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가 올해 2분기 온라인 광고 매출 하락으로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다만 중국 정부의 강력한 제재에도 불구하고 주력 사업인 게임 사업은 선방했다. 금융 기술 및 기업 서비스 부문 매출은 상승세를 보였다. 텐센트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한 301억위안(약 5조85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40억위안(약 26조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당기순이익은 186억위안(약 3조6100억원)으로 56% 감소했다.사업 부문별로 게임 등 부가 서비스 사업 매출은 전년 동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아이폰13은 높은 수요를 유지하며 점유율이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Canalys)가 발표한 시장 분석 자료를 보면,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 1600만대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9% 줄었다. 시장이 약세인 가운데, 애플 아이폰13의 전체 시장 내 점유율은 17%로 전년 동기 14% 대비 3%포인트 증가했다. 시장 분위기에 역행하는 호성적을 거둔 셈이다. 세계 시장 1위인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21%다. 중저가형 갤럭시A 시
정부가 디지털 뉴딜 연장선에서 추진했던 공공 와이파이 구축 사업을 올해 축소한다. 2022년 본예산과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관련 예산이 줄어든 탓이다. 정부는 이번에는 계획보다 수가 줄었지만, 장기적으로 정상화해 나갈 계획이다.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최근 과기정통부는 올해 전국 단위로 구축 예정이던 공공 와이파이 수를 1만4000개소에서 1만개소로 4000개소 줄였다. 2021년 관련 예산 축소로 올해 구축 목표치를 한 차례 조정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그 수를 줄였다.앞서 과기정통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여파가 빅테크 기업의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러시아와 유럽 지역 사업에서 매출 타격을 면치 못했다. 주가에도 불똥이 튄다.앞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글로벌 ICT 기업 대상 초기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하지만 실상은 전망과 달랐다. 글로벌 IT 기업의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각) 시스코시스템즈(이하 시스코)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회계연도 3분기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
가입자가 감소에 직면한 넷플릭스가 주주들에게서 손해배상청구 소송까지 당했다. 주주들은 11년 만에 가입자 수가 줄어들면서 주가가 폭락하자 증권사기를 주장한다.넷플릭스의 2022년 1분기 유료 회원은 2021년 4분기와 비교해 20만명 줄었다. 넷플릭스 가입자가 감소한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미국 텍사스주 한 투자신탁 등 주주들이 넷플릭스가 가입자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투자자를 오도했다며 회사와 경영진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2021년 10월 3분기 실적 발표 이후부터
에스원은 연결기준 2021년 2분기 영업이익이 607억4400만원을 기록했다고 29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91% 줄어든 수치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5826억200만원으로 4.2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54억2300만 원으로 5.97% 줄었다. 에스원 관계자는 "영업이익 감소는 통합보안 대형 계약 시점이 2분기에서 1분기로 당겨진 영향이다"며 "그 부분을 빼면 오히려 각 부분 사업이 전년 대비 소폭 좋아졌다"고 설명했다.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
정보보안 전문기업 윈스의 2021년 1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급감했다. 윈스는 30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1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43억원, 영업이익 3억원, 별도기준 매출 133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전년 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42%, 영업이익은 95% 감소했고, 별도 기준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92%씩 감소했다.이와 같은 실적 부진의 원인은 전년도 수출 151억원 중 122억원이 2020년 1분기에 집중됨에 따른 역(逆) 기저효과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윈스 측은 2011년부터 공급된 일본 향
LG유플러스가 최근 2020년 출시된 아이폰SE 2세대의 공시지원금을 절반 가까이 줄였다. 반면 SK텔레콤은 2019년 출시된 아이폰11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9배나 늘렸다. 이통사 별로 재고 소진 과정에서 초기엔 지원금 폭을 높였다가 재고 소진 후엔 지원금을 줄이면서 나타난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LGU+는 아이폰 지원금 줄이고 SKT는 높였다8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최근 출시한 지 시일이 지난 애플 아이폰 모델의 공시지원금이 큰 폭으로 변화한다. 공시지원금은 소비자가 휴대폰을 새로 구입할 때 이동통신사가 특정 금액을 책
현대제철이 2020년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영업이익이 78% 급감했다. 회사는 2021년 저수익 사업에 대한 추가 구조조정을 검토한다.현대제철은 2020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30억원으로 2019년 대비 78% 감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18조234억원으로 2019년 대비 12.1% 줄었다. 순손실은 4401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2019년 대비 1.2%포인트 낮은 0.4%를 기록했다.2020년 4분기 영업이익은 554억원이다. 전년 동기(영업손실 1479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과 순손실은
삼성SDS가 2020년 코로나19가 불러온 디지털 전환기 수혜를 누리지 못하며 영업이익 하락 성적표를 받앗다. 삼성SDS는 28일 2020년 연간 매출액 11조174억원, 영업이익 8716억원으로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2019년 대비 매출액은 2.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452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9.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4분기 매출은 9.5% 늘어난 3조465억원이지만, 영업이익은 13% 줄어든 2838억원이었다. 사업분야별로 보면 IT서비스 사업 매출액은 클라우드 전환, 차세대 ERP 시
한화시스템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0년 1분기 영업이익 109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8억원) 감소한 셈이다. 매출은 2823억원, 당기순이익 96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시스템은 올 1분기 방산 부문에서 군사용 정찰위성 개발 '425사업'의 SAR(고성능 영상레이다) 위성 탑재체 개발, 피아식별장비(IFF) 모드 5 성능개량 등 개발사업과 천궁 다기능 레이다 양산사업 등 대형 사업에 집중했다. ICT부문은 AI 기반 자동차 수리비 자동견적 시스템‘AOS 알파’ 구축사업을 필두로 금융
코로나19로 기업들이 전대미문의 위기를 겪는 가운데, 고용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채용 공고도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대구와 관광객 감소 등 영향을 크게 받은 제주의 공고 감소폭이 컸다.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13일 2019년과 2020년 각 연도 1분기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1분기 평일 평균 채용 공고 등록건수를 살펴보면 1월은 전년 동월 대비 8.3% 상승한 반면,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2월은 15% 줄었다. 경제 전반에 C쇼크가 밀어닥친 3월에는 32.7%가
소셜미디어 기업 페이스북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전례없는 사용량(트래픽) 증가를 경험했다. 세계 이용자 다수가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페이스북 이용량이 크게 늘은 결과다. 반면 광고수익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접속 장애를 막기 위해 고전분투하고 있어 수익성에 타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24일(현지시각) 엔가젯(Engadget)과 로이터통신, 페이스북 블로그에 따르면 알렉스 슈츠 페이스북 검색 담당 부사장과 제이 파리크 페이스북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은 "2월 한 달 동안 총 메시지 발송량이 50% 이상
안랩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670억원과 18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91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72억원 늘어 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억원 늘어 4%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37억원 낮아져 16% 감소를 보였다.별도기준으로는 매출에서 1630억원, 영업이익은 180억원, 당기순이익이 18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65억원), 1%(2억억원)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3%(28억) 감소한 수치다.안랩은 당기순이익 감소
2019년 한해 동안 중국 내 블록체인 부문 투자액이 전년도와 비교해 40% 떨어졌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이는 2019년 상반기 블록체인 관련 M&A와 투자 규모가 대폭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하반기 들어 시진핑 국가 주석이 블록체인 육성책을 천명하면서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는 분석이다. 20일(현지시간) 중국 국영 신화(Xinhua)통신과 금융데이터 플랫폼 라이노데이터가 공동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블록체인 투자에 지출된 금액은 244억위안(약 4조1201억원)으로 나타났다. 2018년보다 40.8% 하락
3분기 랜섬웨어 공격 지형에 변화가 포착됐다. 소디노키비(Sodinokibi)와 넴티(Nemty) 등의 신생 랜섬웨어가 새롭게 등장해 위협을 더했지만 워너크라이(WannaCry)의 영향력이 낮아진 탓에 2분기보다 공격수가 줄었다.이스트시큐리티는 7월에서 9월까지 3개월간 알약으로 랜섬웨어 공격을 약 23만 건 차단했다고 10일 밝혔다. 2분기와 비교해 랜섬웨어 공격 차단 건수는 7%가량 감소했다.이스트시큐리티가 3분기 동안 알약으로 차단한 랜섬웨어 수는 총 22만9564건이다. 하루 평균 2496건에 달했다.이번 통계는 일반 사용자
7월 한달 간 국내 자동차의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8.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한국 자동차 공업 협회가 발표한 2008년 7월 국내 자동차 산업 동향 결과를 살펴보면, 2008년 7월 자동차 생산량은 일부 업체의 부분 파업과 자동차 업계의 하계 휴가로 전년 동월비 8.7% 감소한 25만 8천 4대를 기록하였으며, 1~7월 생산은 0.9% 감소한 233만 5813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7월 수출은 동유럽, 중동, 중남미 지역으로의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일부 업체의 부분 파업 및 하계휴가로 인한 공급 부족으로 전년 동월
올 3분기 통신민원이 총 9천351건으로 전년 3분기 1만1958건 대비 21.8%가 감소하였으며, 2분기 7천960건 대비 17.5% 증가하였다. 또한, 전년 동기 누계 2만7678건 대비 689건(2.5%)이 감소한 2만6989건을 기록하여 전체적으로 전년에 비해 통신민원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되었다. 통신위원회는 정보통신부 고객만족(CS)센터에 접수된 통신민원 동향을 19일 발표하였으며, 2분기 대비 통신민원이 증가한 사유는 초고속인터넷서비스 사업자간 경쟁심화가 주원인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형별로 요금과다청구 등 부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