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시절 IT’는 소프트웨어 전문 매거진 ‘마이크로소프트웨어(이하 마소)’의 기사를 살펴보고 IT 환경의 빠른 변화를 짚어보는 코너입니다. 마소는 1983년 세상에 등장해 IT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IT조선은 마소 브랜드를 인수해 2017년부터 계간지로 발행했습니다. ‘그때 그 시절 IT’ 코너는 매주 주말 찾아갑니다. [편집자 주]"바야흐로 386 PC의 세계가 도래하고 있다. 작년(1989년)이 286 PC의 전성기였다면, 올해는 386 PC가 국내 PC 사용자들의 지대한 관심거리로 등장할 것이다."마이크로소프트웨어 1
2020년 9월 고성능 노트북용 칩 ‘2세대 스냅드래곤 8cx 5G 컴퓨트 플랫폼’을 발표한 퀄컴이 2021년 1월 CPU 설계 스타트업을 인수하며 PC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인텔과 AMD가 장악한 기존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 퀄컴은 최근 애플 출신 엔지니어들이 모여 만든 CPU 설계 기업 ‘누비아’를 1조5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누비아가 보유한 CPU 설계 기술과 인력을 활용해 스마트폰과 노트북, 5G 통신모뎀에 쓰일 칩 성능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퀄컴은 인텔과 AMD로 양분된 CPU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에 이어 ‘탈 인텔’ 카드를 꺼내 들었다. PC용 CPU에 이어 자사 데이터센터용 CPU까지 자체 개발에 나섬으로써 인텔 의존도를 낮추고 클라우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블룸버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데이터센터용 프로세서 개발을 위한 내부 설계팀을 갖추고 ARM 설계에 기반한 서버용 CPU를 개발하고 있다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지난 10월 퀄컴과 함께 개발한 ARM 기반 프로세서 ‘마이크로소프트 SQ2’를 탑재한 PC인 ‘서피스 프로 X’를 공개한 바 있다.
KB국민은행이 9일 한글날을 기점으로 10년만에 IT시스템을 전면 교체했다. 지난 18개월간 추진했던 차세대시스템(더케이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스템 가동에 들어갔다. 총 14개 영역에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한 미래 금융 플랫폼이다. 다만 첫 정상영업 첫날부터 발생했던 장애는 아쉬움으로 남는다. 안정화가 숙제로 지적되는 이유다. 14일 KB국민은행 측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9일부터 3일간의 연휴기간 동안 단계별로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했다. 더케이프로젝트는 KB국민은행이 야심차게 추진한 차세대 시스
온라인으로 진행된 애플의 WWDC 2020 행사는 숱한 화제 거리를 만들었다. 그 중 하나가 차세대 맥(Mac) 제품군에 탑재 예정인 자체 개발 프로세서 ‘애플 실리콘’이다.애플은 그동안 IBM, 인텔 등 다른 회사의 프로세서를 사용했는데, 드디어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이어 맥에도 자체 개발 프로세서를 탑재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퀄컴 연합에 이어 또 한 번의 ARM 계열 PC가 등장한다. 하지만 애플 스스로 폐쇄화된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애플 실리콘 기반 맥의 등장으로 업계 내에서 ‘갈라파고스화’할 수 있
‘CPU 전문가’ 짐 켈러(Jim Keller)가 인텔을 떠난다. 2018년 테슬라를 떠나 인텔에 합류한 지 2년 만이다.인텔은 11일(현지 시각) 공식 보도를 통해 짐 켈러가 개인적인 이유로 사임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텔의 기술 및 시스템 아키텍처 및 클라이언트 그룹(TSCG) 수석 부사장 겸 칩 설계 부문의 핵심인 실리콘 엔지니어링 부문의 총 책임자로 재직해왔다.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 개발을 주도하던 그는 사임 이후에도 6개월 동안은 고문 역으로 인텔을 도울 예정이다.짐 켈러는 AMD, 애플, 테슬라 등 미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인텔이 차세대 신개념 PC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프로세서 ‘레이크필드(Lakefield)’를 출시한다. 작은 크기와 높은 전력 효율로 듀얼스크린 노트북, 폴더블 노트북 등 정형화된 디자인에서 벗어난 차세대 PC에 플랫폼에 최적화한 제품이다.레이크필드 프로세서는 인텔 하이브리드 기술(Intel Hybrid Technology)을 적용, 10나노(㎚) 공정의 서니 코브(Sunny Cove) 코어 1개와 저전력 고효율 트레몬트(Tremont) 코어 4개를 하나로 묶은 하이브리드 구조의 프로세서다.강도 높은 워크로드 및 전면에서 실
AMD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2세대 에픽(EPYC) 프로세서 기반 ‘아마존 엘라스틱 컴퓨트 클라우드(Amazon Elastic Compute Cloud, 이하 아마존 EC2) C5a 인스턴스’를 출시한다. 기업 고객들이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가상 CPU 기반 고성능 컴퓨팅 성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에픽 프로세서는 AMD의 서버 및 데이터센터용 x86 프로세서 제품군이다. 최신 2세대 에픽 프로세서는 단일 프로세서에서 전작보다 2배 더 많은 최대 64코어 128스레드의 CPU 구성을 제공한다. 같은 규모의 서버 및 데이
인텔이 1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산타클라라에서 ‘아키텍처 데이(Architecture Day)’ 행사를 열고 자사의 차세대 프로세서 기술과 아키텍처, 추후 프로세서 전략 등을 대거 공개했다.새로운 로직 3D 스태킹, 차세대 그래픽, 오픈소스 플랫폼, 메모리 및 스토리지 등 인텔의 다양한 차세대 기술들이 대거 소개된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 중 하나가 인텔의 10나노미터(㎚) 기반 차세대 CPU 아키텍처인 ‘서니 코브(Sunny Cove)’다.인텔은 애초 자사의 10나노 기반 CPU 아키텍처인 ‘아이스레이크(Ice
비메모리 반도체 전문기업 ARM이 모바일 디바이스 및 노트북을 위한 차세대 클라이언트 CPU 로드맵을 발표했다.ARM의 프로세서 제품은 PC 등에서 주로 사용하는 x86 계열 프로세서보다 단독 성능은 낮은 편이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전력 소모와 그로 인한 높은 소비전력 대비 성능으로 현재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의 모바일 디바이스용 프로세서로 널리 쓰이고 있다.최근에는 꾸준한 성능 향상을 바탕으로 ARM 기반 프로세서는 기존 x86 프로세서가 대응하는 PC 시장까지 넘보고 있다. ARM 기반 퀄컴 스냅드래곤(Qualcomm Snapdr
컴퓨텍스 2018 개막과 함께 5일 열린 ‘컴퓨텍스 e21 포럼’ 기조 강연에서 인텔은 자사 창립 50주년 기념 및 자사의 ‘8086’ 프로세서의 탄생 40주년을 기념한 한정판 프로세서 ‘코어 i7-8086K’를 발표했다.단순 하드웨어적으로만 보면 코어 i7-8086K 프로세서는 엄청나게 대단한 물건은 아니다. 현재 인텔의 고성능 8세대 프로세서 라인업의 가장 상위 제품인 ‘코어 i7-8700K’ 프로세서(기본 작동속도 3.7GHz, 부스트 시 4.7GHz)보다 작동 속도가 더욱 빠른(기본 4GHz, 부스트 시 5GHz) 것이 코어
[IT조선 김남규] 티맥스소프트가 국내외 금융권에 잇달아 자사 솔루션을 공급하는 데 성공하면서, 외산 솔루션의 전유물로 인식됐던 금융 IT 시장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티맥스소프트는 다음 달 초 시작될 카카오뱅크의 인터넷전문은행 IT 인프라 구축 사업에 자사의 미들웨어 솔루션인 ‘제우스(JEUS)’를 공급할 예정이다. 제우스는 웹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WAS)다. 티맥스소프트는 카카오뱅크의 인터넷전문은행 IT 인프라 구축 사업에 자사 데이터베이스관리(이하 D
[IT조선 김남규] 가트너에 따르면 2015년 4분기 전 세계 서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고, 출하량은 9.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서버 출하량은 9.9% 성장했고 매출은 10.1% 증가했다.15일 제프리 휴잇 가트너 연구 총괄 부사장은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서버 시장의 성장 동력은 ‘기타 업체’ 부문”이라며 “지난해 4분기에 콴타와 위스트론 같은 ODM 업체가 속하는 ‘기타 업체’에서 7억5000만달러의 매출과 17만대 이상의 출하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타 업
[IT조선 김남규] “증권회사의 CIO로 근무한 게 이번이 세 번째다. 영업지원 측면에서 IT의 역할이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다. 타임 투 마켓 지원을 위한 IT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부담감도 크지만 동시에 강한 자부심도 느낀다.”황원철 하나금융투자 CIO는 현재 진행 중인 차세대 프로젝트는 ‘리얼타임 프로덕트 펙토링’ 구축을 위한 것으로, 이번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새로운 금융상품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을 IT 단에서 극단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될 것이라 자신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4월 차세대 프로
[IT조선 김남규] 국내 x86 서버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x86 서버는 저가 서버라는 과거의 이미지를 씻고, 최근 들어 금융권 내 미션크리티컬한 거래시스템으로까지 영역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어, 금융권 내 핵심 인프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하나금융투자가 차세대 프로젝트를 통해 유닉스 서버 기반의 기존 IT 인프라를 x86서버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하나금융투자의 유닉스 교체 사업에는 레드햇리눅스 기반의 후지쯔 x86 서버 프라이머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현재 한국후지쯔 측은 다양한 네
[IT조선 김남규] 한국레노버(대표 강용남)는 레노버 System x가 미국의 마케팅 리서치 조사기관인 TBR(Technology Business Research)이 실시한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4분기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레노버는 구매, 제품, 서비스로 분류된 22개의 평가 영역에서 전 분기 대비 상승한 점수로 1위 자리를 지켰다. TBR 보고서에 따르면, 레노버 System x 사용자는 레노버가 고객의 요청에 즉각 응대하고 가장 낮은 총소유비용(TCO)로 가치를 제공하는 업체라고 평가했다. 또한 기존 시스템
[IT조선 김남규] 2016년을 기점으로 국내 x86서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한·미·중 서버 벤더 간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가격경쟁력을 내세운 중국산 서버 제품의 국내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또한, 정부의 보호 정책을 등에 업은 국산 서버의 반격이 예상돼 x86서버 시장을 둘러싼 주요 사업자 간 한판승부가 예고되고 있다.최근 수년간 x86서버는 범용성과 가격경쟁력 등의 장점으로 인해 기존 유닉스 시장을 빠르게 대체해 가고 있다. 실제 국내에서도 x86 서버 시장은 매년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IT조선 김남규] 2015년 3분기 전 세계 서버 출하량이 전년 3분기 대비 9.2% 증가했고, 매출은 7.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가트너에 따르면 2015년 3분기 전 세계 서버 시장은 동유럽(-5.8%)과 일본(-11.7%)과 남미(-24.2%)를 제외한 지역에서 출하량과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 제프리 휴잇 가트너 리서치 총괄 부사장은 “지역마다 약간의 편차를 보였지만, 전 세계 서버 시장이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지역별 서버 시장 실적 격차의 주요 요인 중 하나는 환율”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
[IT조선 김남규] 중국 서버 1위 기업인 인스퍼의 한국 시장 진출에 이어 한국레노버가 영업을 본격화할 예정이어서, 국내 x86서버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서버 기업인 인스퍼가 서울 여의도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영업 준비에 착수했다. 또한, 국내 시장 영업에 소극적이었던 한국레노버 역시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고 한국HP와 한국델이 선점한 볼륨서버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국내 시장에 진출한 인스퍼는 중국인 3명, 한국인 2명 규모의 인력 세팅을 마무리 하고, 본격적으로 영업망
[IT조선 유진상] 브로케이드(지사장 권원상)가 레노버와 OEM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브로케이드는, 레노버의 모든 x86 기반 서버 솔루션에 탑재돼 있는 파이버 채널 및 VCS 패브릭 스위치에 브로케이드의 파이버 채널 스토리지 SAN 스위치를 추가하게 된다. 또 레노버와 레노버의 채널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로 공급할 방침이다. 권원상 브로케이드코리아 지사장은 “레노버와 OEM 파트너십을 맺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레노버 스토리지 S2200 및 S3200에 대해 새롭게 추가된 기능과 지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