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인터뷰금융분야 AI 활용 가이드라인 마련 위한 연구"금융 분야에 인공지능(AI) 활용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각 금융 기업이 내부 지침을 확립하는 것부터가 순서입니다. 이를 위해 AI 위험 평가와 관리 업무를 수행할 조직을 만들고 책임자를 임명해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고학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IT조선과 23일 만나 이처럼 강조했다. 그는 금융위원회가 제안한 금융분야 AI 활용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의 책임연구자로 참여했다. 고 교수로부터 금융 분야에서 AI 활용을 가로막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지난해 12월 24일 인공지능 시대를 준비하는 법·제도·규제 정비 로드맵을 공개하고 AI에 법인격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학계와 업계에서는 과기부의 이런 행보가 시기상조라고 지적한다. AI 고도화의 핵심 기반인 데이터 확보도 어려운 시점에서 법인격 논의에 행정력을 쓰는 게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선진국에 비해 수준 낮은 AI 기술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반 생태계 조성에 더 집중할 때라는 말이다.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에 법인격 부여 검토과기정통부는 미래 인공지능의 민·형사상
① AI 퍼스트 "늦었다. 지름길부터 찾자" ② 대통령이 앞장서라 ③ 가르칠 교수부터 키워라 ④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데이터"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데이터"인공지능(AI) 육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데이터 확보다. 데이터3법 개정안이 지난해 12월 우여곡절 끝에 통과하면서 데이터 확보의 길은 열렸지만, 법 취지를 살리려면 갈 길이 여전히 멀다.법안의 핵심 개념인 ‘가명정보'는 여전히 추상적이다. 구체화 작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데이터 활용에 있어서도 국가 간 장벽을 허물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는 유럽 등 선진국에
개정 데이터3법이 인공지능(AI) 등 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가명정보’ 범위 구체화 작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14일 업계·학계에 따르면 개정 데이터3법에는 ‘가명정보’ 정의가 추상적이어서 산업계가 그대로 적용하기가 힘들다는 지적이다. 자칫 법 위반 논란이 일 수 있고 이는 산업 활성화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다.행정안전부는 법 통과 직후 참고자료에서 가명정보를 ‘원상태로 복원하기 위한 추가정보를 사용하지 아니하고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가명처리한 정보’로 설명했다. 추가로 특정지역 국회의원과 같이
IT조선은 인공지능(AI) 관련해 놓치지 않아야 할 뉴스를 모아 전달하는 [인공지능 365] 코너를 신설, 주 1회 게재합니다. 뉴스 제목을 클릭하거나 터치하면 원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12월 넷째 주 ‘인공지능 365’는 AI를 도입해 제품・서비스 품질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려는 시도가 여러 곳에서 보였다. LG유플러스는 AI와 머신러닝 등을 활용한 ‘차세대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해 통신장애 제로화에 나선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기상청과 협약을 맺고 AI 기반의 날씨 예측・분석 기술을 연구한다. LG전자
"인공지능(AI)을 어떻게 발전시킬지 논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용 영역이 확대되는 AI 관련 법 제도 마련도 치열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관련 법안은 하루 이틀 만에 마련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고학수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말이다. 고 교수는 지난 18일 한국인공지능법학회 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AI 관련 기술 발달에 매진하는 만큼 관련 법 제도 마련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IT조선은 23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법대 첨단강의동에서 고학수 교수를 만났다. ―한국인공지능법학회를 소개해달라.한국인공지능법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