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안 업계 ‘쪼개기 전략’이 두드러진다. 이들은 차세대 보안 사업 분야에 적극 뛰어들고자 사내 특정 사업 조직을 분사, 법인으로 독립한다. 기술 전문성과 조직 유연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고 사업 도전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실제 이같은 분사 전략이 여러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어 업계 이목이 주목된다.개인정보보호·모빌리티 등 新 사업 성공 목표10일 보안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웨어(SW) 기업 지란지교소프트는 4월 1일 개인정보보호 사업에 주력하던 개인정보보호센터 사업부를 ‘지란지교데이터’로 분사했다.
지란지교소프트는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판매에 주력하던 개인정보보호센터 사업부가 지란지교데이터로 분사하고 새로운 법인으로 출범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란지교소프트가 지분 100%를 보유한다. 분할 기일은 4월 1일이다. 신임 대표는 조원희 지란지교소프트 사업 총괄이 선임됐다.오치영 지란지교 CDO(Chief Dream Officer)는 "지란지교 철학과 문화를 유지하되 자회사가 각각 특기를 살려 비즈니스에 집중할 환경을 만들고자 분할을 진행했다"며 "기존 개인정보보호센터가 보유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립된 환경에서 전문성을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