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은 다음 달 1일 0시부터 새로운 거래 수수료 정책을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코빗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실시한 후 이달부터 수수료 무료를 종료하고 유료로 전환했는데 이번에 다시 한번 수수료 정책을 개편했다.새로운 수수료 정책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국내 최저 수수료율인 0.05%(최저가 플랜 기준)로 가상자산 거래가 가능해졌다. 또한 자신의 거래 스타일에 맞춰 수수료율을 자기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내가 고르는 수수료 플랜 서비스’도 신설됐다.내가 고르는 수수료 플랜
호기롭게 1억원을 넘어서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9000만원선으로 밀려났다. 15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3.43% 하락한 989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가격은 지난 11일 사상 처음으로 1억원을 넘어섰으나, 15일 들어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갑작스러운 가격 하락세는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이 대거 쏟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비트코인이 연일 상승세를 보인 후 단기 시세차익을 노리는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이다.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네티
지난해 전 세계 가상자산 투자자들 중 한국 투자자들의 실현 수익이 약 1조 3693억원으로 8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블록체인 전문 리서치 기관인 체이널리시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전세계 가상자산 투자자의 실현 수익은 376억달러(약 49조4854억원)로 추정됐다. 월별 수익을 보면 완만한 증가세 속에 8월과 9월 두 달간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11월과 12월에는 전례 없는 성장세를 보이며 전달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국가별 순위에서 미국은 93억 6000만 달러(약 12조3224억원)로 압도적인 1위를
고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과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 가격이 동시에 급등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1일 원화 기준 개당 가격 1억원을 뛰어넘으며 은(銀)의 시가총액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컴퍼니즈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약 1조4280억달러(약 1880조원)를 기록하며 전체 자산 중 8위를 차지했다. 이는 은의 글로벌 시가규모인 1조3710억달러(약 1805조원)를 뛰어넘은 수치다.빅테크 기업들도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에 시총 순위를 내줬다. 12일(현지
가상자산 투자자가 늘어나면서 이를 이용한 사기 범죄도 증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운영 중인 가상자산 연계 사기 신고센터에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1504건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가상자산 관련 범죄가 나날이 지능화, 교묘화되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6일 코인원에 따르면 회사측은 사내 이용자보호센터의 다양한 가상자산 범죄 피해 예방 활동을 통해 고객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가상자산 투자자를 노린 범죄에 대해 시도 단계부터 사전에 차단해 투자자들의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분석
가상자산 대장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가를 연일 경신하며 개당 가격 1억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5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9539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약 일주일전인 지난달 27일 7700만원 선에서 거래된 것과 대비 약 23%가량 상승한 가격이다.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월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상장이 승인된 이후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더해 오는 4월 예정되어 있는 비트코인 채굴량이 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 또한 가격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그간
비트코인 가격이 조만간 1억원이 될 것이란 얘기는 더 이상 우스갯소리가 아니게 됐다. 2019년 200만원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은 그 동안 등락을 반복하다 5년만에 9000만원선을 넘보게 됐다. 가격만 오른 게 아니다. 가파른 가격 상승세에 맞물려 거래금액도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한국 가상자산 시장에서의 거래규모만 하루 10조원 단위다. 국내에서 가장 거래량이 많은 업비트는 지난달 29일 하루에만 거래액 11조를 달성, 전 세계 거래소 중 3위를 차지했다. 파죽지세로 성장하는 국내 거래소들과 달리 국내 가상자산 프로젝트들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야당과 여당이 앞다퉈 비트코인 현물상장지수펀드(ETF)를 허용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있다. 이로 인해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초 긴장상태다. 얼핏보면 가상자산 매매가 활성화돼 거래소 역시 수혜를 입을 것처럼 보이나 실상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ETF는 원래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회사들의 사업영역이다. 이들이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면서 새로운 경쟁자가 돼 시장 파이를 나눠야 하는 상황이라 달갑지 않을 거라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28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여야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발행·상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젊은층 표심을 잡기 위해 ‘가상자산 공약’을 속속 내놓고 나섰다. 하지만 선거철마다 대거 등장했지만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던 가상자산 관련 공약의 현실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소 의문부호가 붙는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가상자산 시장 제도 안착과 거래 접근성 완화 등을 골자로 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은 지난 21일 ‘22대 총선 디지털자산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 힘 역시 이번주 가상자산 산업 발전을 총선 공약으로 내세웠다. 여야가 공통으로 내건 공약은 주로
지난해 가상자산 관련 범죄가 크게 줄어들었다. 자금세탁방지 관련 주요 국가들의 제재 강화와 가상자산 약세장 지속이 영향을 범죄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그렇다 해도 규묘 면에선 여전히 수십조 단위여서 그 위세가 만만치 않다. 11일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작년 한해 전세계 가상자산 관련 범죄와 관련된 지갑(월렛)의 금액 추정치는 총 32조4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줄었다고는 하나 여전히 국내 코스피 10위권인 LG화학의 시가총액 (33조원)과 맞먹는 수치다. 전 세계적으로 가상자산 서비스에 대한
업비트는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실시간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으로 1200억원 규모의 이용자 자산을 보전했다고 7일 밝혔다. FDS는 이용자의 거래내역 등 전자 금융거래 정보를 수집해 패턴을 학습한 뒤, 이상 패턴의 거래를 잡아내고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은행, 증권사, 가상자산 거래소 등은 지능화된 외부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FDS를 구축·운영 중이다.은행권에서 사용되는 FDS는 100만원 이상의 금액을 송금·이체 받은 경우, 입금 후 30분간 해당 금액만큼을 현금자동인출기(ATM)에서 인출·이체할 수 없다는 '룰'을 기반
금융당국의 가상자산사업자(VASP) 심사가 더욱 까다로워진다. 가상자산 거래소 임원진들의 자격을 기존 금융권 수준으로 맞추고, 부적합한 사업자의 신고는 당국이 직권으로 말소해 영업을 하지 못하게 할 수 있수도 있게 됐다.6일 금융당국 및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하 특금법)’시행령 개정안을 5일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사전·사후심사 완화 ▲대표자·임원 변경 신고 수리 후 직무 수행 의무 ▲실명계정 발급 역량 규정 ▲신고중단 관련 조항 신설 ▲직권말소 사유
디지털자산 규제가 자리를 잡는 듯 보이지만, 여전히 업계 전반에 걸쳐 쉬쉬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기업이 발행한 가상자산임에도 불구, 국내에 떳떳하게 발을 들이지 못하는 상황이다.해외 법인을 설립하는 것으로 시작된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의 상당수가 발행은 외국에서 했지만 국내에서도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이 오히려 족쇄가 돼 금융당국의 강한 감시와 제재로 ‘역차별’마저 받고 있다. 5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국내 상장 기업이 해외 관계사를 통해 발행 및 운영중인 가상자산은 ▲클레이튼(카카오) ▲보라(카카오
“우리 회사와는 전혀 무관한 곳입니다. 싱가포르에 있는 ‘재단’이 독립적으로 발행하고 운영하는 코인입니다. 해당 재단과 우리는 어떠한 지분관계도 없습니다.”네이버 관계사가 만든 가상자산인데 네이버와 관계가 없다고 한다. 분명 조현준 효성 회장이 지분을 보유한 회사가 만든 코인인데 효성과는 무관하다고 한다. ‘해외 비영리 재단’이 운영하기 때문에 자기들 일이 아니라는 거다. 국내 상장사들이 해외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가상자산 발행에 나선 건 나름의 사연이 있다. 지난 2017년 금융당국의 ICO(가상자산공개) 금지 이후 국내에서는 공개
테라·루나 사태로 침체기를 맞았던 가상자산 시장에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모처럼 훈풍이 일고 있다. 하지만 금융당국이나 정치권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소비자보호를 앞세워 산업 진흥은 뒷전이다. 미국이나 유럽은 물론, 그동안 시장을 틀어쥐던 일본마저 블록체인 산업의 제도권 편입에 열심이지만, 국내 분위기는 냉랭하기만 하다. 갈라파고스 위기에 놓인 2024년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을 짚어봤다. [편집자주] 올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 갱신이 대거 몰려 있어 업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2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은 ‘2024 코인원 개발 직군 대규모 채용' 을 통해 기존 대비 25%이상 늘어난 인력을 채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코인원은 지난 8일부터 총 8개 분야에서 00명의 개발 인재를 모집하는 ‘2024 코인원 개발 직군 대규모 채용'을 진행 중이다. 채용 오픈 2주째인 22일 기준으로 600명 이상이 지원했다. 채용 오픈 첫날 코인원 홈페이지에는 3000명이 넘는 방문자가 몰리기도 했다. 모집 직군별 지원 현황을 보면 프론트 엔드(57.1%) 직군에 지원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그 뒤를 백엔드(24.4%),
지난해 전 세계 가상자산 보유자 수가 30%넘게 증가, 6억명을 바라보고 있다. 이더리움 업그레이드와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상자산 가격이 꾸준히 우상향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4일 글로벌 가상자산 플랫폼 크립토닷컴(Crypto.com)은 ‘연례 가상자산 시장 규모 보고서(Crypto Market Sizing Report)’에서 글로벌 가상자산 보유자 수가 지난해 1월 4억3200만명에서 12월 기준 5억8000만명으로, 1년 사이 34% 증가했다고 밝혔다.보고서는 서구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완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결정을 내린 가운데 국내 투자업계가 혼란을 겪고 있다. 선물 ETF는 괜찮은데, 현물 ETF는 안된다는 당국의 논리를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중개가 국내 법을 위반하는지 여부를 추가적으로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지난 11일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결정을 내린 이후, "국내 증권사는 이를 중개할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금융위는 “국내 증권사가 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를 승인하면서 차세대 비트코인이라 불리는 이더리움 가격도 상승세다. 비트코인이 제도권 시장에 안착한 만큼, 다음 호재의 주인공이 이더리움이 될거란 전망에서다. 12일 가상자산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ETH) 가격은 341만7000원으로, 일주일 전인 지난 6일 대비 15%가량 올랐다. 이더리움 계열 대표 알트코인인 이더리움클래식(ETC) 가격은 3만8900원대로, 7일 전 대비 48% 상승했다. 이번 상승세의 가장 큰 원동력은 무엇보다 이더리움 현물 ETF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상장을 승인한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가상자산 관련 전담부서를 만들고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 대응에 나선다. 금감원은 올해 7월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가상자산감독국 및 가상자산조사국을 출범했다고 11일 밝혔다.금감원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상품(ETP)을 승인하는 과정에서 가상자산 가격이 급등락했다"며 "고위험 상품인 가상자산에 대한 이용자 보호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가상자산감독국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