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온라인 쇼핑 중개 플랫폼 기업들이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안'을 마련했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플랫폼 기업 10개사를 대표해 한국온라인쇼핑협회가 제출한 '온라인쇼핑 플랫폼 부문 개인정보보호 민관협력 자율규제 규약'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참여 기업은 11번가, 네이버, 롯데쇼핑, 버킷플레이스, 위메프, 인터파크, 지마켓, 카카오, 쿠팡, 티몬 등 10개사다. 우선 판매자가 플랫폼에서 구매자의 개인정보를 조회하거나 이용할 경우 휴대전화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과 책임성 강화를 위한 ‘시도 개인정보 보호 표준 조례안’을 14일 열린 제2회 중앙·지방 정책협의회를 통해 각 지자체에 안내했다.최근 공공기관의 연이은 개인정보 유출사고 발생으로 공공기관의 안전한 개인정보 관리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하지만 개인정보 보호 조례를 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는 전체 지자체의 9%(23개/243개)에 불과하는 등 지자체의 개인정보 보호 체계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개인정보위는 지자체 개인정보 보호체계 강화를 위해 개인정보의 보호와 처리에
티맵모빌리티는 27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부여하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ISMS 인증은 기업에서 정보보호를 위해 인증기준에 적합한 조치와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 평가하는 제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고시한다.티맵모빌리티는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인 ▲TMAP내비게이션 ▲안심대리운전 ▲플러스서비스 ▲결제서비스 ▲대중교통 등 5개 서비스에 대한 ISMS 인증을 취득했다.각 서비스에 대한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 인증 기준 16개, ‘보호대책 요구사항’ 64개 등 총 80개 인증
카카오는 프라이버시 자문위원회 3기를 출범하고 '카카오 알고리즘 윤리 헌장'에 프라이버시 보호 조항을 추가한다고 11일 밝혔다.'프라이버시 자문위원회'는 카카오의 이용자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다. 2014년 10월 출범했다. 위원회는 2015년 카카오의 첫 번째 투명성보고서 자문을 시작으로, 카카오의 프라이버시 보호 현안과 이용자 관점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안의 자문을 수행해왔다. 3기 프라이버시 자문위원회 위원장은 김일환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는다. 김 교수는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장으
개인정보 보호위원회 ‘알기 쉬운 개인 정보 처리 동의 안내서(이하 안내서)와 ‘개인정보 처리 방침 작성지침(이하 작성지침)’을 3일 공개했다.동의는 헌법상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실현하는 중요한 수단으로서 정보주체가 자신의 개인정보 처리를 실질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개인정보처리자가 과도하게 동의를 요구하거나, 정보주체가 개인정보 처리내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동의하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개인정보위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개인정보처리자가 동의를 받을 때 준수해야 할 사항을 4가지로 나눠 제시했다.개인정보 처리
구글이 맞춤형 타깃 광고를 어렵게 하는 개인정보보호정책을 내놨다. 앞으로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는 앱 쿠키정보 등 개인정보 수집이 제한된다. 이로 인해 세계 디지털 광고 시장에 막대한 파장이 불어닥칠 전망이다. 다만 이용자 동의 하에 광범위한 정보 데이터를 자체 수집해 온 구글, 네이버, 카카오 같은 주요 빅테크는 정책 변경에 따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17일(현지시각) 구글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디지털광고업체 등 제3자가 쿠키정보 같은 이용자 데이터를 무분별하게 수집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앱 개발
전 세계적으로 기업 비즈니스 운영에 있어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를 위한 기업들의 투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1년 국내 개인정보보호 관련 예산은 평균 4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시스코 시스템즈(이하 시스코)가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 관리에 대해 조사한 ‘2022 개인정보보호 벤치마크 보고서’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보고서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27개국 4900명 이상의 개인정보 보호 전문가 대상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개인정보보호는 기업의 필수 가치로 자리 잡으며, 고객
"더 좋은 인공지능(AI)을 개발하고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그에 적합한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IT조선이 10일 개최한 ‘인공지능 전망 2022’ 웨비나에서 두 번째 세션 발표자로 나선 윤석원 테스트웍스 대표는 최근 수년에 걸쳐 연구·개발단계에 머물던 다양한 AI 기반 기술들과 서비스가 상용화되고,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AI의 연구개발과 활용에 필수적인 ‘데이터’에 대한 접근법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최근 들어 AI 산업이 활성화되고, 많은 서비스가 상용화 단계로 접어들면서
잡코리아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취업 플랫폼 최초로 알려졌다. ISMS-P 인증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와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IMS) 인증 등을 하나로 통합한 인증 제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고시한다. 잡코리아는 ISMS-P 인증을 받기 위해 ▲정보보호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 ▲보호 대책 요구사항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요구사항 등 3개 영역에서 총 102개 인증 기준과 384개 점검 항목별 보호대책의 인증
네이버가 '2021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NAVER Privacy Whitepaper)'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네이버는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정보 주체를 보호하기 위해 2015년부터 개인정보, 프라이버시를 주제로 한 연구 결과를 담은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2021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에는 최요섭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 교수의 '데이터 경제' 시대에서 경쟁법과 데이터 보호법의 중복 규제 및 충돌에 관한 연구, 이해원 목포대학교 법학과 교수의 개인정보 보호법의 인적, 물적, 지리적 적용 범위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2022년 상반기를 목표로 공공기관 개인 정보 유출 방지 대책을 마련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2일 전체회의에서 ‘개인 정보보호 기본계획(2021~2023)’에 따라 50개 중앙행정기관이 수립한 ‘2022년 개인정보 보호 시행계획(이하 시행계획)’을 최종심의·의결했다.개인 정보 보호 시행계획은 개인 정보 보호법 제10조 및 동법 시행령 제12조에 근거해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매년 작성해 수립하는 법정 계획이다.각 기관은 개인 정보 보호 정책 및 제도 개선, 시스템 개선·운영, 교육·홍보를 중심으로 ‘개인 정보 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2022년 사전 동의 없이 정보주체 온라인 활동기록을 수집하는 추적사이트 탐지 기술 개발에 들어간다. 대화형 텍스트나 영상 및 음성 등 비정형 데이터에서 개인정보 존재여부를 탐지하는 기술과 개인정보의 가명·익명 처리와 가명정보를 안전하게 결합하는 기술도 만든다. 해당 기술 등 개인정보위 2022년 연구개발(R&D) 예산규모는 30억원이다.개인정보위는 향후 5년간의 연구개발 방향을 담은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R&D 로드맵(이하 로드맵)을 수립하고 10일 공개했다.이번 로드맵은 개인정보위가 마련한 ‘개인정보 보호
지란지교데이터가 마드라스체크와 손잡고 협업툴 ‘플로우’ 고객사의 민감·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한다.지란지교데이터는 플로우 구축형 고객사의 민감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마드라스체크와 손잡았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9일 영등포 마드라스체크 본사에서 업무 제휴 양해각서 및 채널 계약을 체결했다. 협업툴 플로우는 PC와 스마트폰으로 ‘프로젝트, 업무 관리, 메신저, 간트차트, 실시간 채팅,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디지털 협업 도구다. 메신저 기능을 넘어 올인원 협업 기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원격·재택근무 등 장소에 제약 없이 유연한 업
롯데정보통신이 보안 컨설팅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롯데멤버스의 ’가명·익명정보 관리체계 수립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인증 획득 컨설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개정된 데이터 3법 시행에 따른 선제적 대응을 위해 롯데멤버스의 안전한 가명·익명정보 관리체계를 수립한 것이다. 컨설팅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고도화 ▲가명·익명정보 관리체계 수립 ▲ISMS-P 인증심사 지원 ▲법무 검토 사례집 작성 ▲개인정보 수탁사 점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정책 제·개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기업에서 각종 정보를
아이폰에서 지극히 사적인 나의 활동을 추적하는 것을 막는 방법이 있다. 인터넷이나 앱을 사용할 때 관심 있는 제품의 광고를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바로 광고 추적 기능 때문이다. 씨넷이 8일(현지시각) 아이폰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때 광고 추적을 끊는 방법을 정리했다. 애플은 iOS 14.5 이상부터 사용하는 앱 내에서 광고 추적을 끊을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개인의 사적인 활동을 비공개로 유지하기 위함이다.이런 앱 추적 투명성은 지난 4월 iOS 14.5가 업데이트되면서 시작됐다. 앱에 대해 명시적인 권한을 부여하지 않는 한
왓츠앱이 EU로부터 3000억원을 웃도는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데이터 무단 수집 및 처리 혐의다.5일(현지시각)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일랜드 데이터 보호위원회(DPC)는 왓츠앱에 유럽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위반 혐의로 벌금 2억2500만유로(약 3090억원)을 부과했다.이는 아일랜드 데이터보호위원회에서 내리는 역대 최대 벌금액이자, EU GDPR 상 두번재로 높은 벌금이다. DPC는 2018년부터 시행된 유럽의 GDPR체제 관련 규제를 주도하고 있다. IT대기업이 주로 아일랜드에 본사를 뒀기 때문이다. 왓츠앱 모회사 페
LG유플러스가 규모가 작은 사업체에서 별도의 보안 장비 설치 없이도 고급 보안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 솔루션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LG유플러스는 유플러스(U+)클라우드보안팩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U+클라우드보안팩은 LG유플러스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통해 클라우드에서 PC 보안 솔루션을 사용하는 서비스형보안(SECaaS) 패키지 상품이다. 제조업과 유통업, IT 서비스업 등 다수 산업군에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네트워크, 보안 장비를 갖추지 않아도 고급 보안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지원한다.LG유플러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전기정보공학부 이정우 교수의 논문이 인공지능(AI) 이론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 국제 학회 ‘ICML(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chine learning) 2021’에 채택 및 게재됐다고 6일 밝혔다.7월 18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 이번 ‘ICML 2021’은 매년 약 7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국제 학회다. 논문 채택률 20%, 임팩트 팩터 6.99로 AI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인공지능학회 중 하나다.이정우 교수는 이번 ICML 2021에서 분산 머신러닝에 관한 연구논문
페이스북이 암호화된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인공지능 연구원 팀을 구성하고 있다고 엔가젯, 맥루머스 등 외신이 3일(현지시각) 전했다.페이스북이 시도하는 이 연구는 동형 암호화(homomorphic encryption)라고 불리는 기술로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도 연구하는 분야다. 동형 암호화의 목표는 기업이 데이터를 읽고 분석하는 동시에 암호화된 상태를 유지해 사이버 보안 위험으로부터 정보를 보호하고 개인 정보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다.외신은 페이스북은 동형 암호화를 연구하는데 몇 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히며,
애플과 페이스북 간 갈등이 개인정보보호 분야에 이어 인앱결제로 확산한다. 페이스북이 기업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인앱결제 방식이 아닌 오프라인 결제를 권장할 계획을 공개한 탓이다. 애플은 앱스토어에 입점한 앱의 결재를 인앱결제 방식으로 강제했다. 자체 결제시스템을 도입한 에픽게임즈의 경우 애플 정책 위반으로 앱스토어에서 퇴출되기도 했다. 페이스북 역시 애플과 불편한 관계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최근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CEO)는 미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의 30% 수수료를 피하기 위해 페이스북과 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