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견 IT 서비스 기업들이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다. GS ITM은 9일 메타버스를 포함한 신사업을 전담하는 'MDX 본부'를 신설했다.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으로 신설된 MDX본부는 70명 규모다. GS ITM 전체 직원(2021년 기준 767명)의 10분의1쯤이다.GS ITM은 MDX 본부 신설과 함께 메타버스 사업 추진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메타버스 플랫폼을 자체 구축해 연내 베타 오픈 형태로 선보인다. 현재 사용자 조사와 기술검증(PoC)을
SK텔레콤은 SK 정보통신기술(ICT) 계열사가 보유한 기술 역량을 스타트업, 대학 등 외부 개발자와 나누고 소통하기 위해 29일 기술 공유 행사인 데보션 테크데이(DEVOCEAN Tech Day)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데보션은 개발자를 위한 영감의 바다(Developers’ Ocean)라는 뜻을 지녔다. SK텔레콤이 SK하이닉스, SK C&C,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등 SK ICT 계열사 소속 개발 전문가와 외부 개발 인재 간 소통이 가능하도록 2021년 6월 선보인 개발자 커뮤니티다.데보션 테크데이는 SK에서 개발한
검찰이 그룹 차원의 '급식 일감 몰아주기' 혐의로 고발된 삼성전자와 삼성웰스토리를 압수수색했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이날 오전 9시30분쯤부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성웰스토리 본사 재무 및 회계 관련 부서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계열사 급식 공급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본사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수사팀은 웰스토리에 대한 그룹 차원의 지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작업과 연관된 것인지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삼성물산의 100% 자회사인
정부가 대기업 집단 IT 서비스 계열사 일감을 개방하라는 압박 수위를 높임에 따라 기업의 속앍이가 깊어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대기업집단(9개) 소속 주요 발주기업과 IT 서비스 기업들과 공동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공정위의 ‘IT 서비스 일감개방 자율 준수 기준’과 과기정통부의 ‘소프트웨어 사업용 표준계약서’ 사용을 독려하기 위한 자리였다. 정부는 대기업 계열 IT 서비스 기업에 편중하는 거래 관행과 높은 재하도급 비중은 SW 산업 발전과 역량 있는 독립·전문 IT서비스 기업의 성장을 저해한다고 본다. 이에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사업에 집중하고자 분사를 택했다.SK텔레콤은 자사 AI 반도체 사업을 ‘사피온(SAPEON) 코리아’에 양도한다고 22일 공시했다. 양도 일자는 2022년 1월 4일이다. 양도가액은 311억원이다.SK텔레콤은 사피온 코리아를 신규 설립해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식으로 AI 반도체 사업을 분리한다. 자사 AI 반도체를 사피온이라 칭했던 만큼 신규 계열사를 AI 반도체 전문 기업으로 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SK텔레콤 측은 사업 양도 배경으로 AI 반도체 기술의 사업화와 경영 효율화를 꼽았다.AI 반
LG유플러스가 2분기 통신과 비통신 사업 모두 성장세를 보이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통신 부문에선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와 알뜰폰 가입자 수가 늘며 전체 성장을 견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통신 사업에 속하는 기업 인프라 부문 역시 세부 사업에서 모두 성장세를 보이며 긍정적인 전망을 낳았다.다만 증권 업계 등에서는 LG유플러스의 비통신 사업 비중이 타 이동통신사와 비교했을 때 아직은 작은 범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 LG유플러스는 이같은 우려를 극복하고자 하반기 신사업 중심의 비통신 사업 확대를 예고했다. 사업 가능성이
KT파워텔 새로운 주인 ‘아이디스’직원들 배신감 토로KT가 무전통신 계열사 KT파워텔을 중소 보안 솔루션 업체 아이디스에 매각한다. 아이디스는 22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KT파워텔의 지분 44.85%를 406억원에 양수한다고 공시했다. 양수 예정일은 3월 31일이다.아이디스는 양수 목적을 신규사업진출을 통한 사업다각화 및 수익 다변화와 기존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창출 및 사업경쟁력 확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KT파워텔의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아이디스의 영상보안 분야의 협력을 예상한다. 이번 매각은 KT그룹의 계열사 리스
조직개편을 앞둔 KT의 유무선 사업 분리와 계열사 구조조정 여부에 통신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조직에 근본적인 변화가 있을 구조 변경이 일어날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 때문이다. 주주가치 제고라는 미션 달성을 위해 경영진은 조직 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개편을 고심 중이다. 27일 KT에 따르면 12월 초 임원인사를 단행한 후에 2021년 조직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구현모 KT 대표는 최근 경영진 간담회에서 그룹전체 리스트럭처링(구조조정)을 직접 언급했다. 조직개편 이슈가 뜨거운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당시 구 대표는 취임
정통 실력파 KT맨 대거 중용KTH에 이필재 전 부문장, 텔레캅에 박대수 부문장 거론커머스 부문장과 스카이라이프에는 강국현 사장과 김철수 대표 유력내달 취임 예정인 구현모 KT 차기 수장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이미 지난달 실시된 조직개편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확인되는 가운데 취임전 실시되는 계열사 대표 인사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달 말 세계 최대 규모 모바일 행사인 MWC2020도 사실상 KT 대표 자격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구 사장은 내달 주주총회에서 선임된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KT SAT 대표 내정
KB금융지주가 24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허인 현(現) 은행장을 재선정했다.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년간 안정적인 경영승계를 위해 은행장 자격요건에 부합 하는 내·외부 후보 풀(Pool)을 상시적으로 리뷰·검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위원회 측은 "은행장 최초 2년 임기가 도래하는 상황에서 후보 선정 투명성과 효율성에 방점을 두고 선정기준을 심도있게 논의해 왔다"며 "현 은행장의 재임기간 중 경영성과, 중장기 경영전략 실행력, 조직 관리 리더십 등을 종합 검토해 은행장 후보로서
[IT조선 정치연] 영일특수금속이 사명을 갑을알로이(KB ALLOY)로 변경하고 갑을상사그룹 계열사와 시너지 창출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갑을알로이는 자동차 스폿(Spot) 용접용 소재, 항공기 와이어, 전기, 전자, 전극용 소재, 엔드링과 로터바(End-Ring & Rotor Bar)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동특수합금 업체다. 1992년 영일특수금속으로 법인 전환 후 24년 만에 사명을 변경한 갑을알로이는 2008년 갑을상사그룹에 편입돼 계열사인 갑을메탈과 코스모링크 등과 시너지를 내고 있다. 아울러 갑을오토텍과 동국
[IT조선 김남규] 국내 금융권이 각종 할인혜택으로 무장한 패키지 상품 출시를 통해 고객 유치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초저금리 장기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 9월로 예정된 계좌이동제 시행을 앞둔 가운데 각 계열사를 연계한 금융상품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우리은행, 신한지주 등이 다양한 계열사의 장점을 접목한 금융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고객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계열사 연계 상품은 최근 금융지주 간 칸막이 규제를 없앤 감독당국의 정책에 힘입어 당분간 대세로 부각될 예정이다.
- 해외 시장 공략 및 미래 성장 동력 강화 차원- 역량 있는 전문경영인 전진 배치해 네오위즈그룹 내 시너지 효과 극대화 네오위즈(대표 나성균)가 해외시장 및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네오위즈게임즈, 게임온(일본), 네오위즈인터넷 등 국내외 상장계열 3사 사장단 인사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사장단 인사에서 네오위즈는 한국과 일본의 핵심 계열사에 역량 있는 전문경영인을 전진 배치함으로써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향후 10년을 이끌어 갈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는 그룹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에 지난해 3월부터 약 2년간 네오위
삼성전자는 22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서울통신기술, 삼성전자로지텍 등 삼성전자의 7개 계열회사, 주요 협력사 대표,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이윤우 삼성전자 대표 부회장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사와의 「하도급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했다.이 상생협약 참여 규모는 업계 최대로 삼성전자 1차 협력사만 740여개, 7개 계열회사의 1차 협력사까지 포함, 그 대상 기업이 1,350여개에 이른다.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은 "오늘 행사는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탄생시키는 의미있는 자리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