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는 신임 사외이사 1명과 중임 사외이사 3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21일 밝혔다.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는 이명활(사진)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해외금융협력지원센터장)이 추천됐다. 기존 사외이사인 권선주, 오규택, 최재홍은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추천된 후보들은 3월 22일 개최되는 2024년 정기주주총회의 결의를 거쳐 KB금융지주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이 후보는 한국은행에 입행해 실무 경험을 쌓고 난 뒤 한국금융연구원으로 자리를 옮
기업들의 실적발표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5대 금융지주를 비롯한 국내 금융사의 지난해 성적표가 윤곽을 드러냈다. 크고 작은 금융사고와 상생금융 이행, 그리고 대규모 충당금으로 2023년은 금융업에 쉽지 않았던 한 해로 기록될 듯하다. 그들이 남긴 수치를 짚어보며 올 한해 금융업계 판도를 진단해 본다. [편집자주] 지난해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가 거둔 순익이 전년대비 소폭 줄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등 불확실성에 대비한 대규모 충당금 적립, 상생금융 지원금 등 일회성 비용에 발목이 잡혔다. 19일 금융권
KB금융을 제외한 금융지주들이 지난해 나란히 역성장을 기록했다. 작년말 발생한 수천억원대의 민생금융 지출과 대규모 대손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 비용에 발목이 잡힌 영향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4대 금융지주 전체 당기순이익은 14조968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15조 2785억원 대비 2% 감소한 수치다. 맏형 KB금융지주는 또 한 번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누적 당기순익은 전년 대비 11.5% 증가한 4조6319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17.8% 늘어나며 역대 최대치를 갈아 치웠다. 다만 4분기 순익은
KB금융그룹이 지난해 역대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와 사업 포트폴리오의 고른 구성에 따른 비이자이익 증가 등 견조한 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했다. KB금융지주는 7일 지난해 당기순이익 4조63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11.5% 늘어난 수치다. KB금융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라 매크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 하에서도 비이자이익 중심의 견조한 실적 개선과 안정적인 비용 관리의 결실로 그룹의 견조한 펀더멘탈과 이익 창출력을 증명했다고 전했다.순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5.4% 늘어난 12조 1
KB금융그룹이 미래 혁신 기술을 선도할 디지털플랫폼과 생성형 AI 분야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KB금융은 오는 2월 23일까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이 KB금융의 미래 협업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24년 상반기 ‘KB스타터스’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인 창업진흥원(이하 창진원)의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진행되며, 모집 대상은 창업 후 3년 초과 7년 이내 스타트업이다. KB금융과 협업이 가능한 금융·비금융(핀테크, AI
KB금융지주가 미래 성장 동력 발굴 및 리스크 관리 강화를 목표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취임 후 첫 지주 및 은행 경영진 인사도 실시했다.KB금융그룹은 28일 그룹의 ‘핵심가치 및 철학’, ‘내외부 환경변화’, ‘미래전략’ 등을 기반으로 한 조직운용체계 3대 원칙을 선정, 이를 구현하기 위한 정기 조직개편 및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KB금융은 먼저 고객가치 제고와 사회와의 상생 실천을 위한 조직을 신설·강화했다. 그룹차원에서 고객자산 보호를 위한 리스크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주와 자회사
신임 양종희 회장이 취임한 KB금융이 계열사 6곳 CEO를 새로 추천했다. 김성현 KB증권 대표와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 김종필 KB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은 기존 임기를 이어간다. KB금융지주는 14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KB증권 등 8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추천된 후보는 이달중 해당 계열사의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 및 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대추위는 ▲전문성에 기반한 세대 교체를 바탕으로 예측 가능한 경영승계 구조 확립 및 안정적인 거버넌스 정착 ▲계열사 핵심인재
KB금융그룹은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글로벌 PoC(Proof of Concept, 기술실증) 프로그램’에 참여할 국내 스타트업 4개 사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 PoC 프로그램’은 KB금융이 국내 스타트업에게 실질적인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해주고자 올해부터 새롭게 시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업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를 해외 대기업에게 소개하고 고객의 피드백도 받을 수 있어 해외진출 가능성을 점검해 볼 수 있다.지난 10월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진행
KB금융지주는 30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이재근’ 현 행장을 추천했고 밝혔다. 임기는 KB금융그룹 내 계열사 대표이사의 연임 사례와 동일하게 1년이다.이재근 은행장은 영업, 재무, 전략 등 주요 핵심 직무에 대한 풍부한 경험 및 고객과 시장, 영업 현장에 대한 폭넓은 식견을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주요 사업별 정교한 성장 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강점을 갖췄으며, 현장·실행 중심의 소통 경영 및 세대를 아우르는 수평적 리더십 그리고 안정적인 조직관리 역량 등도 겸비했다는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IT와 디지털은 더 이상 은행의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수단이 아니라 은행의 비즈니스를 최전선에서 이끌어 나가야하는 핵심 부문이 됐다”고 말했다.양 회장은 지난 24일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KB 테크포럼’ 행사에서 “모든 비즈니스를 바라보는 관점을 대면에서 비대면 중심으로 전환하고 이에 맞춰 상품, UI/UX 등 모든 고객 경험을 재정비해야 한다”며 “이러한 관점에서 IT와 디지털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그 역량을 강화시켜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KB
이달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공식 임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취임과 동시에 KB금융의 주요 계열사 대표 10명이 올해 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양 회장이 이번 인사에 ‘안정’을 택할지 혹은 조직 쇄신을 위한 ‘변화’를 택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KB금융에 따르면 올해 말 임기 만료를 앞둔 CEO는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 ▲황수남 KB캐피탈 대표 ▲서남종 KB부동산신탁 대표 ▲허상철 KB저축은행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국민과 함께 상생하는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21일 밝혔다.21일 KB금융그룹은 이날 오전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임직원과 소상공인 등 고객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종희 신임 KB금융그룹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양 회장은 이 자리에서 4가지 경영방향을 약속하며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1961년생인 양 회장은 1989년 주택은행에 행원으로 입사해 KB국민은행에서 20년을 근무, 2021년 부회장에 선임된 후 회장 자리에 올랐다.양 회장은 "평범한 사원으로 입사
실적발표 때마다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5대 금융지주가 3분기엔 조금 다른 성적표를 내놨다. 외형은 조금씩 커졌지만 수익성 부분에선 고민이 커지고 있다. 금리가 오르면서 조달비용도 늘고 있고, 연체율도 높아져 언제까지 실적호조 수식어를 달 수 있을지 의문이기 때문이다. 3분기 대형 금융지주사들의 실적에서 뭐가 달라졌는지 들여다 봤다. [편집자주]KB금융지주가 올해 연간 순이익 5조원을 넘본다. 지난해 신한금융에 내준 순익 1위 자리를 되찾는 것은 물론, 확고하게 리딩뱅크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뒤이어 신한금융과 하나금융, 우
KB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4조3704억원을 기록하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KB금융그룹은 24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당기순이익 1조37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조37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3321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순이익 4조 4133억원에 맞먹는 수치다. KB금융은 이번 실적에 대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의 균형잡힌 성장과 비이자수익 확대 및 판관비 통재를 통해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유지하
KB금융그룹이 2023년 하반기 'KB스타터스'로 총 23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KB스타터스는 KB금융이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금융권 최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KB금융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혁신 스타트업들을 선발하고, 성장 단계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KB스타터스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 3년 이내의 스타트업 19개사와 KB금융과 전략적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창업 7년 이내의 스타트업 4개사가 포함됐다. 이 기업들은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A
"말벌 5마리만 잡아줘. 말벌 5마리를 잡지 않으면 묘목은 줄 수 없네!"KB금융그룹이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 내에 만든 공간의 풍경이다. 이용자가 KB금융이 만든 가상공간에 접속하면, 이벤트에 참여하는 방법이 적힌 안내표지판이 나온다. 이용자는 ▲말벌잡기 ▲묘목교환 ▲나무심기 등 하단에 보이는 경로를 따라가며 미션을 완수하면 된다.잠자리채를 들고, 거대한 말벌을 두번 클릭하면 말벌이 잡힌다. 총 5마리의 말벌을 잡으면 된다. 잡은 말벌은 교환소에 방문해 묘목으로 교환한다. 묘목과 삽을 들고 나무를 심는 영역에 방문한다
1분기 영업이익 1조4500억원대, 14.4% 증가올해 분기배당 정례화…1분기 주당배당금 500원KB금융그룹이 수익성 지표 중 하나인 순이자마진(NIM) 확대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로, 1분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순이익을 냈다. KB금융은 22일 1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당기순이익 1조4531억원을 시현, 전년동기 1조2700억원 대비 14.4%(1831억원) 증가했다. 채권금리 상승과 주가지수가 1분기 하락, 유가증권 및 파생상품 관련 실적은 부진했다. 그러나 여신성장과 NIM 확대로 이자이익이 증가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춘래불사춘 (春來不似春)’봄이 왔으나 봄 같지가 않다. 국내 경기나 물가, 금융시장을 들여다 보면 이러한 경구가 딱 들어맞을 듯하다. 국내 대표 주가 지수인 코스피는 지난 연말 3000선을 내주더니 올 들어서만 10% 가까이 하락, 15일 다시 2700선이 무너졌다. 반면 이와중에 국내 대형 은행주는 신나게 달렸다. 올 들어 우리금융이 20% 가까이 오른 가운데 하나금융이 11% 올랐고, KB금융과 신한지주도 9%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같은 기간 15% 내린 것과도 비교된다. 은행주 주주들은 표정관리가
KB금융그룹은 15일 자연생태계를 보호하고 회복시키기 위해 기업의 정보공개기준을 수립하는 글로벌 협의체인 'TNFD(자연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Taskforce on 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에 가입했다.‘TNFD’는 기업들의 활동이 생물다양성 감소와 생태계 파괴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인식하고, 변화를 통해 자연과 생물다양성을 보호하고자 출범한 글로벌 협의체이다. 유엔과 ‘세계자연기금 (WWF)’의 주도로 `21년 6월 출범했으며, 현재 씨티, BNP파리바, 블랙록 등 약 35
"외국인 투자자들이 ISS 의견을 따를까요? 수익률을 따를까요?"하나금융 주주총회를 앞두고 한 글로벌 IB 관계자는 "수익률을 우선시하는 펀드 속성상 외국인 투자자들이 함영주 회장 선임에 의견을 내기 어려울 것"이라며 한 말이다. 자사 펀드에 하나금융을 담고 있는 한, 포트폴리오 기업의 경영권 교체 상황을 용인하기가 쉽지는 않을거라는 예측이다. 올해 하나금융 주총의 하이라이트는 함영주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건이었다. 함 회장은 그가 하나은행장이던 시절 있었던 해외금리 연계 DLF(파생결합펀드)의 불완전판매로 인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