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열리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범보건의료단체들이 간호사 업무범위·처우개선 등을 담은 간호법 제정을 반대하는 연대전선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현재 간호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 계류 중인 가운데 간호법 제정을 완료하고자 하는 간호단체와 이를 저지하려는 의료단체 간의 갈등이 재점화되고 있다.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의협)는 간호법 제정을 반대하는 13개 범보건의료단체와 함께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저지 13개 단체 보건의료연대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들은 앞으로 간호법 제정을 저지하기 위한 공동협력을 통
제21대 국회가 후반기 원 구성을 마치면서 장시간 계류 중인 법안이 어떻게 처리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의료계에서 논쟁이 벌어진 ‘간호법’과 ‘비대면 진료법’안 등 핵심 법안들이 산적해있기 때문이다.국회에 따르면 최근 후반기 국정을 이끌 18개 상임위원회 위원 명단이 확정됨에 따라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 과정에 돌입했다. 21대 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맡기로 했으며, 같은 당 소속 정춘숙 의원과 한정애 의원이 각각 1년씩 복지위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여야 간사는
법의료계가 최근 여의도에서 대규모 ‘간호법 제정저지를 위한 공동 궐기대회’를 개최하면서 의료직무간의 갈등이 점점 격화되고 있다.윤석열 정부 출범이후 처음 열린 대규모 시위인데다가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갈등이 당분간 지속될 예정인 가운데 의료계는 ‘필사 항쟁’을 외치며 집회를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최근 간호법 제정을 반대하는 궐기대회와 삭발투쟁을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의협 집행부 임원 및 대의원회 의장, 운영위원회 위원, 전국 각 시도의사회 회원, 대한의학회, 대한개원의협의회
간호사 업무범위·처우개선 등이 담긴 ‘간호법’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가운데, 의료계가 이에 대해 반발과 집단행동에 나설 전망이다.대한의사협회(의협)는 15일 오후 2시 30분부터 대한간호조무사협회 3층 대강당에서 간호법 제정 저지를 위한 ‘간호법 규탄 전국 의사 대표자 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의협 설명에 따르면 이번 궐기대회에는 의협 간호단독법 저지 비대위를 비롯해 전국의 의사 대표자 200여명이 참석한다. 의협은 궐기대회 개최 취지에 대해 "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이해와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간호법을 기습 의결하면서 의료계가 패닉에 빠졌다. 대한간호협회는 적극 환영 한다며 국회 본회의 통과까지 염원하는 분위기지만, 의료계와 간호조무사계가 간호법 제정 철회 총력투쟁을 예고하면서 총파업 가능성을 시사했다.국회에 따르면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위원들이 9일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간호법 제정안을 단독으로 의결했다. 민주당 측이 오후 법안소위 회의 개최 소식을 기습적으로 알린 탓에 국민의힘에서는 최연숙 의원만이 회의에 참석했다.관행상 만장일치 처리를 원칙으로 하는 법안심사소위원회 회의에서
의료단체와 간호사협회가 ‘간호법’ 제정을 두고 첨예한 갈등을 빗고 있는 가운데 국회 상임위원회가 열리는 4월에 법안 상정의 향방이 결정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년째 국회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사안이지만, 보건복지부가 아직까지 간호법 단일안을 국회에 제출하지 않은 상태라 언제쯤 국회 논의가 진행될지 여부도 주목된다.보건·의료계에 따르면 올해 2월 심사를 마무리하지 못한 간호법 관련 심의 등이 4월에 열리는 국회 임시국회에서 추가 논의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의료계 10개 단체 공동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와 대한간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