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시설인 평택캠퍼스 3라인(P3) 가동에 돌입하며 미래 반도체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삼성전자는 7일 평택캠퍼스에서 생산라인 가동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평택 3라인 첨단 낸드플래시 양산 체계 구축삼성전자는 2020년 말부터 기초공사에 들어간 평택 3라인에 올해 7월부터 낸드플래시 양산 시설을 구축하고 웨이퍼 투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낸드플래시 1위' 삼성전자의 시장 지배력이 더 강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삼성전자는 향후 시장 수요에 맞춰 평택 3라인에 극자외선(EUV) 공정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사업을 중단할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삼성전자는 28일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밝힌 뒤 "현재 시스템온칩(SoC) 사업 모델을 재정비하고 있고, 중장기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이어 "특히 차세대 모바일 엑시노스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고, IP 선도업체와 협력 강화 및 조기 개발 착수 등을 통해 주요 고객사의 시장점유율을 극대화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강조했다.삼성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에 매출 77조2000억원, 영업이익 14조1000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28일 공시했다. 역대 2분기 중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고, 분기 기준으로도 매출액은 역대 두 번째로 많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중국 주요 도시 봉쇄, 인플레이션 및 공급망 불안 등 여러 대외 악재에도 반도체 부문 호조와 환율 효과 등에 힘입어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풀이된다.하반기에는 각국의 금리인상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진데다 IT 수요 부진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 역시 둔화될 것으로 전망돼 실적 전망이 밝지 않다.삼성
삼성전자가 현재 기후변화 대응을 포함한 포괄적인 중장기 환경경영 전략을 수립 중이며 조만간 세부적인 계획을 공유하겠다고 28일 밝혔다.삼성전자는 6월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 감독기능 강화 ▲사업부별 지속가능경영 활동 확대 ▲지속균형발전 분야 글로벌 주요 이니셔티브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가입 등 최근 1년간 주요 활동 결과를 반영한 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세부 내용은 회사 홈페이지에 있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5월에 제품과 사업장의 에너지효율 제고 성과를 인정 받아 미국 환경청이
삼성전자는 2022년 2분기 시설투자금액이 12조3000억원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2분기 영업이익 14조1000억원에 조금 못 미치는 규모다.사업별 투자액은 반도체 부문이 10조9000억원이다. 메모리는 1분기와 같이 수요 증가에 대비해 평택 3기 인프라 투자와 화성·평택·시안 증설과 공정전환을 중심으로 투자가 집행됐다.파운드리는 5나노 이하 첨단공정 생산능력 확대를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졌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QD(퀀텀닷) 디스플레이 생산능력과 중소형 신기술 공정 중심으로 투자를 늘려가는 디스플레이 부문 투자액은 8000억원
삼성전자가 2022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7조2036억원, 영업이익 14조971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공시했다.삼성전자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21.25%, 영업이익은 12.18%가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이슈 등 매우 어려운 경영 여건이 지속된 가운데서도 2분기 기준 최대 및 역대 두번째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분기 기준 두 번째 규모다.DS 부문은 견조한 서버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시스템 반도체 공급을 확대해 1분기에 이어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하며 성장을 견
삼성전자가 2022년 2분기 매출 77조2036억원, 영업이익 14조971억원을 달성했다.28일 삼성전자 공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21.25%, 영업이익은 12.18%가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역대 두 번째, 영업이익은 2분기 기준 두 번째 규모다.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삼성전자는 25일 오전 경기도 화성캠퍼스 V1라인(EUV 전용)에서 차세대 트랜지스터 GAA(Gate All Around) 기술을 적용한 3나노 파운드리 제품 출하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25일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 협력사, 팹리스,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과 임직원 등 100명쯤이 참석해 3나노 GAA 연구개발과 양산에 참여한 임직원들을 격려했다.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는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세계 최고를 향해 나아가겠습니다'라며 3나노 GAA 공정 양산과 선제적인 파운드리 기술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
지난해 말 삼성전자 ‘투톱’에 오른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과 경계현 DS부문장(사장)의 희비가 엇갈린다. 2분기 반도체 부문 실적이 선방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스마트폰·가전 등 완제품 이익은 크게 줄어들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결과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최근 집계한 증권사 컨센서스(전망치 평균) 자료를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 77조3539억원, 영업이익 14조8669억원을 거둘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조만간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반도체 슈퍼호황기였던 2018년 2분기(14조8690억원)
삼성이 21일부터 2022년 상반기 글로벌 전략협의회를 연다. 20일 계열사 사장단회의에 이어 경영진과 해외법인장 등 사업부 임원들이 모여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삼성의 M&A와 미래 투자 윤곽이 드러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재계에 따르면 한종희 부회장이 이끄는 DX(디바이스 경험) 부문은 21일부터 23일까지, 경계현 사장이 주재하는 DS(디바이스 솔루션) 부문은 27일부터 29일까지 각각 협의회를 진행한다.회의에는 본사 경영진과 해외 법인장 등 총 240명(DX 140명, DS 10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할 것으로
삼성이 기술 선점과 인재 확보를 앞세워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선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기술의 중요성과 인재 영입이라는 화두를 던진 18일 이후 이틀 만에 삼성전자 ‘투톱’인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과 경계현 DS부문장(사장)이 화답한 것이다.삼성은 20일 경기도 용인 소재 삼성인력개발원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경계현 사장 주재로 사장단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 삼성 사장단은 ▲글로벌 시장 현황 및 전망 ▲사업 부문별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전략사업 및 미래 먹거리 육성 계획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사장단회의에는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이 취임 6개월 만에 조직 쇄신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 반도체연구소를 비롯해 30명쯤의 임원이 물갈이됐고 대외 위기 관리 컨트롤타워도 신설했다. 삼성전자는 2일 반도체 선행기술 연구개발(R&D)을 담당하는 조직인 반도체연구소를 중심으로 보직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삼성전자는 통상 매달 소폭의 인사이동을 하지만, 이번에는 평소보다 규모가 큰 편이다.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신임 반도체연구소장으로 송재혁(55) 플래시개발실장(부사장)을 선임했다. 2020년 부사장으로 승진한 송 부사장은 삼성
코로나19 상황이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체제로 전환되고 있다.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속속 해외출장을 떠나며 경영 보폭을 확대 중이다. 2년간 팬데믹으로 CEO들의 해외출장이 과거보다 확 줄었는데, 최근 세계적으로 방역 조치가 완화되는 만큼 고객사 미팅을 위한 이들의 행보는 어느 때보다 빨라진 분위기다. 5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사장은 4월 11일부터 13일 일정으로 미국 실리콘밸리 출장을 다녀왔다. 현지 주요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고객사를 만나 현안을 논의하고, 투자
2021년도 임금협상 결렬로 대립해 오던 삼성전자 노사가 3개월 만에 다시 실무협상을 재개했다.15일 삼성전자 노사의 입장을 종합하면 양측은 14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실무교섭을 벌였다. 1월 21일 마지막 교섭 이후 노조가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한 지 3개월 만이다.사측은 이날 실무교섭에서 노조에 유급휴일 3일 추가 신설을 제안했다. 신설된 유급휴일 3일은 노조 조합원들에게만 적용되고, 기존 의무 연차 15일 소진 후 사용 가능하며 연내 사용하지 않은 유급휴일 3일은 소멸된다는 단서 조항이 달렸다.노사는 내부 검토를 거쳐 하루 뒤인
삼성전자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과 반도체(DS) 부문 두 CEO가 이끈다. DX부문장인 ‘JH’(한종희 부회장)와 DS부문장인 ‘KH’(경계현 사장)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수평적 소통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로 최근 임직원들에게 자신을 직급이 아닌 영문 이니셜로 불러달라고 했다.한 부회장과 경 사장은 2021년 12월 있었던 사장단 인사를 통해 삼성전자의 ‘투톱’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했다. 한 부회장은 1962년생, 경 사장은 1963년생이다. ‘엔지니어’ 출신이라는 공통분모가 있다.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이들의 소통 행보는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사장)가 25일 노동조합이 요구한 안건에 대해 답변한다. 일회성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노조와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경계현 사장은 ‘급여체계 개선’, ‘휴식권 보장’ 등에 대한 답변 서한을 25일 중 삼성전자 노조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양측이 회사 대 노조 입장에서 대화를 진행 중인만큼 서한 명의는 경 사장이 아닌 삼성전자 주식회사로 표기한다.노조는 18일 오후 1시 삼성전자 경기 화성사업장에서 경 사장을 만나 ‘공정하고 투명한 급여체계 도입’과 ‘최소한의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DX(Device Experience·세트) 부문 통합 후 처음으로 임직원과 온·오프라인 소통의 장을 연다. 스마트폰, TV, 가전 등 조직 간 벽을 허물어 제품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원 삼성(One Samsung)’을 만들자는 취지다. 경계현 사장이 이끄는 삼성전자 DS부문이 매주 수요일 직원들과 소통하는 모습에 자극받아 경쟁적으로 사내 소통에 나선 것이라는 시선도 있다.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한종희 부회장은 4월 1일 경기도 수원 삼성전자 사옥에서 사업부 간 연결을 뜻하는 ‘DX CONNECT(커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사장)와 노조가 대화를 나눴다. 노사협상과 관련해 삼성전자 대표가 직접 면담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노사가 대화의 물꼬를 텄음에도 갈길은 멀다. 노조 측에서 경 사장에게 임금협상 요구안에 대한 결정을 다음주까지로 요청하면서 타협 가능성은 여전히 미궁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18일 삼성전자와 노조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1시간쯤 화성사업장에 있는 대표이사 집무실에서 노조 측과 만나 임금, 복지 등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회사 측에선 경 대표와 인사 담당 임원 3명
개미들, GOS에 원론적 답변한 삼성에 고개만 갸우뚱16일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가 열린 경기 수원컨벤션센터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찍은 와중에도 열기가 뜨거웠다. 주총장 안팎에는 갤럭시S22의 성능 제한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한 성토의 목소리가 가득 찼다. 의장을 맡은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은 주주들을 향해 고개를 숙였지만, 주주들은 근본 해결책을 명확히 제시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드러낸 채 주총장을 떠났다.삼성전자에 따르면, 18일 주총장을 찾은 주주는 1600명을 훌쩍 넘겼다. 2021년 열린 주총에 900명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은 올해 상반기 차세대 GAA(게이트 올 어라운드) 공정 양산을 통해 반도체 기술 리더십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삼성전자는 16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한종희 대표(부회장), 경계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의안 상정에 앞서 DX 부문장인 한종희 부회장, DS부문장인 경계현 사장이 사업부문별 경영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주주총회 현장과 온라인 중계 시청에 참여한 주주들의 질문에 답변했다.경계현 사장은 "상반기에 차세대 GAA 공정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