큼, 다양한 치료제와
제조실행시스템(MES,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은 재고 관리와 자재 투입, 인력 배치와 같은 정보를 통합·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제조 공정 전반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면서 생산 과정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품질 정보 관리를 도와 작업 효율 향상을 촉진한다. 전통적인 제조업에서 주로 활용한 MES의 적용 범위가 최근 제약업까지 확대되는 모습이다. 제약사는 MES 도입으로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의약품 생산 과정에서 사람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인 오류를 방지하고자 한다. 제약사들은 의약품 원
재생의료전문 바이오기업 시지바이오는 대웅제약과 자가줄기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MOU는 시지바이오가 개발한 자가지방유래 줄기세포치료제를 대웅제약 줄기세포제조소에서 위탁개발생산(CDMO)하기 위해서다. 시지바이오는 제조소 구축 비용을 절감하면서 글로벌 규정에 맞춘 생산시설을 통해 줄기세포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대웅제약은 줄기세포치료제 관련 CDMO 서비스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게 됐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MOU를 통해 최근 발효된 첨단재생바이오법 아래 자가줄기세포치
앱클론은 미국 렌티젠과 난소암 CAR-T 치료제(AT501) 원료 물질인 렌티바이럴벡터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렌티젠은 미국 매릴랜드 소재의 렌티바이러스 위탁제조 개발업체(CDMO)다.이번 공급 계약은 앱클론이 첫 번째 임상을 준비 중인 혈액암 AT101에 이은 두 번째 계약이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으로 CAR-T 세포 치료제 원료 물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난소암은 조기 발견 시 약 85%의 완치율을 보이는 반면 암세포가 복강으로 전이되기 시작하는 말기(3~4기)에서는 완치율이 약 25% 수준
항체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기업 파멥신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질환성 신생혈관 치료용 후보물질 ‘PMC-403’의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파멥신은 이번 계약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로부터 세포주 개발과 공정개발, 임상시료 생산 및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지원 등 PMC-403의 위탁개발생산 전 과정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PMC-403은 혈관 생성을 촉진하는 단백질 Ang-1,2의 세포표면 수용체 ‘타이2’를 활성화하는 기전을 갖는다. 활성화된 타이2 수용체는 암세포로 인해 혈관 벽에 구멍이 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