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는 실버라도 EV와 블레이저 EV에 이어 얼티엄 플랫폼에 기반해 제작된 ‘올 뉴 2024 이쿼녹스 EV’를 북미시장에 공개하며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을 한층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쉐보레는 이쿼녹스 EV 출시를 통해 풀 사이즈 픽업 트럭(실버라도 EV), 중형 SUV(블레이저 EV) 및 소형 SUV (볼트 EV 및 EUV) 등 대부분의 전기 SUV 세그먼트는 물론 전기 픽업 트럭까지 포괄하는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스콧 벨(Scott Bell) 글로벌 쉐보레 부사장은 "이제 쉐보레는 폭넓은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라며,
SK와 SK에너지가 미국 에너지솔루션 기업 아톰파워(Atom Power)의 경영권을 1억 5000만달러(약2000억원)에 인수한다. SK와 SK에너지, 아톰파워 경영진은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의 지분 인수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2014년 설립된 아톰파워는 '솔리드스테이트 서킷브레이커(SSCB, 전력반도체로 제어되는 회로차단기)' 기술을 개발했고, 미국에서 에너지솔루션 사업과 전기차(EV) 충전 사업을 진행 중이다. 에너지솔루션은 전력을 가장 효과적으로 생산해 소비하도록 돕는 기술을 말한다. 아톰
올해 1분기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에서 국내 3사가 두 자릿수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3사 점유율은 CATL 등 중국 기업의 약진에 밀려 하락했다.2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95.1기가와트시(GWh)로 2021년 1분기의 두배 수준으로 늘었다. SNE 리서치는 2020년 3분기부터 시작된 배터리 사용량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점유율 1위인 CATL(35.0%)과 3위인 BYD(1
일본 정부가 전기차(EV)용 등에 사용되는 배터리 생산을 2030년까지 기존 대비 20배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중국에 역전 당한 배터리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겠다는 의도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기업 투자를 촉진하는 보조금 제도를 확충하고, 원재료 조달 경쟁력도 높일 계획이다.21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경제산업성이 2030년에 600GWh(기가와트시)의 배터리 생산 능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2030년 생산력 600GWh 중 150GWh는 국내에서, 450GWh는 해외에서 각각 생산할 계획이다.차량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2030년 17종 이상의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 187만대, 점유율 7%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현대차는 2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2022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주주,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중장기 전동화 가속화 전략 및 재무목표를 발표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중장기 전기차 판매목표를 ▲2026년 84만대 ▲2030년 187만대로 제시했다. 2021년 연간 14만대를 기록한 전기차 판매 규모를 5년 내 6배, 10년 내에 13배 이상으로
LG화학에서 2020년 12월 물적분할해 사업을 키워온 LG에너지솔루션이 이달 말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증권가에선 LG에너지솔루션의 시가총액(시총)이 100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본다.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발생한 배터리 화재 등 사업 리스크 극복을 위해 스마트팩토리 추진에 나선다. IPO로 확보한 자금으로 글로벌 생산 기지과 연구개발(R&D) 분야 투자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경쟁사인 중국 CATL을 따라잡고 두 자릿수 이상의 영업이익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세계가 LG에너지솔루션 생산 기지…2025년 북미에만 6개 공장
다소 어둑어둑한 고양 킨텍스 제 2 전시관 속 단상 한 곳으로 시선이 집중됐다. 천장의 조명이 어지러이 교차하며 2021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 오프닝을 맡은 제프 매너링 아우디폭스바겐 아우디 부문 사장 옆을 비췄다. 흰 천막이 걷히자 자동차 보닛에서 반사된 불빛이 사방으로 퍼졌다. 화려한 연출로 등장한 주인공은 아우디의 초고성능 전기차였다. 2021 서울모빌리티쇼가 아우디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대단원을 막을 올렸다. IT조선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장에서 2021 서울모빌리티쇼 행사장을 찾았다. 행사 오프닝부터 웅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헝다그룹(에버그란데)의 파산설이 K배터리 시장에도 영향을 준다. 전기차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온 헝다의 흥망성쇠에 따라 중국 시장에 진출한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 K배터리 기업이 직간접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한국에서 배터리 분야 핵심 인력이라고 평가받던 인사들이 대거 헝다그룹으로 이직했었는데, 이들 역시 실직 가능성이 있다. 23일 외신 등에 따르면, 헝다는 22일 긴급성명을 통해 "2025년 9월 만기 채권에 대한 이자 425억원을 23일에 예정대로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하
내수 시장에서 단종된 코나EV가 현대자동차의 해외 시장 엔트리급 전기차 라인업 역할을 꾸준히 수행한다. 코나EV는 초기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함께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을 책임졌지만, 전용전기차인 아이오닉5 출시와 일부 차량에서 발생한 배터리 화재 문제 등으로 국내에서 단종됐다. 현대차는 내수에서 영향력이 있던 코나EV 관련 전략을 수정했다. 한국 시장이 아닌 수출용으로 차량을 돌렸다. 관련 생산라인을 그대로 유지하는 등 코나EV의 해외시장 판매 경로를 계속 이어왔다. 코나EV는 해외시장에서 국내 수출물량·유럽현지 생산판매량을 포함해
정부가 전기차 보조금 문제에 대해 국내 업계와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테슬라를 비롯한 외산 전기차의 독식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미국 정부의 관용 전기차 구매시 미국 내 생산 제품을 우선하는 ‘바이 아메리칸’ 정책과 중국 정부의 관례적 자국 생산 전기차 밀어주기로 국내 전기차 산업을 보호 정책의 필요성도 대두된 상황이다.김효정 환경부 대기미래전략 과장은 10일 서울특별시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더 배터리 컨퍼런스 2021’ EV데이에서 "전기차 보조금에 대해 성능과 가격기준에 따라 보조금에
현대자동차가 2020년 부진했던 중국 시장 및 상용 공략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전년도 부진했던 분야 개선을 추진해 올해 사업 경쟁력과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하언태 현대자동차 대표이사는 24일 열린 제5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현대자동차는 2020년 이루었던 질적 성장 성과를 계승하는 한편, 중국과 상용 시장 등 부진했던 분야들은 적극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사업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가져가겠다"고 말했다.중국과 상용시장 재도약을 위한 목표도 밝혔다. 중국 시장에서는 신차 중심 판매에 나선다. 프리미엄
만도가 글로벌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 그룹 전기차에 5000만개 규모 서스펜션 제품 공급한다. 이번 수주 계약은 만도 역사상 서스펜션 단일 품목으로 최대규모다. 만도는 6월 부터 2033년까지 유럽 현지에서 이 부품을 생산해 폭스바겐에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스펜션은 바퀴와 차체를 연결하는 부품이다. 4개의 서스펜션 부품이 차체 하중을 지탱하고 노면 충격을 흡수한다. 승차감과 드라이빙 안정성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만도에서 공급하는 서스펜션은 폭스바겐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의 유럽 주력 모델 대부분과 VW 브랜드·AU
기아와 GS칼텍스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설비 투자에 나선다.기아는 GS칼텍스의 주유소 내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를 설치하며, 해당 충전기를 이용하는 기아 전기차 고객 대상으로 혜택을 강화에 나선다. 서울·인천 등 수도권에 위치한 GS칼텍스 주유소 4곳에 350㎾급 초급속 충전기 1기, 200㎾급 충전기 7기 등 총 8대의 충전기를 설치하며, GS칼텍스는 운영 및 관리를 맡아 상반기 내 충전 서비스를 개시한다.기아는 한국형 초급속 충전 인프라 협업 모델로 국내 전기차 초급속 충전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
한국토요타가 국내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인 대영채비와 함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8일 한국토요타자동차는 대영채비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토요타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자사 자동차인 렉서스 공식 딜러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에 대영채비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다.토요타는 이번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발판으로 친환경 자동차 판매 전략을 가속한다. 7개 하이브리드 모델을 보유한 렉서스가 선봉장이다. 토요타에 따르면 렉서스는 전체 판매량의 98%를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로 채우고 있다.2022년 상반기에는 렉서스 최초의 완전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완전자율주행차(FSD·Full Self-Driving) 베타 서비스 참가를 10배 더 늘린다. 7일(현지시각) IT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일론 머스트 테슬라 CEO는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에서 완전자율주행 베타 서비스 참가를 확장하고 있다고 알렸다. 관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크기도 두 배로 늘렸다.머스크 CEO는 트윗을 통해 며칠내로 테슬라 디스플레이에 ‘베타 다운로드’ 버튼을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2020년 10월 테슬라 차량에 완전자율주행 베타 서비스를 처음 시범도입했다. 1월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베
테슬라가 기존 사용자 커뮤니티인 테슬라 포럼을 폐지하고 테슬라에 친화적인 블로그 형태 플랫폼을 운영한다.테크크런치 등 해외 IT매체에 따르면, 테슬라는 포럼 페이지 상단에 3월 15일부터 테슬라 포럼을 읽기 전용 사이트로 바꾼다는 공지를 올렸다. 테슬라가 포럼 대신 안내하는 새로운 테슬라 커뮤니티는 테슬라 소유의 블로그 형태에 가깝다. 사용자는 게시물을 작성할 수 있는 대신, 테슬라에서 게시하는 공공 정책 관련 게시물과 캠페인에 댓글을 달도록 요구받는다. 테슬라 포럼은 그간 테슬라 사용자 사이에서 서로 간 경험을 공유하고 테슬라 차
전기차 시장 경쟁 기업인 테슬라와 리비안(Rivian)이 자사 자동차 직접 판매를 위한 법안 통과를 위해 동맹을 맺었다.3일(현지시각)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테슬라와 리비안을 주축으로 이루어진 전기차 협상 단체는 올해 최소 미국 8개주에서 직접판매를 가능케 하는 법안 통과를 추진한다.테슬라 등 전기차 기업은 내연기관 자동차 기업과 다른 사업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테슬라의 경우 애플 처럼 자사제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자동차 기업이 가맹점이나 프랜차이즈 대리점과 계약을 맺고 소비자에게 자동차를 판매했
중국 시장을 제외한 2020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CATL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17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 배터리 사용량은 81.2GWh(기가와트시)였다.이 중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사용량은 26.8GWh로 전체의 33.1%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일본 파나소닉의 배터리 사용량은 25.6GWh(31.6%)로 2위를 차지했다.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각각 10.1%, 9.
아마존은 미 로스앤젤레스(LA)에서 전기 트럭을 이용한 배송 테스트에 돌입했다. 수천개 규모의 전기트럭 충전소도 건설한다. 3일(현지시각) 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아마존은 협력업체 리비안(Rivian)에서 생산한 전기 트럭을 이용한 LA 지역 배달을 진행한다. LA 지역 배달은 고객 배송 테스트 중 일부다. 아마존과 리비안은 4개월전부터 전기 트럭 도로 실증 테스트를 진행했다. 배송에 나서는 전기 트럭은 미시간 주 플리머스 소재 리비안 공장에서 제작된 모델이다. 배터리 완충 시 최대 150마일(241.4㎞)까지 주행할 수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사용 후 배터리에 대한 재활용 방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잘롭닉(jalopnik)은 1일(현지시각), 전기차 시장의 확대로 향후 사용가치가 떨어진 배터리가 증가할 것이라며, 이를 처리할 방안에 대해서 업계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자동차 업계의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방안으로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폭스바겐은 독일 잘츠기터(Salzgitter)에서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시범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닛산은 2010년 스미토모(Sumitomo Corporation)와 제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