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의 연구팀이 손잡고 인체 조직의 3차원 게놈 지도를 해독함으로써 치매를 비롯한 퇴행성 뇌 질환 등 2만7000개 이상의 유전 변이 기반 질환 예측의 길이 열렸다. KAIST는 24일 정인경 교수(생명과학과) 연구팀과 미국의 빙 렌 루드윅 암연구소 교수 연구팀이 인체 조직의 3차원 게놈 지도를 해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미 연구팀은 인체 27개 부위 조직의 3차원 게놈 지도를 분석해 냈다. 그동안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자가면역질환 등 다양한 복합 질환의 원인을 규명하려는 시도는 있었지만, 1차원적 DNA 서열 분
[울산=IT조선 최재필]"게놈 연구를 통해 전 인류의 무병장수를 이루고 싶습니다"울산과학기술대학교(이하 유니스트)의 1호 '연구 중심 벤처'를 창업한 박종화 생명과학부 교수는 지난 2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이 맡고 있는 게놈 연구의 최종 목표에 대해 설명했다. '게놈'이란 생물의 생명현상과 관련된 유전정보 전체를 의미하는데, 각 개인의 신체 특징과 특정 질병 발병 여부를 결정짓는 가장 정확하고 과학적인 데이터다. 박종화 교수는 영국 캠브리지대에서 박사를 받은 생명정보학 연구 1세대다. 박 교수는 가천의과학대 연구팀과 한국인
인간 게놈의 95% 이상을 차지하지만 그 기능이 밝혀지지 않아 '암흑물질'로 불리는 `논코딩(non-coding) RNA'의 생성 과정이 처음으로 발견돼 다양한 유전적 질병 치료의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됐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22일 보도했다. 미국 펜 스테이트 대학 과학자들은 단백질을 생산하는 `코딩 RNA'와 단백질을 생산하지 않는 `논코딩 RNA'가 사실상 모두 인간 게놈의 같은 위치 유형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네이처지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많은 질병의 유전적 발원지는 단백질 전사(轉寫)가 이루어지는 게놈의 코딩 영역
한국인 유전체 정보 분석은 KT 클라우드컴퓨팅으로 해결한다.KT(www.kt.com 회장 이석채)는 게놈연구재단(이사장 박종화)과 테라젠이텍스가 진행하는 한국인 개인 게놈 프로젝트(KPGP : Korean Personal Genome Project)에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한국인게놈프로젝트는 한국인 100명의 전장 유전체 정보 분석을 통해 한국인 표준 유전체 DB를 구축하는 공익적인 프로젝트이다. 프로젝트 결과는 한국인 유전자 특성에 맞는 신약 개발 및 맞춤형 치료제 개발 등 관련 산업 분야의 발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