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당국이 대규모 환불사태로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머지포인트 운영사 머지플러스 전·현 대표를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3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권강현 머지플러스 전 대표와 권남희 머지플러스 대표와 대응 책임자인 권남희 대표의 남동생 등 3명을 형사입건하고 관련 자료를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청은 17일 금융감독원에서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 통보가 왔고, 머지포인트 피해자가 다수인데다가 피해금액도 커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에 사건을 배당했다고 설명했다.머지플러스는 금융위원회에 전자금융업자로 등록하지 않은채 모
#40대 후반 직장인 A씨는 최근 아들로부터 한 문자를 받았다. 스마트폰 액정이 깨져서 PC로 메시지를 보냈다는 그는 액정 보험처리를 대리 신청을 부탁했다. 인증번호 확인을 위한 링크라며 ‘팀뷰어' 앱 설치를 유도했다. 9자리 숫자를 요청하자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A씨는 아들인지 확인을 요청했다. 처음엔 ‘아들이 맞으니 걱정말라’던 그는 계속 해킹이 아니냐며 다그치자 더 이상 답하지 않았다.원격프로그램 팀뷰어를 활용한 메신저 피싱 사례가 늘고 있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A씨의 경우 다행히 피해로 이어지지 않지만 실제
스팸 차단 앱 ‘후후’ 운영사인 후후앤컴퍼니는 경찰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및 범죄자 검거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후후앤컴퍼니는 범죄로 의심되는 전화번호 DB를 경찰청으로부터 제공받아 월간 850만 후후 앱 사용자를 위한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를 강화한다.경찰청은 전국 경찰서의 공용 전화번호를 후후 앱에 안심 번호로 등록한다. 이는 최근 경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이 증가함에 따라 실제 경찰 공용 번호를 식별하기 위한 조치다. 후후 앱 이용자는 경찰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안심하고 받을
LG유플러스가 전국 매장에서 미아 방지를 위한 아동 정보 등록을 지원한다.LG유플러스는 2021년 전국 2200개 자사 매장에서 지문등 사전 등록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지문등 사전 등록은 아동 실종을 예방하고자 아동의 지문, 얼굴, 사진, 보호자 연락처 등을 경찰 내부 시스템에 미리 등록하는 제도다. 경찰청 안전드림 앱을 이용하거나 경찰서, LG유플러스 매장을 방문하면 등록을 진행할 수 있다.LG유플러스는 2020년 10월부터 경찰청과 지문등 사전 등록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이달부터는 지문등 사전 등록 제도의 효과를 전
정부가 지속하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문제를 끊고자 범부처로 대대적인 행보에 나선다. 대국민 주의 문자를 발송해 통신 사용자의 인식을 제고하고 관련 제도를 개선해 범죄조직 악용을 막는다. 인공지능(AI) 기반의 보이스피싱 방지 기술 개발에도 나선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경찰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휴대폰 사용자 주의를 당부하면서 대포폰 등 통신 서비스 부정 사용 방지를 위한 제도·기술적 대응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20년 6월 발표한 범부처 보이스피싱 척결 종합 대책의 후속이다.최근
배달대행 종사자가 도로교통법을 위반할 경우 사업주도 함께 처벌받는다. 사업주는 사고 유발 가능성을 높일 정도로 배달 시간을 제한해서도 안 된다. 국토교통부는 고용노동부, 경찰청과 함께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이륜차 음식배달 종사자 보호 가이드라인’을 관련 주요 업계와 국토부 누리집에 배포한다고 27일 밝혔다. 가이드라인에는 배달대행 종사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사업주가 지켜야 할 법적 준수사항과 권고사항을 명시했다. 정부에 따르면 배달대행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이륜차 교통사고도 함께 늘고 있다. 올해 1~6월 온라인 음식 서비스 거래액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경찰청과 손잡고 자사의 간편송금 이용 시 보이스피싱 등 송금사기 피해를 막기 위한 ‘사기의심 사이렌’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2일 밝혔다. 앞으로 토스 내 모든 송금거래에는 경찰청에 등록된 계좌와 연락처 이력을 바탕으로 ‘사기피해 신고이력 조회'가 자동으로 진행된다. 모든 송금과정에서 사기의심거래 조회를 해주는 서비스는 토스가 국내 금융기관 최초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토스 간편송금 화면에서 이체 금액을 입력 후, 받는 사람 정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수신자 계좌 혹은 연
2016년부터 5년간, 피해건수 25만건2019년 일 평균 162명, 1명당 평균 1100만원 씩 피해경기 4460억원(6만6000건), 서울 3579억원(4만7166건), 부산 1164억원(1만8299건) 순2016년부터 최근 5년간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이 1조7000억으로 나타났다. 이는 총 25만건, 17만여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것이다. 김용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법무부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금액은 2016년 1924억에서 2019년 6720억으로 350%쯤
하나은행 해킹범 HDD에 62만건 카드정보 담겨138개 카드 정보 부정 사용…피해액은 1000만원각 카드사가 피해액 보상하나은행 해킹 혐의로 구속된 이모씨 외장 하드(HDD)에 들어 있던 유출된 카드 정보는 약 62만건으로 드러났다. 이 중 138개 카드 정보가 부정 사용돼 약 1000만원의 피해를 일으켰다.금융감독원(금감원)은 카드번호 도난 사건에서 서울지방경찰청과 공조 수사를 진행한 결과 61만7000건의 카드 정보 유출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로부터 받은 카드번호 가운데 중복과 유효기간 경과, 소비자 보호 조치가 완료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국회를 통과한 소위 ‘n번방 방지법’ 유사 사례를 막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21일 정부당국에 따르면 전기통신사업법 및 정보통신망법의 시행령 준비 작업에 착수한 방통위는 22일 과기정통부와 정책협의회를 열고 ‘DNA DB(가칭)’ 구축을 위한 기술개발을 논의한다. 20일 국회를 통과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은 인터넷사업자의 디지털성범죄물 유통방지 의무 부과를 위해 디지털성범죄물에 대한 신고·삭제요청이 있을 경우 삭제 등 유통방지 의무, 시행령으로 정하는 기술적·관리적 조치 의무와 위반 시 형사처벌 등
정부가 코로나19 정부지원대출을 빙자한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경고에 나섰다.방송통신위원회는 코로나 19 정부지원대출을 빙자한 보이스피싱·스미싱 주의 문자를 발송한다고 29일 밝혔다.이날 방통위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이동통신사업자와 협력, 이통3사 가입자에게 보이스피싱 등의 주의문자를 발송한다. 알뜰통신 가입자에게는 요금고지서(우편·이메일)로 피해예방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로 금융상품 대출광고를 하지 않는다. 자신을 시중은행 대출 담당자로 소개하며 휴대전화에 앱을 설치하
정부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7년간 1조원을 투입한다.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4개 부처는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친환경차 분야 R&D사업 예타 통과에 이어 자율차 분야까지 대규모 R&D사업이 예타를 통과함에 따라, 미래차에 대한 중장기 종합 개발 전략이 완성되고, BIG 3 산업(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에 대한 지원방향이 모두 확정됐다.이번 사업은 미래차 1등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2019년 10월 수립한 ‘미래자동차 발전 전략’을 이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닌텐도의 샌드박스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과 관련한 피싱 사기가 성행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중고 판매를 빙자해 구매 희망자를 피싱 사이트로 유도, 개인정보와 금품을 갈취한다. 중고 거래 피싱 수법을 숙지하는 등 보안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안랩은 최근 ‘닌텐도 스위치 모여봐요 동물의 숲 에디션’ 중고 제품 판매를 위장한 피싱 사이트를 발견했다고 21일 밝혔다.안랩에 따르면 공격자는 유명 중고거래 온라인 카페에 ‘닌텐도 동물의 숲 에디션’ 사진과 함께 "구매를 원하면 OOO(특정 메신저 ID)로 연락
마스크 유통질서 교란과 판매 사기로 검거된 인원이 175명에 달하고, 이 중 18명은 구속됐다. 매점매석을 통해 업자가 확보한 마스크 수는 무려 782만장에 달한다. 경찰청은 2월28일부터 전국 지방청과 경찰 소속 특별단속팀(273개팀 1254명)을 동원해 마스크 유통질서 교란 행위를 단속했고, 그 결과 매점매석 행위 등 총 72건·151명을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단속 과정에서 확인된 마스크 639만장은 공적 판매처 등을 통해 신속 유통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경찰청은 또 5일 기준으로 2970건의 사건을 내·수사 중이며, 중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을 악용한 스팸 문자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관련 법률을 위반한 사업자에 최대 3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방통위는 30일 관련법에 따라 스팸 문자 전송자를 엄중히 처벌하는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NIA), 이동통신 3사에 공지나 안내를 사칭한 광고성 문자를 신속하게 차단하도록 당부했다고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접수된(30일 오전 9시 기준) 스팸 신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안내 및 공지를 사칭해 다른 사이트로
SK텔레콤이 경찰청·도로교통공단과 교통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손잡았다. SK텔레콤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과 ‘교통신호∙T맵 데이터 공유 및 5G 기술 검증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경찰청의 교통신호 정보와 SK텔레콤의 T맵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통 관련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됐다.이날 오전 경찰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SK텔레콤과 경찰청, 도로교통공단은 ▲T맵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경찰청 신호정보 데이터 공유 ▲경찰청 교통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T맵 실시간 데이터 공유 ▲5G
산업부과 과기정통부, 소방·해경· 경찰청이 공동 개발한 무인기가 31일 초도비행에 성공했다.‘국민안전 감시 및 대응 무인항공기 융합시스템 개발사업(이하 재난치안용 무인기 사업)’을 통해 개발된 무인기다.재난치안용 무인기 사업은 2017년 6월 시작, 2018년 상세설계를 거쳐 2019년 시제품이 만들어졌다. 성능 평가 후 초도비행에 성공하면서 통합 시스템 성능시험, 수요부처 요구 단계로 진입하게 됐다. 이 무인기는 항우연 외 28개 산·학·연 기관과 기업이 참가해 2020년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초도비행은 해상의 실제 환경
정부가 한층 강화한 민관협력 통신 재난 대응체계를 선보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018년 11월 KT 아현국사 화재가 발생한 후 통신재난 발생 대응 매뉴얼을 만들었는데, 국가경호 시설인 서울 혜화동 KT지사에 재난이 발생한 것을 가정한 훈련을 진행했다.이통3사는 통신 재난 발생 시 과거와 달리 타사 가입자에게 와이파이(Wi-Fi)를 개방하고, 정부는 경보발령 기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강화한다. 통신재난이 발생하면 과기정통부와, 이통3사, 국가정보원,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대응한다.
정부가 5300만 국민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안내한다.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고객은 금융기관 등에 ‘지급정지’를 신청해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경찰청 등 4곳은 보이스피싱 증가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손을 잡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이통3사, 37개 알뜰폰 업체 등과 협력해 전 국민에게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문자메시지’를 발송한다. 이통3사는 16일부터 24일까지 회사 명의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알뜰통신사업자는 5월분 요금고지서(우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제스트는 트레빗, 코인이즈, 코어닥스 등 국내 거래소들과 함께 전화금융사기 범죄 등으로부터 거래소 회원과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전자금융 및 사이버 범죄 예방을 위한 협의체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의체에 참여한 4개 거래소는 경찰청 등 관계 기관과 협조해 고객 확인 제도 및 이상 거래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시스템이 완성되면, 4개 거래소와 경찰청은 범죄 관련 정보를 공유해 범죄 예방과 범인 검거에 활용한다. 이와 함께, 4개 거래소는 전화금융사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