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터널공사는 보편적으로 화약을 이용한 발파굴착공법을 사용한다. 발파공사는 저렴한 화약을 사용해 경제성이 높지만 소음, 진동 발생으로 공사 중 각종 분진이 나와 도심지 공사 시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친다. 자칫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크고 작은 지반함몰 사고도 유발해 최근 도심지 공사에서 기피하는 분위기다.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TBM(Tunnel Boring Machine) 장비를 이용한 기계화 터널공법이다. 터널단면 크기의 대형 장비가 직접 흙을 굴착하면서 장비 뒤편에서는 터널벽체를 조립하는 방식이다. 발파굴착공법보다 소음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8일 포항제철소 원료부두에서 발생한 협력업체 직원 사망사고와 관련해 유족과 국민에게 사과했다. 2020년 11월 25일 3명의 사망자를 낸 광양제철소 폭발사고 사과문을 낸 지 3개월 만의 일이다.17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 회장은 16일 포항제철소 원료부두 사고 현장을 방문해 사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최 회장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회사의 최고 책임자로서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진솔한 대화를 바탕으로 유가족분들이 요구하는 내용이 있으면 최대한 반영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