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문, 홍채 등 생체인식 정보를 비롯해 인종·민족 정보도 ‘민감정보’로 분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 같은 정보를 수집하려면 정보주체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정부는 민감정보 유출 시 개인 사생활 침해 우려가 크다며 관리를 강화토록 했다. 행정안전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우선 생체인식정보와 인종·민족정보를 민감정보에 새롭게 추가해 별도로 정보주체의 동의를 받아 처리토록 했다. 민감정보란 정보주체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큰 개인정보를 뜻한다. 건강, 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