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2분기 매출 20% 감소 여파로 전체 인력의 3%인 900명 이상을 감원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 보도했다.SCMP에 따르면 샤오미는 올 2분기 매출이 702억위안(13조 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2분기 순이익도 14억위안(2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3.5% 줄었다.매출은 4.6% 감소한 1분기보다 실적이 더욱 악화했다. 샤오미의 분기 매출 감소는 2018년 상장 이후 올해 1분기가 처음이다.샤오미 총 직원은 올해 3월 말 3만 37
외식업은 온라인화, 디지털화가 덜 된 산업으로 평가받는다. 미국 증권거래소 자료를 살펴보면 미국 IT 기술 투자율은 매출 대비 평균 5%인데 비해, 외식업은 3% 정도에 불과하다. 실제 국내 외식산업 현황을 보면 산업 규모와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외식산업은 IT화가 더디고, 정보가 파편화 분절화되어 있어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외식산업 스마트화, 디지털화를 추진중인 먼슬리키친은 외식 플랫폼 ‘먼키(MONKI)’를 선보이며 급성장하고 있다. 먼키는 전국의 지역 맛집과 유명 외식브랜드로 구성된 맛집편집샵에 IT 공유주방 시스템을 접목한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가 내년부터 파운드리 가격을 5~8% 올릴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2021년 8월쯤 10년만에 가장 큰 폭의 가격 인상을 단행한 후 불과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추가 인상이 유력해진 것이다.11일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TSMC는 최근 주요 고객사들에게 인플레이션 우려와 반도체 원가 상승, 미래 투자계획 등을 고려해 파운드리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통보했다.TSMC는 지난해 8월 파운드리 가격을 최대 20% 인상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8인치(200㎜) 파운드리 가
국내 개발자들의 몸값이 치솟자 인건비를 줄이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IT 기업들이 동남아 지역에 연구개발(R&D) 센터를 만드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베트남 개발자 인건비는 국내보다 2~3배쯤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개발자를 구하는 일일 점점 더 어려워지자 비용 효율화를 위해 해외로 눈을 돌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베트남 지역이 인기가 많다. 베트남은 2020년 기준 전 세계 IT 개발 소싱의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크고 작은 기업들이 개발센터를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이전하거나, 새롭게 설립하고 있다
MZ세대가 꼽은 유망 산업 분야는 ‘바이오·제약·의료’으로 나타났다.잡코리아는 26일 20대~30대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향후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대표 산업군을 꼽아본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잡코리아가 최근 실시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유망 산업 분야 및 취업 준비 현황’ 설문을 실시한 결과다. 설문에는 20대~30대 대학생과 직장인 1377명이 참여했다. 대한민국 산업 발전을 선도할 유망 분야가 어디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대학생과 직장인 모두 바이오·제약·의료(52.0%)를 선택했다. IT/정보통신(35.4%) 분야
삼성은 ‘삼성청년SW아카데미(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SSAFY)’ 8기 교육생을 5월 2일부터 16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1년에 2회 교육생을 모집하는 SSAFY는 이번에 총 1150명을 선발하며, 7월부터 전국 5개 캠퍼스에서 1년간의 교육 과정을 시작한다.SSAFY는 삼성이 2018년 8월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이다. 국내 정보통신(IT) 생태계 저변을 넓히고 청년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만 29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
LG유플러스가 골프 정보통신(IT) 기업 브이씨와 손잡고 초정밀 측위 기술을 활용해 골프 위치 정보 기기의 품질을 높인다.LG유플러스는 브이씨와 골프 서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브이씨는 골프 거리 측정기와 골프 시뮬레이터, 골프 워치 등 골프 관련 기기를 개발해 판매하는 골프 정보기술(IT) 기업이다.LG유플러스는 앞으로 협력 과정에서 사물인터넷(IoT) 전용망과 초정밀 측위 기술을 제공한다. 브이씨는 실시간 핀 위치 제공 단말(APL)과 디지털 골프 코스 종합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야디
KT알파가 커머스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 기존 조직 중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 사업 부문을 떼어낸 신설회사(알파DX솔루션, 가칭) 설립을 추진한다. 7월 임시 주주총회(주총)를 거쳐 9월 1일 단순·물적분할을 마친다. KT알파는 7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 AI·DX 사업 부문을 단순·물적분할해 알파DX솔루션을 신설하기로 결의했다. 단순·물적분할은 모회사가 신설회사 지분을 100% 확보해 자회사로 두는 분리 방법이다. KT알파는 알파DX솔루션 지분 100%를 갖는다. KT알파는 알파DX솔루션 분할을 통해 존속회사와 신설회사
아이폰 구독형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애플이 소규모 기업의 기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매달 일정한 요금을 받는 서비스를 출시했다.미 경제매체 CNBC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3월 31일(현지시각) 기업들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데스크톱·노트북 PC인 맥 등 직원들의 기기를 관리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내놨다.이 서비스 명은 '비즈니스 이센셜스'다. 기업·사업체가 직원들에게 지급한 업무용 장비의 설정을 정하고 관리하면서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해준다. 직원 1인당 월 2.99~24.99달러를 받는다.사장이나 시스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인수위원회 구성 절차에 들어갔다. IT 업계는 전반적으로 정권 교체 후 변화에 대한 기대감과 긴장감을 모두 보이지만, 상대적으로 소프트웨어(SW) 업계는 윤 당선인이 발표했던 공약 실현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다. 최근 윹 당선인이 대선 선거 기간 내세웠던 디지털 공약이 재조명을 받는다. 윤 당선인은 SW 시장 확대를 통한 혁신기업 육성, SW 불공정 관행 뿌리 뽑기, SW 융합 원천기술 연구 지원 등을 발표했었다. 불공정 관행 근절을 위해 SW 대가 산정 방식을 노동력 기반 인건비에서 가치 중심으로 개편하
윤석열 국민의힘 ICT코리아 추진본부는 4일 서울 상암동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를 방문해 우리 경제 핵심 성장축인 전자·IT산업 분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KEA는 한국 대표 전자·IT 단체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부회장)가 4월 KEA 회장으로 취임한다.이날 회의에서 KEA는 산업계 재도약을 위한 정책 제안들을 내놨다. 지속적인 혁신 히트상품 개발을 위한 ‘도심 전자제품제조 생태계 조성’, 탄소중립 시대 맞춰 ‘고효율 기기 보급 확산 및 재생소재 공급망 활성화’, 데이터 성장을 위한 ‘데이터 거
KB국민은행은 오는 14일까지 자체 IT 아카데미 프로그램인 ‘IT's 유어 라이프(IT’s Your Life)’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대학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총 100명을 상하반기에 걸쳐 50명씩 선발, 데이터 분석, 웹·앱 개발, 디지털 금융 등 실무에 활용 가능한 IT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한 단계별 역량 향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참가자에게는 1:1 맞춤 취업 컨설팅은 물론, 자기주도학습비를 지원해 교육과정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다. 다양한 프로젝트 평가를 통해 선정된 우수
LG디스플레이는 26일 삼성디스플레이가 양산을 시작한 QD디스플레이 패널과 자사 OLED 패널 간 기술력 차이를 묻는 질문에 "종합적인 경쟁력은 자사가 훨씬 우위에 있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LG디스플레이는 26일 실적발표 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경쟁사 제품이 아직 시장에 출시되지 않아 실제 제품 출시 후 정확한 비교가 가능하다"면서도 "당사는 10년 이상의 제품 출시·사업을 해왔고, 제품·원가 경쟁력, 규모의 경제, 고객 기반 차별화 제품 내 준비 상황 등에서 우위에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이어 "제품 경쟁력에 있어서는
KT가 러시아 IT 기업과 손잡고 연내 자율주행 배송 로봇을 선보인다. 차세대 인공지능(AI) 로봇 솔루션 개발도 추진한다.KT는 얀덱스(Yandex)의 자율주행 그룹사인 Yandex SDG와 AI, 로봇, 자율주행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차세대 AI 자율주행 로봇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양사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다.양사는 앞으로 KT의 AI, 디지털 전환(DX) 역량과 Yandex 자율 주행 로봇 기술을 결합한다. 한국 맞춤형 로봇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연내 자율주행 배송
미국에서 처음으로 시가총액 3조달러(3584조원)를 기록한 기업이 나왔다. 그 주인공은 IT 시장을 선도하는 애플이다. 뉴욕타임스와 CNBC 등 외신은 3일(이하 현지시각) 애플이 시총 3조달러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3일 장중 한 때 주당 182.86달러(22만원)를 기록하면서 시총 3조달러를 돌파했다. 종가는 전날보다 2.5% 오른 182.01달러(21만원)였다. 시총 3조달러 끝까지 지키지는 못했다.애플은 회사 설립 42년 만인 2018년 8월 시총 1조달러(1194조원)를 돌파했다. 2년 후에는 2조달러(2388조원)
외국계 IT 기업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 상담 신청 건수의 93.5%가 애플과 구글에 집중됐다. 애플은 기기 결함과 더불어 고객 응대 방식에서 소비자 불만을 얻어 상담 신청 건수 1위를 기록했다.조승래(사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의원은 한국소비자원 자료를 토대로 2017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집계된 주요 외국계 IT 기업 고객센터 관련 소비자 상담 신청 건수가 2072건이라고 21일 밝혔다. 구글코리아, 유튜브, 넷플릭스, 애플코리아, 페이스북 등 다섯 개 기업 신청 건수를 합한 통계다.10개 소비자 단체와
이디야커피는 1일 디지털 혁신과 IT 전략 및 시스템 강화를 위해 IT 전문가 김효민(사진) 상무를 영입하고, IT 기획자 및 개발자들을 충원해 인력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효민 상무는 고려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액센츄어와 메타넷 글로벌, PWC 컨설팅 등에서 국내 주요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과 IT 전략 및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한 컨설팅 업무를 총괄한 IT 전문가라는 평가다.김효민 상무는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이디야커피가 고객과 가맹점주의 입장에서 보다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서비스
SK하이닉스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18일 '안성천 종(種) 다양성 연구 및 디지털 그린 인재 양성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안성천은 향후 조성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주변에 있는 하천이다.양사는 정보통신기술(IT)을 기반으로 지역 주민, 전문가 등 이해관계자와 함께 안성천 일대의 생물 종이 다양화되는 모습을 관찰하고, 지역 청년들에게 환경 및 데이터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는 활동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SK하이닉스와 국내외 50개 협력사가 입주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2025년 가동을 목표
우리은행이 9월 9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와 디지털/IT부문 채용 취지를 살려 2021년 디지털/IT부문 신입행원 임명장 수여식을‘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올해 5월 우리은행은 미래 금융시장을 이끌어 나갈 디지털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디지털/IT부문 신입행원 채용을 실시했다. 이번 신입행원은 금융/디지털 트렌드로 구성된 필기전형과 데이터 분석능력, 논리적인 사고력을 종합평가하는 디지털인사이트 인터뷰 면접 등을 거쳐 선발됐다. 이들은 6개월간 영업점에 파견돼 실무능력을 익히고, KAIST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확산함에 따라 전 세계가 사이버 공격 위험에 직면했다. 글로벌 기업의 소프트웨어(SW) 공급망 공격도 증가세다. 시장조사업체 체크포인트가 발표한 ‘사이버 공격 트렌드: 2021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조직에 대한 사이버 공격은 매주 평균 443건이다. 전년대비 17% 증가했다. 눈에 띄는 것은 4~5월 아시아 태평양(APAC)지역에서의 사이버 공격 건수가 대폭 늘었다는 점이다. 특히 5월 아태지역 사이버 공격 건은 전년 대비 무려 168% 증가했다. 한국도 사이버 공격 위험지대다.몸값을 노린 랜섬웨어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