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급 불균형에 따른 생산라인의 어려움 해소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선다. 반도체 자급화율을 높이는 방안 마련과 함께 긴급 사업화를 돕는 등 대책을 내놓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미래차·반도체 연대·협력 협의체 2차 회의’를 개최해 국내 차량용반도체 수급동향·정부 단기지원 진행 상황 점검과 국내 차량용 반도체 자급화율을 높이기 위한 자동차·반도체 기업간 연대·협력 방안을 논의한다.정부는 3월 4일 협의체 발족 이후 ▲차량용반도체 대책 발표▲자동차·반도체산업협회간 협력MOU 체결▲과장급 실무회의 등을 통해 업계와 대책을 모색했
전 세계가 수요를 따라오지 못하는 반도체 공급 여파에 손실을 입는 가운데, 또 다시 악재가 추가됐다.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3월 31일 오전 9시50분쯤(현지시간) 대만 북부 신주 과학단지 내 TSMC 12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로 인해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TSMC 측은 공장 내부 변전소에서 부품 이상으로 화재가 발생했지만, 불이 난 당일 오후부터 전력이 정상적으로 공급돼 생산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