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 콘텐츠를 공유하는 소셜미디어 틱톡이 구글을 제치고 올해 가장 많은 방문자수를 기록한 가운데, 청소년을 대상으로 섭식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영상을 추천해 왔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에서는 틱톡의 관심사 반영 알고리즘이 청소년 정신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 2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틱톡이 미성년자와 청소년 이용자들에게 성적인 콘텐츠와 약물, 섭식장애 관련 영상을 반복 추천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체중 감량 동영상,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유발하는 수만개 영상을 큐레이션해서 제공했다
삼성전자가 미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제2공장의 부지를 텍사스주 테일러시로 결정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22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삼성전자가 170억달러(20조원) 규모의 미국 제2공장을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건설하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WSJ는 텍사스주가 현지시각으로 23일 오후 5시(한국시각 24일 오전 8시)에 구체적 내용을 발표한다고 전했다.이번 투자는 삼성전자의 해외 단일 투자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는 2022년 착공에 돌입해 2024년 양산할 것으로 관측된다.테일러시는 같은 텍사스주
페이스북이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전(前) 직원인 프랜시스 하우겐이 ‘페이스북이 10대에 미치는 악영향을 방임했다'는 내용의 내부 고발을 하면서 미국에 이어 영국과 유럽연합(EU)도 페이스북을 비난하고 있다. 여기에 애플의 광고정책 변화에 따른 광고수익 저하와 떠나가는 젊은 이용자로 인해 악재만 남았다는 평가다. "페이스북, 이용자 증오·분노 부추겨왔다" 26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 전 직원인 프랜시스 하우겐은 영국 의회에서 "페이스북은 증오 감정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일 미국 상원 청문회에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이 10대 소녀들의 정신건강에 유해한 것을 여러 차례 확인했음에도 어린이용 인스타 출시를 강행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를 정면 반박했다.1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WJS의 보도는 ‘의도적인 오역’이며, 페이스북의 경영진과 직원들에게 터무니없이 불순한 동기를 부여했다고 비난했다. 해당 기사가 내부 보고서에 선택된 인용들에 기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닉 클레그 페이스북 글로벌 담당 부사장은 블로그 포스트에 기고한 글에서 WSJ의 기사는 "페이스북이 하는 업무에 대해 의도적으로 잘못 해석
"페이스북은 인스타그램이 10대 여성 청소년에 유해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1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페이스북이 지난 3년 간 인스타그램이 젊은 이용자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심층 연구를 지속했고 10대 여성 청소년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2020년 3월 내부 게시판에 자료를 올리며 "10대 여성 청소년의 32%가 ‘인스타그램이 나를 더 비참하게 만든다'고 답했다"고 했다. 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타인과 자신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미국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 글로벌파운드리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앞서 인텔이 이 회사를 인수해 파운드리 경쟁력을 높일 것이란 보도가 나왔지만, 사실상 무산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로이터통신은 18일(현지시각)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글로벌파운드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파운드리는 10월 IPO 계획을 공개하고 연말 또는 내년 초 뉴욕증시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IPO를 통해 250억달러(29조원)의 자금 조달이 목표다.앞서 월스트리트
5년 전 테슬라 인수합병을 제안한 팀 쿡 애플 CEO에게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자신이 애플 CEO가 되는 조건을 내걸었다는 주장이 나왔다.1일(현지시각) CNN은 8월 말 출간하는 팀 히긴스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의 저서 ‘파워게임:테슬라, 일론 머스크, 그리고 세기의 도박’에서 2016년 머스크와 쿡이 테슬라 인수와 관련해 전화 통화를 한 사실이 있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리뷰를 인용해 보도했다.히긴스 책에 따르면 쿡은 테슬라가 모델3 출시를 앞두고 생산 지연과 자금난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던 와중에 인수를 제안했고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세계 4위 ‘글로벌파운드리스’ 인수를 추진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인텔은 올해 파운드리 사업 재진출을 선언했다. 글로벌파운드리스 인수에 성공할 경우 단숨에 파운드리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관측된다.WSJ는 15일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인텔이 반도체 생산 확대를 위해 글로벌파운드리스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성사시 300억달러(34조2800억원) 규모의 거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하지만 WSJ는 글로벌파운드리스 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북한이 다급한 상황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현지시각) 북한이 코로나19 백신을 지원받기 위해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세계백신면역연합 대변인은 북한의 백신 요청 건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하지만 그는 "각국 백신 수요를 파악하고 있으며, 곧 현황을 업데이트할 것이다"고 밝혔다. WSJ 측은 북한이 최근 유럽 소속 몇몇 대사관 관계자와 접촉해 백신 확보 방안을 문의했다고 밝혔다. 접촉 국가는 밝히지 않았다. 북한은 2020년 1월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트위터, 소프트뱅크 등 거대 기업들이 관심을 보였던 틱톡 인수전이 오라클의 파트너십 제안에 새 국면을 맞았다. 틱톡의 모기업 바이트댄스가 오라클과 파트너십 구축을 선택한 것. 미국 정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바이트댄스는 틱톡 서비스 운영을 담당하고, 사용자 관련 데이터 관리를 오라클에 넘기는 방식으로 안보 위협을 해소하겠다는 제안서를 미 재무부에 제출했다. 미국 기업으로의 매각을 강력하게 주장한 트럼프가 이를 받아들일지 미지수인 가운데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14일(이하 현지시각)
화웨이가 미국 정부측 언급으로 촉발된 ‘화웨이 백도어 의혹’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화웨이는 13일 공식입장문에서 "화웨이는 어떤 통신 네트워크에도 은밀한 접근을 시도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없을 것이고 그럴 능력 또한 없다"고 주장했다.12일(현지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정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화웨이가 세계 각국 이동통신망에 몰래 접근할 수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화웨이가 10년 전부터 이 같은 능력을 보유했고 관련 내용을 미국 정부가 고급 기밀로 관리하다가 2019년 말 영국·독일 등 동맹에 제공했다고 보
글로벌 결제 서비스 기업인 비자(VISA)가 핀테크 스타트업 프레이드(Plaid)를 53억달러(6조원)에 인수했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비자는 은행계좌 송금 분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전망이다. 1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비자가 프레이드를 인수했다. 최종 인수 작업은 3~6개월쯤 소요될 전망이다. 비자는 현금으로 48억달러, 주식으로 4억달러를 지불할 예정이다. WSJ는 "이번 인수는 대형 카드사인 비자가 은행 계좌를 통해 돈을 주고받는 서비스로 확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비자가 프레이
중국 화웨이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허위 정보와 잘못된 추론에 기반한 기사를 내보내 자사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WSJ은 25일(현지시각) 화웨이가 중국 당국으로부터 최소 750억달러(87조원) 상당의 지원을 받았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화웨이는 26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해당 기사가 터무니없는 추측성 보도라고 반박했다. 화웨이의 성공은 연구개발(R&D)에 대한 지난 30년간의 집중적 투자, 고객 요구를 반영하는 데 주력해 온 노력과 19만명 이상 되는 직원들이 헌신한 결과라는 것이다. 아울러 WSJ이 기사를 게재한 동기와
페이스북이 자체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 백서를 공개한 이후 업계 전반에서 제기되는 비판에 예민한 모습이다. 정치권과 금융권은 2020년 리브라 출시를 앞두고 견제에 바쁘다. 암호화폐 업계는 리브라를 ‘흥미로운 프로젝트’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는다. 가장 최근 페이스북 심기를 불편하게 한 곳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다. WSJ은 1일(현지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비자와 마스터카드 등 리브라 프로젝트와 함께 결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던 금융 파트너들이 규제기관과 마찰을 피하기 위해 리브라 공개 지지를 재검토하고 있다"고 보
미국 백악관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일부 제재의 시행을 늦추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러셀 보우트 백악관 예산국장 대행은 ‘2019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DAA)’의 시행 유예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연장해 달라고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에 요청했다. 2018년 미 상·하원은 화웨이와 ZTE 등 중국 통신 기업의 기술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2019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DAA)을 처리했고, 트럼프 대통령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 미국 정식 출시를 앞두고 결함이 제기돼 폴더블 디스플레이 내구성 논란이 계속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정보기술(IT) 담당 기자가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리뷰를 공식적으로 거부하고 비판의 목소리는 냈다.조안나 스턴 WSJ 기자는 지난 19일(현지시각) ‘갤럭시 폴드 리뷰 거부(Samsung Galaxy Fold Non-Review)’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고, "우린 베타테스터가 아니다"라는 내용도 담아 보도했다.그는 더버지·CNBC·블룸버그 등 미 언
중국 통신장비회사 화웨이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공격에 맞서기 위해 대담한 행보를 보인다. 화웨이는 2월 28일(현지시각) 미국의 경제종합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전면 광고를 통해 "당신이 듣는 모든 말을 믿지 말아라. 와서 보라"는 제목의 광고를 실었다. 트럼프 정부가 화웨이에 대해 하는 말은 전부 믿지 말라는 의미로 풀이된다.이 광고는 화웨이의 캐서린 천 선임부사장이 미국 언론들에 보내는 공개서한 형식으로 돼있다. 이 광고에서 화웨이는 미국의 적이 아니라 친구라는 점을 강조했다.천 부사장은 그동안 미국 정부가 만들어낸
페이스북이 정치 공론장 기능을 만들려다 철회했다. 보수 진영으로부터 편향성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내부 지적이 나오면서다. 2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페이스북은 ‘커먼 그라운드(Common Ground)’라는 이름의 공론 기능 도입을 검토했다. 커먼 그라운드를 통해 페이스북 내 정치 성향이 다른 사용자 간 의견을 주고받는 공론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었다. WSJ는 페이스북이 커먼 그라운드를 통해 정치 성향이 다른 이용자들이 ‘좋아요’를 누르거나 공유하는 포스팅을 페이스북 뉴스피드
글로벌 전자 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제2본사를 두 도시에 나누어 건설한다. 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마존이 제2본사를 미국 내 두 도시에 분산해 설립할 계획이다. WSJ은 아마존이 제2본사를 분산해 설립하면 고용할 5만명의 근로자를 두 곳으로 나누는 효과가 있어, 교통과 주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9월부터 제2본사로 적합한 지역을 물색해왔다. 미국과 캐나다 등 238개 도시가 신청서를 내고 아마존 본사 유치를 위한 치열한
[IT조선 차주경]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삼성전자 갤럭시 S7의 특징과 출시 시기를 보도했다.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 S7에는 압력 감지 방식의 새로운 터치 기능이 추가될 전망이다. 또한, 카메라 역시 빛이 적은 환경에서 더 뚜렷한 화질을 나타낼 수 있도록 개선되며 고속 충전 기능과 USB-C 슬롯이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브라이트셀'이라는 명칭의 상표권을 등록했는데, 이 브랜드가 고성능 이미지 센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마이크로 SD 메모리 슬롯도 부활하며, 보안 시스템으로 망막 인식 기능이 추가될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