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를 다시 추진한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10조원 규모로 상장을 추진했으나, 국내외 투심 위축 등의 상황을 고려해 상장을 철회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18일 열린 이사회에서 IPO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사회 의결에 따라 케이뱅크는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돌입했다. 연내 상장 완료를 목표로 이른 시일 내에 지정감사인 신청 및 상장 주관사 선정 절차에 나설 계획이다.케이뱅크는 지난 2017년 4월 인터넷은행 영업을 시작했다. 2020년 말 219만명이었던 고객 수는 지난해 말 953만명으로 늘어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더블유씨피(WCP)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았다. 이에 상장 대표 주관사인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20~21일로 예정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개인 투자자의 투자심리를 자극하기 위한 모든 수단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더블유씨피는 지난 14~15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밴드 하단 미만인 6만원에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총759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33.28대 1을 기록했다. 참여한 기관 대부분이 희망 공모가 밴
금융당국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정부 국정과제 이행과 규제개혁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한국 상장기업 주식의 가격이 외국 상장기업에 비해 저평가되는 현상을 통칭하는 단어다.15일 김소영(사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정책 세미나’에 참석, "물적분할 내부자 거래 관련 일반주주 권익 제고방안 등 자본시장이 투자자에게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과제를 추진할 것"이라며 "금년 내 회계 투명성 개선, 상장폐지 심사 개선, 기업공개(IPO) 허수성 청약 개
금융당국이 대기업이 핵심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자회사를 세우고 이를 상장시키는 이른바 ‘쪼개기 상장’을 막기 위한 대책을 내놨다. 물적분할 이후 5년 내 자회사를 상장하는 경우도 대책에 포함돼 있어 SSG닷컴(쓱닷컴)의 기업공개(IPO)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물적분할 자회사 상장 관련 일반 주주 권익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물적분할은 분할회사(모회사)가 특정 사업부를 분리해 신설회사(자회사)를 만들고 이 회사의 주식 모두(100%)를 소유해 지배권을 확보하는 기
기업공개(IPO) 시장 관계자들의 시선이 추석 이후에 쏠려있다. 연휴 이후 오랜만에 조(兆) 단위 기업공개(IPO)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최근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2차전지 관련 기업인 더블유씨피(WCP)다. 증권업계에선 공동대표주관을 맡은 KB증권이 올해 주관실적 1위 굳히기에 들어갈 것인지 관심 있어 하는 모습이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차전지 분리막 개발 및 생산 기업 더블유씨피는 오는 14~15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19일 공모가를 확정 공고할 예정이다. 일반청약은 20~21일 진행한다
기업공개(IPO) 시장이 불황을 겪자 기업과 증권사들은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에 눈을 돌리고 있다. 시장 혹한기 비교적 손쉽게 증시 입성이 가능한데다 증권사 입장에서는 수수료 수입도 얻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스팩은 22개다. 지난해 연간 상장 스팩수 24개에 육박하는 수치다. 추석 이후 상장이 예정된 키움스팩7호, 하나금융스팩23호와 이후 공모 일정이 확정된 스팩 8개를 합치면 지난해 기록을 가뿐히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스팩7호, NH스팩26호,
골프존커머스는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골프존커머스는 상장 준비를 마치는 대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골프존커머스는 골프존뉴딘홀딩스의 계열사로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골프용품 유통 전문기업이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골프존커머스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38.2%다. 지난해 매출액은 316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9.8% 늘어난 227억원을 기록했다.장성원 골프존커머스 대표는 "연내 상장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던 NH투자증권이 새로운 유가증권시장 상장 주관으로 IPO 명가 부활에 시동을 걸지 주목된다.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컬리와 골프존카운티가 주관 상장 예비심사 결과 요건을 충족해 상장에 적격하다고 밝혔다. 컬리는 지난 3월 28일 예비심사를 청구한 지 5개월 만에, 골프존카운티는 4월 22일 예비심사를 청구한 지 4개월 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첫 번째 문턱을 넘었다.NH투자증권은 컬리와 골프존카운티의 대표주관사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컬리
11번가는 24일 기업공개(IPO) 추진을 위한 주관사를 발표했다.11번가는 IPO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를, 공동 주관사로는 삼성증권을 선정했다. 회사는 구제적인 사안과 진행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11번가는 주관사들과 함께, 현 공모주 시장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시장 환경 및 IPO 절차 등을 신중하게 고려해 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카카오픽코마가 일본 기업공개(IPO)를 2023년 상반기로 연기한 걸로 알려졌다. 기술주 하락 상황과 금리 인상 등으로 시장이 위축되면서 카카오픽코마의 기업가치가 저평가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카카오픽코마는 카카오가 72.9%,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18.2%의 지분을 소유한 기업이다. 카카오픽코마는 올해 2분기 월간 활성사용자수(MAU) 950만명을 돌파하고 거래액은 232억엔(약 2269억원)을 상회했다. 특히 글로벌 만화 플랫폼 ‘픽코마’ 거래액은 2016년 4월 일본 서비스 시작 후 25분기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23
LG그룹 계열사의 2022년 상반기 1인 평균 급여가 임금 인상·성과급 지급·구조조정 등 요인으로 전년 동기보다 대체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 지주사인 주식회사 LG는 높은 임원 비중을 앞세워 계열사 중 평균 급여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진정한 승자는 기업공개(IPO) 흥행에 성공한 LG에너지솔루션 임직원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LG 주요 계열사 상반기 1인 평균 급여는 주식회사 LG, LG화학,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에너지솔루션·LG유플러스, LG이노텍, LG생활건강, LG헬로비전 순이었다.LG그룹의 주력 계열사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2차전지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은 10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하고 있지만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기업에는 찬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상장을 앞둔 케이뱅크와 컬리의 고민이 깊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4~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쏘카는 경쟁률 56.07대 1을 기록하며 사실상 흥행에 실패했다는 평가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3만4000~4만5000원) 하단보다 17.6% 낮은 2만8000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쏘카가 수요예측에서 저조한 성적을 얻었음에도 상장을 강행하기로 했다. 공모밴드 이하로 공모가를 낮춰 투심을 공략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쏘카는 전일 최종 공모가 2만8000원을 확정됐다고 공시했다. 희망 공모가 밴드(3만4000~4만5000원)에 훨씬 못미치는 가격이다.앞서 쏘카는 지난 4~5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56.1대 1이라는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 사실상 흥행에 실패했다. 이에 쏘카가 상장을 철회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강행하기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주관 부진에 따른 수수료 수익 감소를 상장 전 지분투자로 메웠다. 직접 투자한 기업의 상장까지 주관해 수수료 수익은 물론, 투자 차익으로 짭짤한 수익을 올린 것.8일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10개 기업의 상장을 주관했다. 총 공모금액은 3028억원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공모규모가 대폭 줄어들었다. 지난해 7월 말 기준 한국투자증권은 총 8개 기업의 상장을 주관했으며 공모총액은 9549억원이다. 올해 건수는 다소 늘었지만 공모금액은 전년 동기 대
기업공개(IPO) 시장이 최근 2년새 천국과 지옥을 오가고 있다. 코로나19 초반 침체되는가 싶더니 대규모 유동성 장세로 호황기를 맞으며 전국민 공모주 열풍까지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장 상황이 급속히 악화하면서 냉각기에 들어갔다.올해 들어 얼어붙은 시장에 군불을 지펴줄 대어로 꼽히던 기업들의 상장 포기 사례가 늘고 있다. 최근에는 CJ올리브영이 상장 작업을 잠정 중단했다. 기업가치가 최대 4조원으로 평가되던 CJ올리브영은 올 하반기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현대오일뱅크가 상장 추
한화투자증권이 10년 만에 기업공개(IPO) 단독주관 기회를 잡았다. 최근 시장에서 주목 받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이라 업계의 주목도를 끌기에는 충분하다. 하지만 트랙리스트 공백이 너무 길었다는 점은 우려요소로 꼽힌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7일 한국거래소에 티이엠씨의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예비심사는 통상 45영업일이 소요되며 예비심사 승인을 받으면 6개월 안에 공모를 마무리해야 한다.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상장이 가능성이 높다. 당초 티이엠씨는 2020년 삼성증권과 대
증시 불황 속에서도 쏘카가 기업공개(IPO) 도전장을 내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작년 도입된 유니콘 특례상장 트랙(시장평가 우수기업 특례)을 이용해 유가증권 시장에 입성하는 1호 기업인 만큼, 후발 주자의 흥행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쏘카는 다음 달 4~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가를 확정한 후 11~12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3만4000~4만5000원이며 시가총액은 1조2060억~1조5943억원이다. 밴드 상단 기준 2048억원을 모집할
고평가 논란 속에 쏘카가 증권신고서를 정정했다. 투자자 보호를 위한 내용을 추가하면서 공모 일정을 사흘 뒤로 미뤘지만 공모가는 그대로 유지했다. 다른 대어급 기업의 상장 일정을 피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몸값이 비싸다는 의견은 여전하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쏘카는 15일 거래소에 정정신고서를 제출했다. 반기 요약재무정보 기재에 따른 자진정정으로 ‘상반기 실적이 감사 또는 검토를 받지 않은 재무제표이기 때문에 투자자 유의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정정은 앞선 1차 정정신고서 제출에 이은 2차 정정이다. 쏘카는 지난 13
[편집자주] 차량 공유업체 쏘카가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로는 처음으로 IPO에 도전한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글로벌 증시가 모두 침체국면을 맞은 상황. 상장을 준비하던 다른 업체들도 철회로 돌아서며 섣불리 나서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쏘카의 도전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쏘카의 상장이 침체된 IPO 시장에 활기를 북돋을 수 있을지, 아니면 쏘카 역시 하락장의 제물이 될지 업계 시각으로 들여다 봤다.관련기사[쏘카 IPO] ① 공모주 불황에도… '카셰어링 성장성' 적자 꼬리표 돌파[쏘카 IPO] ② 비교기업 적절했나… 할인율 높였다지만
[편집자주] 차량 공유업체 쏘카가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로는 처음으로 IPO에 도전한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글로벌 증시가 모두 침체국면을 맞은 상황. 상장을 준비하던 다른 업체들도 철회로 돌아서며 섣불리 나서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쏘카의 도전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쏘카의 상장이 침체된 IPO 시장에 활기를 북돋을 수 있을지, 아니면 쏘카 역시 하락장의 제물이 될지 업계 시각으로 들여다 봤다. 유가증권 시장 유니콘 특례상장 1호 기업 쏘카도 고평가 논란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몸값 산정과정에서 사업 유사도가 낮은 비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