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계의 약탈적 이동통신 요금제와 마케팅에 전국 휴대폰 판매점이 제대로 뿔났다. 생존권을 위협받는 유통 업체들은 정부를 상대로 금융권의 알뜰폰 시장 진출을 막아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약탈적 사용료 정책을 막아야 통신시장 경쟁 질서 왜곡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이하KMDA)는 6일 김주현 신임 금융위원장에게 전달하는 공개 성명서를 통해 "KB국민은행의 알뜰폰사업자인 KB리브엠에 대한 언론 및 관련 정부기관, 통신사 등을 통한 계속되는 항의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자금력을 앞세운 불공정한 통신시장 혼탁 행위가
"알뜰폰 활성화 방안 마련, 이 한 줄만 있으면 된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새 정부 국정 과제를 발표하기 전 알뜰폰 업계 관계자가 전한 말이다. 해당 관계자는 정부가 알뜰폰 시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한 문장만 들어가도 새 정부에 여러 가지 정책 과제를 요구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하지만 이번 국정 과제에서 알뜰폰 정책은 쏙 빠졌다. 알뜰폰 시장은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한 새로운 카드가 필요하다는 정부 의지에 따라 조성한 대안 통신 시장이지만, 갈수록 소홀히 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정부는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가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사업 철수를 요구했다. 6일 KB국민은행을 상대로 해당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엔 KB금융지주를 상대로 성명을 내놨다.14일 KMDA는 KB국민은행이 알뜰폰 사업 과정에서 시장 생태계를 훼손한다며 사업을 철수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KMDA는 KB국민은행이 자금력을 앞세워 시장에서 출혈 경쟁을 유도한다고 짚었다. 과다한 사은품을 지급하고 원가 이하로 요금을 할인하면서 경쟁적으로 가입자를 유치했다는 설명이다. 자본 규모가 크지 않은 중소 사업자일수록 KB국민은행 사업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는 6일 KB국민은행의 알뜰폰 브랜드인 KB리브엠의 통신 시장 혼탁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금융 자본을 동원한 시장 교란과 불공정 영업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이다.KMDA 측은 "대형 금융사의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워 과다한 사은품 지급과 덤핑 수준의 요금 판매 행위를 지속하는 것은 중소상인과 중소 알뜰폰 사업자를 무심함과 동시에 생존권을 위협하는 통신 시장 교란 행위다"며 "이런 상황이 완전히 근절될 때까지 전 유통인이 단합해 대처하겠다"고 밝혔다.KDMA
KB국민은행이 알뜰폰 가입자 모집 과정에서 정부의 시장 가이드라인을 넘나드는 마케팅비를 쓰고 있다. 20만원이 넘는 현금성 지원 프로모션으로 한 달 만에 2만명 넘는 가입자를 모으는가 하면, 도매대가 절반 수준인 요금제 상품을 설계해 판매한다. 중소 알뜰폰 업계는 KB국민은행의 행보에 시름이 크다. 자본력이 상당한 KB국민은행이 팔면 팔수록 손해인 알뜰폰 상품 판매에 주력하면서 출혈 경쟁 우려도 나온다.KB리브엠, 쿠팡 연계 프로모션으로 모은 한 달 가입자만 2만명22일 국회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알뜰폰 업계 등을 종합 취재한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가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사업 철수를 주장했다. KB국민은행이 자본력을 무기로 통신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사업을 진행한다는 게 이같은 주장의 요지다.KMDA는 금융위원회가 금융혁신지원특별법에 근거해 KB국민은행에 허용한 알뜰폰(KB리브엠) 사업 승인을 취소해야 한다고 2일 밝혔다.금융위원회는 2019년 4월 KB리브엠을 금융과 통신의 융합 사례로 보고, 금융규제 샌드박스인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바 있다. 올해 4월엔 지정 기간을 추가로 2년 연장했다.KMDA는 KB국민은행이 KB리브엠 승인을 받는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