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카드 시장이 정상화될 수 있을까? GPU 공급업체인 엔비디아와 그래픽카드 제조 및 유통사, 그리고 소비자 간 불신의 골이 깊다. 엔비디아와 그래픽카드 제조사들이 2배, 3배 이상 치솟던 그래픽카드 가격이 예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말하지만, 소비자들은 믿지 못하겠다는 분위기다. 4일 엔비디아는 지포스 RTX 시리즈를 게이머들에게 완활히 공급하기 위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내용에 따르면 "한동안 게이머들이 지포스 RTX 30 시리즈 GPU를 손에 넣기 힘든 상황이 이어졌지만, 이번 엔비디아의 캠페인을 통해 지포스 RTX 시
2000년대초 각 가정마다 PC 구매를 촉진하며 1가정 1PC시대라는 말을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요즘은 어떤가. 스마트폰의 시장 확대에 밀려 PC 수요가 주춤한 양상을 보이기까지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코로나19가 촉발한 재택근무 환경의 확산으로 PC 수요가 다시 늘고 있다. IDC가 최근 발표한 국내 PC 시장 연구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국내 PC 시장은 전년 대비 15.3% 증가한 607만대를 출하했다. 2011년 670만대 출하량을 기록한 이후 10년만에 처음으로 600만대를 넘는 수치다.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인텔이 x86 프로세서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한 반격에 나섰다. 경쟁사인 AMD는 2021년 이 시장에서 역대 최고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바 있다. 시장 조사기관 머큐리리서치는 최근 공개한 2021년 프로세서 시장 보고서에서 AMD가 x86 프로세서 시장에서 25.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5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AMD는 지난 2020년 선보인 7나노 공정 기반 젠3(Zen3) 아키텍처와 이에 기반한 3세대 프로세서 제품군을 선보인 이후,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상승했다. 특히 젠3 기반 데스크톱용 3세대
암호화폐 시장이 위축하면서 PC 시장이 화색이 돈다. 암호화폐 가치 하락으로 채굴을 목적으로 쓸어 담았던 그래픽카드가 중고 매물로 나오고 있다. 당연히 채굴업자들의 그래픽카드 신규 수요도 주는 만큼 PC 시장에서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그래픽카드 가격은 안정세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그래픽카드의 가격은 2021년 1월부터 3월 사이 200%에서 최고 300% 이상으로 껑충 뛰었다. 그래픽카드 하나 가격이 100만원, 200만원을 넘어서며 웬만한 데스크톱 한대 가격 이상을 형성했다. PC 시장은 팬데믹으로 온라인 수업과 재택근무가 늘면서
x86 CPU 시장을 이끄는 두 회사, 인텔과 AMD가 CES 2022에서 나란히 차세대 노트북용 CPU 신제품을 발표했다. 인텔은 노트북용 12세대 프로세서를, AMD는 6나노 공정을 적용한 3세대 아키텍처의 개선 모델 ‘라이젠 6000시리즈’를 공개했다. 양사의 신형 CPU를 탑재한 주요 PC 제조사의 노트북 신제품은 2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되어 시장에서 정면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PC 업계에서는 양사의 정면 대결에 관심을 보인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으로 PC 수요가 증가하면서 시장이 다시 성장세로 돌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 등 비대면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의 확산으로, 국내 PC 시장이 3분기에도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시장분석기관 한국IDC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2021년 3분기 국내 PC 출하량이 2020년 3분기 대비 13.4% 증가한 135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과 물류 대란 등 악재 속에서도 재택근무의 확산과 그로 인한 업무용 PC 수요 증가가 PC 시장 성장세를 유지한 원동력이라는 분석이다.제품별로는 데스크톱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지만, 노트북 판매는 26.1%나 늘어난 것으로
연말 시즌이 다가오면서 유통업계가 내수 진작을 위해 다양한 쇼핑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15일까지 진행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비롯해 11번가의 ‘11절’, 지마켓과 옥션의 ‘빅스마일’ 등 다양한 쇼핑 진작 프로모션이 곳곳에서 펼쳐지는 중이다.하지만, 모처럼 유통업계가 쇼핑 열기로 달아오른 상황에도 PC 시장 분위기는 냉랭하다. 특히 ‘인텔 12세대 프로세서’라는 기대작이 출시됐음에도 말이다. 예전이라면 신품 출시를 기다리던 대기수요가 구매로 이어지면서 품귀현상이 발생하는 ‘공식’이 통하지 않는 모양새다.그렇다고 인텔 12
2020년 4분기 PC용 GPU 출하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채굴 열풍과 더불어, 노트북 판매량의 급증이 GPU 출하량 증가에 기여했기 때문이다.시장조사기관 존 페디 리서치(Jon Peddie Research, 이하 JPR)는 자사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 2020년 4분기 글로벌 PC용 GPU 출하량이 지난 3분기 대비 20.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노트북과 이에 탑재된 CPU 내장 GPU를 포함한 수치다. 전년 동기보다는 12.4% 늘었다.GPU 출하량의 급격한 증가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 3분기부터 노
소비자들이 최근 PC 메모리 가격 급등에 성을 내고 있다. 단순히 가격 부담이 커졌기 때문은 아니다. 납득할만한 근거가 없다는 얘기다. PC 한대를 조립할 때 메모리 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은 불과 5%내외다. 조립PC 시장에서 주력제품군인 8GB 용량 제품의 가격이 2만원대에서 50% 급증한다해도 1만원만 추가하면 된다. 수십만원대 부품가격이 급등하는 것과 비교하면 크게 부담될 일은 아니다. 불과 2주 전만 하더라도 3만원 이하였던 삼성 DDR4 8GB 모듈의 가격은 12월 9일 기준 4만원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단순 상승 폭만 무
코로나 19로 인한 재택근무 및 온라인 수업 확대 덕분에 PC 시장이 모처럼 활짝 웃었다.시장분석기관 한국IDC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2분기 한국 시장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6.3% 증가한 145만대로 나타났다. 2분기가 전통적인 비수기임을 고려하면 매우 높은 성장폭이다. 재택근무 확산과 더불어 4월부터 시행한 초∙중∙고등학교의 온라인 수업 도입으로 가정 내 PC 수요가 급증한 것이 전체 시장 성장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특히 2분기 PC 시장은 고급형 제품보다는 온라인수업에 충분한 보급형 및 메인스트림급 제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으로 업무 환경도 크게 변했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든 업무 수행과 협업이 가능한 비대면 원격 업무 형태로 빠르게 바뀌는 중이다.업무용 PC 수요도 급증했다. IDC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 시장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144만 대를 기록했다. 비수기인 2분기에도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조립PC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팬데믹 상황의 장기화가 예상되는 만큼, 다소 주춤했던 글로벌 PC 시장도 점차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한편으로,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산업 및 내수 경기 전반이 침체한 상황에 1분기 PC 업계는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화한 내수 경기와 불안정한 제품 공급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기존 교체 수요와 재택근무 및 온라인 교육의 시행이 PC 시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한국IDC는 보고서를 통해 2020년 1분기 국내 PC 출하량은 144만대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데스크톱 58만대, 노트북 86만대다.시장별로는 공공 부문에서 윈도10 마이그레이션의 조속한 완료를 위해 잔여 물량의 대부분을 1분기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는 추세다. 집에서 업무를 보거나 공부를 하는 이들이 늘었고, 여가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상당하다. 재택 시간 증가는 자연스럽게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PC 판매량 증가로 이어진다. PC 업계에서는 때 놓친 신학기 특수를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지만, 계속되는 핵심 부품 공급 불안정과 환율 상승 여파에 따라 낙관만 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재택 문화 확산으로 재조명받은 가정용 PC가정용 PC 시장은 고성능 게이밍 PC를 제외하면 뚜렷한 성장 동력이 없었다
최근 PC 시장은 이제 막 출시된 따끈따끈한 신제품보다 나온 지 1년이 넘는 구형 제품들이 더 인기를 끌고 있는 기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현상은 성능이 중시되는 게이밍 PC 구매자들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신제품이 나오면 성능이나 기능이 떨어지는 구형 제품이 자연스럽게 밀려나는 IT 업계에서 보기 드문 현상이다.소비자들이 구형 제품을 찾는 이유는 이전 세대 구형 제품의 ‘가격 대비 성능’이 신제품과 비교해 훨씬 뛰어나기 때문이다.가장 대표적인 것이 게이밍 PC에 필수 부품인 ‘그래픽카드’다. 게임용 그래픽카드 시장을
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IT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2018년 9월 4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9월 국산차 판매조건’, ‘희비 엇갈린 PC시장’, ‘이베코 뉴데일리’ 등이었습니다.◇ 9월 신차 조건 어떻게 되나전통적으로 민족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이 낀 9월은 성수기로 분류됩니다. 자동차 시장 인기가 좋을 때인 셈입니다. 9월 국산차 판매조건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등 PC 기반 온라인 게임들이 잇따라 성공을 거두고 관련 e스포츠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분위기가 좋아야 할 PC 시장은 올해 들어 다소 위축된 분위기다. 게이밍 PC의 핵심 부품인 그래픽카드용 GPU를 만드는 엔비디아(NVIDIA)가 ‘직무유기’에 가까운 행보를 보이며 오히려 PC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요즘 최신 게임은 3D 그래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고성능의 CPU는 물론, 3D 그래픽을 별도로 처리하기 위한 고성능의 게임용 그래픽카드는 필수다.게임용 그래픽카드 시장
전 세계 모든 주요 지역의 PC 출하량이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IT 자문기관인 가트너(Gartner Inc.)가 발표한 잠정 결과에 따르면, 2016년 1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한 6480만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전 세계 PC 출하량이 6500만대 이하를 기록한 것은 2007년 이래로 처음이다. 미카코 키타가와 가트너의 책임 연구원은 "미국 달러화 대비 각국 통화 가치의 절하가 계속해서 PC 출하량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가트너의 초기 조사결과에서도
[IT조선 이윤정] 노트북이 근소한 차이로 데스크톱 출하량을 앞섰다.IT 시장 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한국IDC(대표 홍유숙)가 발표한 2015년 국내 PC 시장 조사자료에 따르면 국내 PC 출하량은 데스크톱이 222만대, 노트북이 226만대로 노트북이 근소한 차이로 데스크톱 출하량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PC 출하량은 448만대로 2014년 대비 7.8% 하락했으며, 특히 커머셜 영역에서 11.2%의 감소 폭이 전체 출하량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에 따르면 2015년 데스크톱 PC 출하량 222만
[IT조선 이윤정] PC 유통시장이 바닥을 확인하고 반등세로 돌아섰다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왔다. PC 부품 및 완제품을 공급하는 주요 제조사 및 유통업체들에 따르면 1월 판매량이 전년 동월과 비교해 대부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 의뢰해 분석한 자료에서도 PC부품 및 완제품의 1월 판매량이 전년 1월과 비교해 대부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판매량 증가율에서는 램과 SSD, 프로세서 부문의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프로세서의 경우 판매량은 58%, 판매금액은 81%의 큰 폭의 증가추이
[IT조선 최용석] 용산을 중심으로 하는 국내 PC 부품 및 주변기기 시장의 편중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PC 시장, 그중에서도 특히 일반 소비자용 PC 시장 규모가 위축되면서 용산의 PC 업체들도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을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용산 업체들이 너도나도 특정 아이템에만 편중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해당 아이템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 문제다.2015년 4분기 들어 용산 PC 업계의 핫 아이템은 ‘키보드’다. 전문 브랜드 제품들이 대부분이었던 올해 초와 달리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키보드를 취급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