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간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경쟁이 치열해질 예정이다. 중국의 CBDC(디지털위안) 발행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미국도 적극 대응에 나섰기 때문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통화감독청(OCC)은 ‘미국 은행과 금융기관 등이 달러화와 1:1로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을 결제 인프라로 활용하는 것을 허용한다’는 내용의 해석서를 발표했다. 이로써 미국 은행은 스테이블 코인을 정식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면서 직접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도 할 수 있게 됐다. 中과 180도 다른 전략…美 "누가 이기나 보자"가상자
中 위안화 환율 12년만에 최저치 기록위안화 가치 절하로 기축통화 보완재 역할 노리는 中 달러 대응 통화량 많아지면 DCEP로 달러 위상 넘볼 수 있어전문가들 "달러는 달러…美에 맞불 놓기엔 역부족"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절하했다. 내수 경제를 살리고 대미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미중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미국에 맞불을 놓은 격이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이 틈을 타 위안화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고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무기 삼아 미국 위상을 넘본려 한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중국이 디지털화폐
한국銀 ‘해외 중앙은행 CBDC 추진현황’ 보고서 공개…외부 기술자문단 구성중국, 스웨덴은 개념검증 완료, 시범운영 준비 한창 세계 중앙은행이 앞다퉈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개념 검증과 시범사업을 펼치는 가운데 한국은행도 디지털화폐 전쟁에 동참 의지를 드러냈다. 한은은 18일 해외 중앙은행의 CBDC 추진현황 보고서를 통해 "대부분 국가의 중앙은행이 CBDC 구현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한국은행도 향후 개발할 CBDC 파일럿 시스템에 블록체인 등 최신 IT 기술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내외 기술보유 업체와 정보를 교환하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개발한 디지털화폐가 현지 국영은행에서 내부 테스트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세계 중앙은행 최초로 디지털화폐를 출시할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는 이유다. 16일 중국 블록체인 전문 매체 선차오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소셜미디어서비스(SNS)에는 중국 디지털 화폐의 모바일 앱 화면 스크린샷이 등장했다. 그간 인민은행이 디지털화폐 발행 준비하는 것은 익히 알려졌지만, 실제 운영 기관에서 테스트를 하는 등 구체적으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출된 사진에 보이는 앱은 중국 4대 국영은행 중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5일(현지시각) "인민은행이 최근 ‘중국 화폐 시스템 안전성 확보’를 주제로 개최한 회의에서 중국판 CBDC인 ‘DCEP(Digital Currency and Electronic Payment)’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고 전했다.외신에 따르면 인민은행 고위간부들은 이 회의에서 "법정화폐의 디지털화 연구를 지속해야 한다"며 "당국 차원에서 관련 정책을 설계해 화폐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민은행은 앞으로 DCEP 연구·개발 외에도 현금 발행 및 반환 시스템 개혁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