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박윤규 제2차관이 2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로베르토 비올라 유럽연합(EU) 집행위 정보통신총국장을 만나 한-EU간 ‘디지털 파트너십’ 체결 관련 사항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EU는 2021년 9월 발표한 ‘인도-태평양 협력 전략’을 통해 한국, 일본, 싱가포르 등 국가와 디지털 파트너십 체결 추진 의사를 밝혔다. EU는 디지털 파트너십을 통해 파트너 국가들과 기업 및 공공서비스의 디지털 전환, 역량개발 등에 대한 기술 협력, 정책 및 연구협력 등을 추진한다. 한-EU간
유럽연합(EU)이 2026년부터 유럽 내 배터리 생산·이용·폐기·재사용·재활용 등 전 생애주기 정보를 기록해 제출해야하는 정책을 도입함에 따라 우리 정부와 기업의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24일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내놓은 'EU 배터리 여권으로 살펴본 이력 추적 플랫폼의 필요성' 보고서를 살펴보면 EU는 2026년 배터리를 시작으로 중장기적으로 역내에서 거래되는 거의 모든 제품에 대해 '여권(Passport)' 제도를 도입하고 디지털 순환경제 플랫폼 구축에 나설 전망이다.이를 통해 EU는 배터리
농심의 수출용 라면인 '신라면 레드'에서 살균제 농약 성분이 EU 기준치 이상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라면 레드는 국내에서는 유통되지 않는다. 2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 신라면 레드에서는 살균제 농약인 '이프로디온'(iprodione) 성분이 0.025ppm 검출됐다. EU 이프로디온 성분 검출 기준은 0.01ppm 이하다. EU 식품·사료 신속경보시스템(RASFF)은 이달 초 이 사실을 각국에 통보했고, EU 회원국은 전날부터 회수 조치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심 관계자는 "이프로디온이 EU 기준치 이상 검출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유럽정보보호이사회(EDPB) 의장과 장관급 회의를 열고 협력 강화를 위한 정기적인 소통 채널을 만들기로 합의했다.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과 디디에 레인더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사법총국 커미셔너(장관)는 7일(현지시각) 유럽연합 본부가 소재한 벨기에 브뤼셀에서 2021년 12월 17일 최종 채택·발효된 유럽연합 적정성 결정을 잇는 후속 조치와 한국-유럽연합 간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적정성 결정은 타국의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평가해 자국의 개인정보 이전이 가능한 국가(화이트 리스트)로 승인하는 제도다
유럽의회가 빅테크 기업의 독과점을 견제하는 규제법안을 통과시켰다.5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의회는 디지털시장법(DMA)과 디지털서비스법(DSA)을 승인했다. 두 법은 빅테크 기업을 규제하기 위해 유럽연합(EU)가 마련해 온 것으로 올해 회원국 간 잠정합의가 이뤄져 통과가 유력시 돼 왔다. 디지털시장법(DMA)은 빅테크 기업의 독과점 견제가 취지다. DMA는 연매출 75억유로, 시가총액 750억유로, 월간 이용자 4500만명 이상인 플랫폼 기업을 ‘게이트키퍼’로 지정했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구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미국, 유럽연합(이하 EU) 등 경쟁당국으로부터 연말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22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찾은 카타르 도하에서 글로벌 항공 전문지 '플라이트 글로벌'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같이 전했다. 조 회장은 "미국과 EU 심사에서 몇 가지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면서도 "우리는 궤도에 올라와 있는 상태다. 다른 국가에서도 비슷한 속도로 심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연말까지 모든 것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유럽연합(EU)에 이어 미국도 모바일 충전기 표준 통일을 추진한다.19일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워렌, 에드 마키, 버니 샌더스 등 미국 상원의원은 최근 미국 상무부에 모바일 충전포트 통합을 요청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서한에는 애플의 라이트닝 포트와 같은 독자적인 상용 충전기가 전자 폐기물 발생을 유발하고, 여러 제조사들의 기기를 소유한 소비자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담겼다.앞서 유럽의회도 지난 7일 스마트폰, 태블리사, 카메라 등 충전포트를 USB-C로 통일하기로 의결했다. EC(유럽연합집행위원회)는 올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해외기업결합 승인을 받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대한항공은 23일 "가용한 전사적 자원을 총 동원해 해외 기업결합심사에 대응하고 있다"며 "각국 경쟁당국으로부터 조속한 기업결합 승인을 받기 위해 5개팀 100여명으로 구성된 국가별 전담 전문가 그룹을 운영, 맞춤형 전략을 안정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대한항공은 2월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 조건부 승인을 얻었으며 미국, 유럽연합(이하 EU) 등 6개 해외 경쟁당국의 기업결합심사에 대응하고 있다. 대한항공은▲해외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상으로 ‘제10차 한·유럽연합(EU) FTA 의약품 및 의료기기 작업반’ 회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작업반은 한-EU FTA의 의약품 및 의료기기 관련 규정 이행을 점검하고 관련 문제에 대해 논의하며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매년 개최 중이다.지난해에는 EU의 백신수출허가제, 백신접종증명서 등 코로나19 관련 사항을 협의하는 채널로 적극 활용함으로써 단 한건의 수출허가 지연사례도 발생하지 않았다.우리 측은 한·EU FTA 발효 10년차인 지난해 브렉시트와 코로나19 등 불확실
현대중공업지주가 대우조선해양(이하 대우조선) 인수・합병(이하 M&A)을 반대했던 유럽연합(이하 EU)에게 소송을 제기했다. 다만 대우조선의 인수를 재추진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2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지주는 23일(현지시간) 대우조선과 M&A를 반대했던 EU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EU 반독점 규제당국은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 인수가 조선업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해 기업결합을 불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대중공업그룹 측은 입장문을 통해 "EU 공정위가 오래 전에 조건 없는 승인을 내린 싱가포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가 유럽연합(EU)에서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혐의로 거액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15일(현지시각)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일랜드 데이터보호위원회(DPC)는 2018년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1700만유로(약230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DPC 조사 결과 메타는 EU 이용자 정보를 보호하는데 규정된 기술적, 제도적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DPC는 "메타가 12건의 개인정보유출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GDPR 규정을 준수했는지에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유럽 GDPR을 위
SK텔레콤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에서 3월 1일(현지시각) 열리는 시큐리티 서밋(Security Summit) 부문 발표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발표 주제는 ‘분산식별확인(DID)을 위한 3년간의 여정'이다. 해당 서밋에는 중국 핀테크 기업인 앤트 그룹과 미국 모바일 보안 기업 텔레사인 등도 참여한다.SK텔레콤은 이 자리에서 MWC 2019에서 발표했던 블록체인과 DID 기술의 적용 범위를 그간 어떻게 확장했는지 노하우를 전달한다. 국내 블록체인과 DID 기술 표준화에 참여하면서 개발자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도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이하 대우조선)이 합쳐지는 ‘메가 조선사’의 꿈이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현대중공업그룹 측은 끝까지 해보겠다는 입장이지만 조선업계에서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지주는 14일 유럽연합(이하 EU) 집행위원회가 기업결합을 불허한다는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공시했다. 양사는 현물출자와 투자계약 등 관련 계약들의 해제 여부를 포함한 향후 처리 방안과 관련해서는 계획이 추후 결정되는 시점에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 반독점 규제당국은
유럽연합(이하 EU)가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이하 대우조선)의 기업결합을 불허했다.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지주는 14일 EU 집행위원회가 기업결합을 불허한다는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공시했다. 양사는 현물출자 및 투자계약 등 관련 계약들의 해제 여부를 포함한 향후 처리 방안과 관련해서는 계획이 추후 결정되는 시점에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 반독점 규제당국은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 제안이 경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기업결합을 불허했다. 로이터
유럽연합(이하 EU)이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이하 대우조선) 인수를 거부할 것이라는 외신보도가 나왔다.AFP통신은 11일(현지시간) 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인수합병이 화물 선박의 공급을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EU가 불허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EU는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사의 합병이 액화천연가스(LNG) 수송 선박의 건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을 인수할 경우 세계 LNG 화물선 시장의 약 3분의 2를 장악하는 그룹이 탄생하게
유렵연합(이하・EU)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하 대우조선) 합병과 관련해 불허 입장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파이낸셜타임스는 11일 EU 집행위원회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의 기업결합에 거부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결정은 이번 주 중으로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파이낸셜타임스는 이 같은 결정의 배경을 액화천연가스(이하 LNG) 운반선 독과점을 꼽았다. 유럽의 LNG 수입량은 세계 3번째 규모다. 최근 유럽이 에너지 가격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LNG 운임비용도 비싸져 에너지 가격이 더욱 상승할 것을 우
두카토파이낸스그룹(DUCATO FINANCE GROUP)이 2022년 1월 31일까지 토큰 스왑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토큰 스왑은 지난 8월 14일 파트너사의 해킹 추정 사고로 유출된 불법 유통물량을 제어하고 기존 홀더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다. 기존 두카토 토큰을 전송하면 전송 내역과 신청 정보를 확인한 후, 신청 수량만큼의 신규 두카토 토큰과 전송 수수료를 보유자 지갑으로 지급하는 방식이다.두카토는 불법 유통 물량 유입 등 자금세탁방지(AML)를 위해 토큰을 100개 이상 보유한 홀더를 대상으로 고객확인절차(Know
화웨이는 ‘2021 산업 연구개발(R&D) 투자 스코어보드'에서 세계 2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산업 R&D 투자 스코어보드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정기 간행물이다. EU 공동연구센터가 세계 비즈니스 R&D 총액의 90%를 차지하는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R&D 투자 수준을 평가해 발표한다.화웨이는 2020년 기준 174억6010만유로(23조4586억원)를 R&D에 투자했다. 2019년 대비 6.7% 늘었다. 연간 매출액에서 R&D 투자 비중을 나타내는 R&D 집중도는 15.7%를 기록했다. 그 결과 세계에서 두 번
구글이 유럽연합(EU)을 상대로 제기한 반독점법 위반 항소심에서 패소했다. EU 법원이 빅테크의 자사우대행위에 불법성을 재확인한 것이다. 12일(현지시각)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EU 고등법원에 해당하는 일반법원은 구글이 2017년 반독점법 위반 판결에 불복해 제기한 항소를 기각했다. 앞서 EU집행위원회는 2017년 구글이 비교쇼핑 서비스를 자사에 유리하게 운영했다며 24억2000만유로(3조3000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구글은 이에 불복하고 항소했지만 EU법원이 집행위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유럽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이 판
왓츠앱이 EU로부터 3000억원을 웃도는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데이터 무단 수집 및 처리 혐의다.5일(현지시각)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일랜드 데이터 보호위원회(DPC)는 왓츠앱에 유럽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위반 혐의로 벌금 2억2500만유로(약 3090억원)을 부과했다.이는 아일랜드 데이터보호위원회에서 내리는 역대 최대 벌금액이자, EU GDPR 상 두번재로 높은 벌금이다. DPC는 2018년부터 시행된 유럽의 GDPR체제 관련 규제를 주도하고 있다. IT대기업이 주로 아일랜드에 본사를 뒀기 때문이다. 왓츠앱 모회사 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