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이즈가 프랑스 게임 개발사를 인수하고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중국 정부의 게임 산업 옥죄기로 성장이 정체된 넷이즈는 이번 인수로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넷이즈는 게임 사업 부문인 넷이즈 게임즈가 프랑스 게임 개발사 겸 퍼블리셔인 '퀀틱 드림'을 인수했다고 31일 밝혔다. 1997년 설립된 퀀틱 드림은 헤비 레인, 비욘드 투 소울즈,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등 게임을 선보였으며 현재 스타워즈 이클립스를 개발하고 있다.넷이즈 게임즈는 퀀팀 드림을 향후 게임 사업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최초의 유럽
SK스퀘어와 SK텔레콤 등 SK 정보통신기술(ICT) 패밀리가 웹 3.0 시대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게임 분야에서 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 공격적인 사업 제휴를 추진한다.SK스퀘어와 SK텔레콤은 각각 250억원씩 총 500억원을 들여 글로벌 게임 개발사 해긴에 공동 투자한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투자로 해긴의 3대 주주로 올라선다. 해긴은 컴투스를 창업한 이영일 대표가 2017년 9월 설립한 회사다. 총 4개의 게임을 글로벌 단위로 출시해 국내외 시장에서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누적 투자
SK텔레콤이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 출시 과정에 협력했던 3차원(3D) 그래픽 플랫폼 개발사 모프인터랙티브에 지분 투자 방식으로 협력에 나선다. 대체불가능토큰(NFT) 마켓 플레이스와 사용자 제작 플랫폼 등을 이프랜드에 빠르게 도입한다.SK텔레콤은 모프인터랙티브와 전략 협업 및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투자액과 지분은 양사 합의에 따라 비공개다.모프인터랙티브는 메타버스 핵심 기술을 보유한 유니티 기반 3D 그래픽 플랫폼 개발사다. 이프랜드 출시 초기부터 SK텔레콤과 협력한 핵심 파트너다. 모바일 게임 개
KT가 미국 전자약 개발사인 뉴로시그마(NeuroSigma)에 59억원의 지분을 투자하며 전자약 분야 차세대 혁신 기술 선점에 나선다.KT는 뉴로시그마 시리즈 A단계에 500만달러(58억8550만원)를 투자한다고 8일 밝혔다. 6월 뉴로시그마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자약 분야 협력을 진행한 지 6개월 만에 추가 지분 투자에 나섰다.뉴로시그마는 약물이 아닌 전자 패치를 통해 뇌 신경을 자극,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와 우울증, 뇌전증을 포함한 신경정신질환을 치료하는 업체다. 2019년 신경정신질환 치료 전자약인 모나크 eTNS(
국내 게임사 넷마블이 1.6배 가량의 웃돈을 주고 쿵푸팩토리(Kung Fu Factory)를 인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장 가치와 성장성을 그만큼 높이 평가한 결과다. 쿵푸팩토리는 미국 독립 게임 개발사로 넷마블 북미법인 자회사로 편입됐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올라온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넷마블은 2월 쿵푸팩토리를 133억원에 인수했다. 보유 지분은 64.9%다. 이 중 82억원을 영업권으로 인식했다. 순자산 공정가치 51억원보다 1.6배 많은 금액이다. 순자산 공정가치란 자산의 공정가치에서 부채의 공정가치를 뺀 값을 말한
애플이 한해 수익 11억원 이하의 중소 개발사를 대상으로 앱스토어 수수료율을 기존의 절반인 15%로 낮춘다. 구글과 함께 높은 수수료율로 거센 비판을 받자 한 발짝 물러났다. 애플이 선회한 만큼 구글도 기존 정책을 개선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진다.애플, 중소 개발사 상대로 ‘반값 수수료’ 지원애플은 18일(현지시간) 자사 앱 마켓인 앱스토어의 수수료를 낮추는 ‘앱스토어 중소 규모 개발사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기존에 30%였던 수수료를 15%로 낮추는 프로그램으로 2021년 1월부터 시행한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찬성측 "구글 우월적 지위 남용 막아야" 주장반대측, 정부 개입에 따른 부작용 우려국회가 입법을 추진하는 구글의 인앱결제 방지법을 둘러싸고 이해관계자 간 주장이 엇갈린다. 구글은 2021년부터 게임 외 모든 디지털 콘텐츠에 대해 본인들의 결제 시스템만 이용하도록 ‘인앱 결제 정책'을 강제키로 했다. 업체가 부담할 수수료는 30%에 달한다. 애플의 수수료 정책에 맞추겠다는 것이 구글측 입장이다.정부와 국내 기업들은 구글의 일방적인 결정을 강하게 비판한다. 구글과 같은 시장 지배력이 강한 플랫폼 기업이 결제 방법을 강요하는 상황은 ‘갑
게임 개발사 에픽게임즈는 게임 엔진 ‘언리얼 엔진’을 만드는 회사이기도 하다. 2021년 말에는 언리얼 엔진5를 새로 출시한다. 언리얼 엔진은 현실과 구분하기 어려울 만큼의 고퀄리티 그래픽을 구현할 수 있어 대작 게임용으로 자주 쓰인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 넥슨의 V4,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은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해 제작됐다.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는 IT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신형 언리얼 엔진5 부터 소규모 게임사의 참여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작은 기업을 단순 팔로어에서 그래픽 분야 퍼스트 무버로 전환시키는
모바일게임 기업 컴투스가 신생 게임사 티키타카스튜디오의 지분 57.5%를 인수했다고 7일 밝혔다. 유망 게임 개발사에 대한 투자 행보를 계속해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티키타카스튜디오는 2019년 유희상 대표가 설립한 모바일게임 개발사다. 2019년 10월 첫 작품 아르카나 택틱스를 출시했다. 이 게임은 역할수행게임(RPG)와 디펜스게임의 요소를 접목해 ‘새로운 경기게임 오디션’에서 3위를 수상하기도 했다.이에 컴투스는 최근 ‘아르카나 택틱스’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컴투스의 모회사 게임빌을 포함, 3사 사이에 유기적인 파트너십
닌텐도의 구형 게임 소스 코드를 비롯한 자료가 4chan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다수 유출됐다. 게임 매체 닌텐도에브리띵은 4일(현지시각) 닌텐도의 구형 게임기에서 wii에 이르는 게임·콘솔의 소스 코드, 디자인 파일, 문서 등 다양한 요소가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유출 자료는 닌텐도 Wii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개발사였던 보드온이 해킹당해 퍼진 것으로 보인다.최근 인터넷에서 2세대 포켓몬의 베타 디자인이 떠돌기 시작했고, 이후 닌텐도의 초기 자료 등 요소가 뒤따라 유출되기 시작했다. 고전게임 스페이스월드 99 데모부터
그라비티는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게임 개발사다. 그라비티가 2002년 처음 선보인 PC게임 ‘라그나로크’가 대박을 터뜨리면서 국내·외에서 꾸준히 사랑을 받았다. 김진환 그라비티 비즈니스디비전 사업총괄이사는 "우리는 퍼블리셔이자 개발사지만, 앞으로 개발에 다시 무게를 둬 궁극적으로는 ‘개발 잘하는 게임 개발사’로 확실하게 자리 잡고 싶다"고 말했다. IT조선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김 이사와 서면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20년간 꾸준히 성장한 그라비티…비결은 인재 관리 김 이사는 지난 20년 동안 그라비티가 꾸준히 성장해 ‘우
포화상태 시장서 생존하려면 타겟 세분화하고 이용자 취향 맞춰야조이시티 MMORPG ‘블레스 모바일’, 출시 후 순항 중라인·카카오게임즈, MMORPG 역량 높은 개발사 인수블루포션게임즈, PC게임 ‘에오스’ 직접 서비스 시작한국 게임 시장은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게임(MMORPG) 중심으로 돌아간다. 판박이성 게임이 많아 식상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출시 6개월만에 1조원을 벌어들이는 성과를 냈다. MMORPG 장르 게임은 최근 구글 플레이스토어 내 게임 매출 톱20 중 11개를 차지했다. 중견·중소
전자상거래(이커머스) 분야에서 오픈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바람이 분다. 경쟁 일변도를 달리던 과거와 달리 ‘상생’이 대세다. 앞서가는 기업이 기술 품앗이로 다수 개발사를 이끌며 신규 먹거리를 꾸린다. 애플과 구글, 페이스북 등 미 실리콘밸리 공룡 기업이 취한 생태계 확산 전략과 같다.오픈API는 특정 회사가 자사 API를 외부에서 웹 프로토콜(HTTP)로 호출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 것을 뜻한다. API는 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한 소스 코드다. 오픈API로 쇼핑몰 앱 개발
넥슨은 손자회사 넥슨레드의 지분 전량을 인수하고, 자회사 불리언게임즈에 대한 흡수합병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손자회사인 넥슨레드의 지분을 사들여 자회사로 만들고, 자회사인 불리언을 넥슨에 흡수합병하는 것이다.넥슨은 산하 게임 개발사 구조 개편으로 각각의 개발 법인이 보유한 노하우와 리소스를 유기적으로 통합해 개발 조직의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넥슨레드는 모바일게임 ‘판타지워택틱스R’, ‘액스(AxE)’ 등을 개발한 스튜디오로, 국내외에서 우수한 개발력과 흥행력을 동시에 입증해왔다.불리언게임즈는 글로벌 인기작 ‘다크어벤저’ 시리
넥슨지티와 넥슨레드는 사단법인 밝은청소년과 이화여자대학교가 주관하는 ‘제3회 허들링청소년합창축제’를 후원한다고 5일 밝혔다.두 회사는 직원 기부금으로 행사 경비 일부를 지원하기로 하고 5일 협약식을 진행했다.허들링청소년합창축제는 다문화 청소년에 대한 인식개선을 목적으로 국내외 다문화, 비(非)다문화 청소년 학생이 참여하는 행사다. 전국 24개 지역아동센터의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까지 250명쯤이 중창팀을 이뤄 참여한다.합창축제는 2020년 1월 11일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행사 이름의 ‘허들링’은 펭귄
개발자, 스토리 작가, 그래픽·원화 아티스트, 사용자 경험 디자인(UX) 등…이들은 누구보다도 열심히 게임을 ‘플레이’하는 사람들입니다. ‘플레이어’는 게임 업계 관계자를 직접 만나 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는 코너입니다. [편집자주]엠게임 모바일 MMORPG 첫 퍼블리싱 게임은 무협 ‘일검강호’해외·퍼블리싱 사업 이끄는 이명근 사업전략실장은 ‘PD 출신’일검강호, 개발팀 경험 많고, 피드백 잘 반영해 첫 작품으로 선정비즈니스 모델, 전쟁 콘텐츠 등 엠게임 피드백으로 수정하기도"운영·고객 응대가 가장 중요" 엠게임 직원 GM, 자
라이엇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 10주년 행사에서 개발 성과 공개카드게임 ‘레전드 오브 룬테라’ 사전 테스트 시작"핵·부정행위 뿌리 뽑겠다" 새 IP 기반 팀 슈팅 게임 ‘프로젝트 A’액션 RPG ‘프로젝트 F’, 격투게임 ‘프로젝트 L’은 개발 초기 단계리그 오브 레전드 모바일·콘솔 버전 ‘와일드리프트’오진호 총괄 "이번에 공개한 성과는 일부분, 준비되는대로 공개할 것" 라이엇게임즈라는 이름은 곧 ‘리그 오브 레전드’를 떠올리게 만든다. 출시 이후 오랜 기간 한국을 포함한 다수 국가에서 높은 인기를 누렸기 때문이다. 라이엇 게임즈
하이게임은 기자의 닉네임 하이쌤(highssam@chosunbiz.com)과 게임 세상을 합친 말로 화제가 되는 게임이나 의미가 있는 게임, 주목할만한 게임에 대해 분석하고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독자 여러분께 게임에 관한 다양한 읽을거리를 꾸준히 제공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카트라이더·메이플스토리’…자사 개발 ‘장수 게임’ 많은 개발사, 넥슨기네스북 오른 ‘바람의나라’, 꾸준히 사랑받아 ‘역주행’ 신화 쓴 ‘카트라이더’ 등이후 자체 개발 게임 부진해 ‘휘청’했으나 ‘새 판’ 짜며 분위기 반전 노리는 넥슨 넥슨이 서비스하는 자체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블록체인 댑(Dapp)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해시드 랩스(Hashed Labs)’에 참여할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를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해시드 랩스는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투자, 기획, 개발 및 퍼블리싱 등 다방면의 컨설팅을 지원하는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해시드 랩스는 2월부터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프로젝트 지원 모집을 받았다. 해시드는 45개 프로젝트가 지원한 가운데 최종 블록체인 게임 전문 개발사 3곳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 게임 프로젝트는
펄어비스는 전 세계에서 흥행한 ‘검은사막’ 지식재산권(IP)의 누적 매출이 10억 달러(1조 1400억원)를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검은사막 IP는 현재 150여개 이상의 국가에서 1800만명이 즐기며 기록적인 성과를 거뒀다.2010년 게임업계는 ‘모바일 바람’이 거세게 불며 모든 회사가 모바일 게임 개발을 외칠때 펄어비스는 대형 PC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 개발에 온 힘을 쏟았다. 2014년 12월 검은사막 출시 당시 매출이 11억원이었던 이 회사는 2018년 4047억원으로 약 360배 증가했다.펄어비스는 PC,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