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2030년까지 현재 매출의 두배가 넘는 60조원을 달성하고, 친환경 고부가 신사업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끌어 올린다는 블루오션 시프트 전략을 발표했다. 2030년 매출 60조원은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직접 사업만으로 계획된 수치다.신학철 부회장은 8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투자자 설명회에서 매출을 2021년 26조원에서 2030년 60조원으로 130% 이상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신약 등 3대 신사업 매출도 3조원에서 30조원으로 10배이상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LG화학이 2021년에 역대 최대의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글로벌 신약 등 3대 신성장 동력에 매년 연간 4조원 이상을 투자해 2030년 매출 6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올해 매출을 배터리 사업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직접 사업 기준으로 전년보다 4% 증가한 27조원으로 제시했다.LG화학은 연결 기준 2021년 영업이익이 5조255억원으로 전년보다 178.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42조6547억원으로 전년 대비 41.9% 증가했다. 순이
LG화학은 연결 기준 2021년 영업이익이 5조255억원으로 전년보다 178.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매출은 42조6547억원으로 전년 대비 41.9% 증가했다. 순이익은 3조9539억원으로 479.4% 늘었다.4분기 영업이익은 748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21.2% 증가했다. 같은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0조9487억원과 3368억원이다.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LG에너지솔루션은 2021년 연간 매출 17조8519억원, 영업이익은 768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매출은 전년 대비 42.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2895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이는 GM·에너지저장장치(ESS) 리콜 관련 비용 및 경쟁사 합의금 등 일회성 요인들이 포함된 금액이다. 일회성 비용들을 제외할 경우 2021년 매출은 16조8597억원, 영업이익은 9179억원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경영 악재로 연 매출 목표였던 18조9000억원에는 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7조8519억원으로 전년 대비 42.0%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영업이익은 7685억원으로 2020년의 2895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당기순이익도 9299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에 상정한 무배당 안건을 부결 처리하고 배당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팬데믹 상황이 지속되는 비우호적 경영환경 속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음에도, 올해 성장 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 지출 및 재무구조 영향을 고려해 무배당 안건을 이사회에 상정했다. 하지만 이사회는 주주에 대한 신뢰 제고 및 주주 환원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의 필요성을 고려해 논의 끝에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이를 부결 처리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의 의견 및 결정을 반영해 2021년도 배당안에
SK이노베이션이 2021년 석유 제품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배터리 사업은 매출이 90% 증가했지만, 7000억원에 가까운 영업손실을 냈다.SK이노베이션은 28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765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2021년 매출은 46조8429억원으로 전년 대비 35.5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095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지난해 4분기 매출은 유가 및 석유제품 가격 상승과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량 호조에 따라 전 분기 대비 1조2569억원 증가한 13조7213억원을 기록했지만, 저가법
SK이노베이션은 2021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7656억원으로 2020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6% 증가한 46조8429억원,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한 5095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2021년 4분기 매출은 13조7213억원을 기록했다. 또 저가법 및 일회성 비용 등의 영향으로 47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시장 호황에 힘입어 2021년 매출 40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SK하이닉스는 작년 매출이 42조9978억원으로 2020년 대비 34.8% 늘어났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기) 때인 2018년(40조4450억원)의 실적을 3년 만에 뛰어넘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영업이익은 12조410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7.6% 증가했다. 2018년(20조8437억원) 이후 3년 만에 최대치다.회사는 공급망 차질 등 불확실한 시장환경 속에서도 비대면 IT 수요가 늘었고, 기술력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021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인텔을 꺾은 반도체로, LG전자는 월풀을 넘은 생활가전이 매출 신기록을 이끌었다.양사는 지난해 기록적인 실적을 거뒀지만, 과제도 남겼다. 삼성전자는 대만 TSMC와 격차가 벌어진 파운드리 부문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야 한다. LG전자는 생활가전에서 원가·물류 부담을 떨치고 수익성 개선이 절실하다.삼성전자는 2021년 한해 매출 279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51조630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반도체 슈퍼 호황기인 2018년 매출을 뛰어넘은 액수다
LG전자는 자사 생활가전 라인업이 삼성전자 맞춤형 가전인 ‘비스포크’보다 경쟁력이 높다고 강조했다. 비스포크로 전면 전환한 삼성전자와 달리 프리미엄과 일반 제품으로 균형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는 자신감이다.LG전자는 27일 열린 2021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삼성 비스포크에 비해 출발은 늦었지만 오브제컬렉션은 공간 인테리어 가전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고, 경쟁사에 없는 제품으로 고객에 차별화된 가치 제공하고 있다"며 "경쟁사는 전 라인업을 비스포크로 전환했지만, LG전자는 오브제컬렉션을 중심으로 초프리미엄 시그니처와 일반 제품으로
LG전자가 지난해 월풀을 제치고 생활가전 매출 세계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LG전자 매출액은 74조7216억원을 기록해 처음 70조원을 넘어섰다.LG전자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 74조7216억원, 영업이익 3조8638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연간 기준 역대 최대이며 전년 대비 28.7%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위생가전,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해외 주요 시장에서의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이 크게 늘었다.2021년은 전 사업본부가 연간 기준 최대
LG전자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 74조7216억원, 영업이익 3조8638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공시했다.매출액은 연간 기준 역대 최대로 전년 대비 28.7% 늘었다. 연간 매출액이 7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1조86억원으로 역대 분기 가운데 최대다.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했으며 분기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었다. 영업이익은 6777억 원이며 전년 동기 대비 21.4% 줄었다.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삼성SDI는 2021년 배당을 보통주 기준 1000원(우선주 1050원)으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적용할 새로운 주주환원정책도 공개했다.삼성SDI는 새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기본 배당금을 1000원(우선주 1050원)으로 설정하고 연간 프리 캐시 플로우(Free Cash Flow·잉여현금흐름)의 5%에서 10% 추가 배당을 실시할 방침이다. 기본 배당금을 통해 최소한의 주주 환원을 유지하면서 추가 배당을 더해 주주 가치를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김종성 삼성SDI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은 "주주환원 정책을
삼성SDI는 올해 1분기 중대형 전지와 소형 전지, 전자재료 사업 모두 판매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27일 밝혔다. 연간으로도 자동차 전지 시장을 중심으로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을 전망했다.삼성SDI는 올해 1분기 중대형 전지는 판매와 수익성이 2021년 4분기와 비슷하게 유지되고 2021년 1분기 대비로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자동차 전지는 주요 고객사의 신모델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중심으로 판매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ESS는 비수기로 인해 판매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삼성SDI는 연결 기준 2021년 영업이익이 1조676억원으로 2020년보다 59.02%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13조5532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순이익은 1조2504억원으로 98.17% 늘었다.매출,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다. 매출 13조원과 영업이익 1조원 돌파도 최초다.2021년 4분기 영업이익은 265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93% 늘었다. 같은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3조8159억원과 3916억원이다.사업부문별로 보면 에너지 및 기타 매출은 3조10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110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친환경차를 통해 성장세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현대차는 25일 진행한 2021년 4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2021년 ▲판매 389만726대 ▲매출액 117조6106억원 ▲영업이익 6조678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1%, 178.9% 증가한 수치다.매출액이 110조원을 넘어선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현대차는 4분기에 글로벌 시장에서 96만63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7% 감소한
한화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12조6771억원, 영업이익 769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2%, 영업이익은 53.39%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63.1% 증가한 5721억원을 기록했다.한화 관계자는 "한화가 자체 운영하는 사업을 포함해 한화시스템 등 주요 자회사가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하면서 전반적인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한화솔루션은 케미칼 부문이 선전하며 2조8000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올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군수와 민수사업 전반에
4월 11일 배터리 분쟁을 종결한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이어간다. 앞서 경영실적 발표에서 SK가 일시금으로 지불하는 합의금 1조원을 ‘영업외손익’에 반영한 반면, LG는 ‘영업이익’에 포함하며 다른 해석을 내놨기 때문이다.30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증권가는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영업손익에 화재가 발생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무상 교체 충당금 4000억원이 반영돼, 영업손실이 수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은 시장 예측과 달랐다. LG화학은 29일 2분기 실적
KT가 지난해 디지코 산업의 성장 역량을 확인한 만큼 올해도 관련 산업에 투자를 집중한다. 디지털 플랫폼과 커머스, 콘텐츠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개편에 속도를 낸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25조원이다.김영진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9일 오후 실적발표 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2021년은 5G가 본격 대중화하면서 KT의 경우 핸드셋의 45%가 5G 가입자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ARPU는 3% 내외로 성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KT는 지난해 말 기준 5G 누적 가입자에서 362만명을 기록했다. 전체 가입자의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