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3월 초 출시한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 SE’ 3세대 제품의 생산량을 줄인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수요 부진과 부품 부족 여파 때문이다.니혼게이자이(닛케이) 아시아, CNBC 등 외신은 애플이 수요 부진에 최근 출시한 아이폰 SE의 생산량을 20%쯤 줄이기로 했다고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공급업체들에 초기 주문량의 20%인 200만~300만대의 아이폰 SE를 줄여달라고 요청했다.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의 올해 연간 생산량도 1000만대 감축하기로 했다.닛케이는 이번 생산량 감축 조치가 우크라이
인텔의 최신 12세대 프로세서 출시로 본격화될 것 같았던 차세대 DDR5 메모리의 PC시장 도입이 암초를 만났다. 시장의 높은 기대와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당분간은 공급 부족이 해소되기 어려울 전망이어서 본격적인 DDR5 메모리 시대도 더욱 늦어질 전망이다.DDR5 메모리는 기존 PC 시장의 주력인 DDR4와 비교해 소비전력은 줄었지만 전송 속도는 최대 약 2배 빠르다. 그만큼 더 많은 데이터를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어 기존 DDR4 기반 시스템 대비 눈에 띄는 성능 향상을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미 삼
연말 시즌이 다가오면서 유통업계가 내수 진작을 위해 다양한 쇼핑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15일까지 진행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비롯해 11번가의 ‘11절’, 지마켓과 옥션의 ‘빅스마일’ 등 다양한 쇼핑 진작 프로모션이 곳곳에서 펼쳐지는 중이다.하지만, 모처럼 유통업계가 쇼핑 열기로 달아오른 상황에도 PC 시장 분위기는 냉랭하다. 특히 ‘인텔 12세대 프로세서’라는 기대작이 출시됐음에도 말이다. 예전이라면 신품 출시를 기다리던 대기수요가 구매로 이어지면서 품귀현상이 발생하는 ‘공식’이 통하지 않는 모양새다.그렇다고 인텔 12
새로운 아키텍처를 적용한 인텔 12세대 ‘엘더레이크’ 프로세서의 출시 일자가 다가오고 있다. 벌써 해외에서는 엔지니어링 샘플 제품의 성능 테스트 결과가 하나둘씩 유출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 정식으로 발표하고, 다음 달인 11월 출시할 예정이다.특히, 인텔 12세대 엘더레이크 프로세서는 x86 프로세서 최초로 ‘빅리틀’ 구조(고성능 코어+저전력 고효율 코어)를 채택했다. 게다가 차세대 DDR5 메모리를 처음으로 지원하는 일반 소비자용 프로세서로 업계는 물론, 하드웨어 마니아들의 관심이 높다.하지만 인텔 12세대 프로세서의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소니가 대만 TSMC와 손잡고 일본 내에 신규 반도체 공장을 지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끈다.니혼게이자이 신문(이하 닛케이)은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사인 대만 TSMC와 소니 그룹이 일본 서부 지역에 반도체 공장을 공동으로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8일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에 대한 총 투자액은 8000억엔(8조5574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이중 50%는 일본 정부가 직접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닛케이는 다수 소식통의 말을 인용, 소니 그룹이 자신들이 보유한 구마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내놓은 미니LED TV 가격을 대폭 인하해 판매한다. 10월 미국프로풋볼리그(NFL) 개막과 할로윈데이, 11월 블랙프라이데이부터 12월 크리스마스 연휴까지 이어지는 최대 쇼핑 행사에 참여한다. 통상 가전업체는 상반기 고가의 프리미엄 TV를 출시한 후 하반기 대규모 프로모션을 가미한 판매 경쟁을 펼친다. 하지만 최근 가전업계 사정은 예년과 다르다. 원자재 수급 차질과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예년과 같은 수준의 제품 가격 인하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그럼에도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근 파격적 할인 공세에
애플 제품 가격이 크게 오른다? 맥루머스는 6일(현지시각) TSMC의 칩 가격 인상으로 애플 제품의 가격이 눈에 띄게 상승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맥루머스는 닛케이아시아 보도를 인용해 애플의 주요 칩 공급업체인 TSMC의 칩 부족현상으로 공급에 차질을 빚으며 부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애플이 그 비용을 고객에게 전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닛케이아시아는 TSMC가 10년 만에 가장 큰 가격 인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TSMC의 가격 인상 정책이 애플, 엔비디아, 퀄컴 등에도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 급등으로 삼성전자 TV 사업의 수익성 악화가 현실화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박리다매(적은 이익으로 많이 판매함)’로 위기를 극복했지만, 올해는 LCD 패널 매입에 대규모 비용을 지출하면서 TV 판매량을 늘리는 것이 무의미한 상황에 직면했다.18일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2021년 상반기 원재료인 TV·모니터용 디스플레이 패널 매입액으로만 4조5277억원을 썼다. 전년 동기(2조2756억원) 대비 두배쯤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누적 TV·모니터용 디스플레이 패널 매입액은 5조4483억원이었다. 20
삼성전자가 반도체 칩 부족에 따른 부품 수급 차질로 TV 가격 책정에 애를 먹는다. 반도체 칩 부족과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한 생산 지연으로 상반기 TV 판매량을 기대만큼 끌어올리지 못했다. 수익 증대를 위해 하반기 가격을 인상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있다. 14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회사들은 그동안 TV용 패널을 만드는 과정에서 핵심 부품을 조립하는 반도체 칩 부족 현상을 겪었다.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동안 모듈 조립 반도체 칩 부족 우려가 있었고, 이에 TV용 패널 생산 일정도 일부 조정된 것으로 안
세계적 반도체 수급난이 호황을 맞은 디스플레이 업계를 위협한다. 부품 공급과 패널 생산 지연 등 연쇄 조업 차질 가능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TV 판매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련 업계의 우려가 나온다. 6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회사들은 TV용 패널을 만드는 과정에서 핵심 부품을 조립하는 반도체 칩 부족을 점차 체감하고 있다.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모듈 조립 반도체 칩 부족 우려가 있어 매주 TV용 패널 생산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며 "당장 생산에 차질을 빚을 정도는 아니며, 최대한 가동률을 끌어
미국에 100억달러(11조4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반도체 공장을 증설하려는 삼성전자의 고심이 깊다. 기록적 한파로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 가동 중단이 장기화 한 것이 변수로 등장했다. 삼성전자가 증설 유력 후보지인 오스틴시에 요구 조건을 추가로 제시할 수 있고, 다른 후보지도 검토 대상에 오른 만큼 투자 계획이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9일 반도체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은 2월 16일부터 한파로 가동을 중단했고 정상화까지 최소 수 주가 더 소요된다. 설비 복구가 4월 중하순이 될 것이란 전망도
설 연휴도 지나고, 본격적인 졸업·입학시즌이지만, 조립PC 시장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성능이 대폭 향상된 AMD와 엔비디아의 차세대 CPU, GPU(그래픽카드) 제품이 대거 출시됐다. 하지만, 심각한 공급 부족 현상과 그로 인한 가격 급등으로 조립PC 시장이 얼어붙었기 때문이다.희망적인 것은 인텔의 10세대 프로세서를 중심으로 ‘가성비 PC’가 업계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조립PC 시장의 분위기도 이미 충분히 검증된 성능에 구하기도 쉽고, 가격 부담도 낮아진 10세대 프로세서 기반 PC로 돌아서고 있
AMD가 공급 부족 상태인 반도체 칩을 빠르게 생산하기 위해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손을 잡을 것이라는 추측이 돌았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대만 ICT 매체 디지타임스가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AMD는 TSMC에 파운드리 물량을 맡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TSMC가 애플과 퀄컴, 엔비디아 등 고객사로부터 밀려드는 주문을 감당하지 못하면서 AMD가 제품 공급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에 삼성전자 파운드리에 물량을 이전해 공급 부족 현상을 개선할 것이란 추측이 나왔었다. 디지타임스 소식통에 따르면 AMD는 삼
AMD가 신작 CPU ‘세잔’을 공개하며 인텔에 대한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의외의 복병을 만났다. 반도체 제조사가 폭주하는 물량을 대응하지 못해 공급 부족 상황에 처했다. 시장조사업체 머큐리 리서치가 3일 발표한 2020년 4분기 글로벌 노트북과 데스크톱용 CPU 시장 점유율 자료를 보면, 인텔의 3분기 노트북 CPU 점유율은 79.8%에서 4분기 81%로 1.2%p 올랐다. 같은 기간 데스크톱 CPU 점유율은 79.9%에서 80.7%로 0.8%p 늘었다. 인텔과 시장을 양분하는 AMD의 시장 점유율은 19% 안팎인 셈이다. A
비트코인을 시작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또 한 번 호황을 누리고 있다. 지난해 말 주요 암호화폐 시세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암호화폐 채굴 시장도 덩달아 호황이다. 세계 그래픽카드 물량이 대규모 채굴장이 즐비한 중국, 러시아 등으로 빨려 들어가는 상황이다. 이른바 ‘3차 채굴 대란’이다. 최대 성수기인 졸업 및 입학 시즌을 맞은 PC 업계 입장에서는 초대형 악재다.조립 PC 업계는 반쯤 마비 상태다. 핵심 부품인 그래픽카드의 가격이 최신 제품인 지포스 30시리즈를 중심으로 정가의 거의 2배 가까이 올랐다. 유튜브 등을 통해 입소문이
전작 대비 성능이 대폭 향상된 ‘라이젠 5000’ 시리즈 CPU와 ‘라데온 RX 6000’ 시리즈 그래픽카드를 선보이며 승승장구를 기대했던 AMD의 표정이 밝지 못하다. 연말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공급 부족으로 흥행 가도에 빨간 불이 켜졌기 때문이다.30일 업계에 따르면 AMD가 신작들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는데 반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라이젠 5000 시리즈 CPU는 경쟁사를 넘어선 게임 성능으로, 라데온 RX 6000 시리즈는 경쟁사에 뒤쳐진다는 평가를 받던 그래픽 성능을 단숨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올렸다면서 각각
역대 최고 수준의 성능으로 인기몰이 중인 지포스 30시리즈의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세계적인 공급 부족 추세와, 그로 인해 반복되는 매진 사태로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피로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주요 그래픽카드 브랜드들이 매주 입고되는 물량을 오픈마켓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지만 언 발에 오줌 누기 수준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입유통사들이 대기 수요자들을 위해 미리 입고 일자와 판매 시각을 공지하지만 한 번에 판매하는 물량이 고작 20개~30개 수준에 불과한 데다, 이마저도 최소 수백 명이 넘는 구매자들이 한꺼번에 몰리
엔비디아의 지포스 30시리즈 그래픽카드 신제품이 중고나라, 당근마켓 등 중고 전문 거래 장터에서도 덩달아 화제로 떠올랐다. 지포스 30시리즈의 일부 물량이 포장을 채 뜯지도 않은 ‘미개봉’ 제품으로 ‘중고’ 장터에 속속 올라오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웃돈이 더해진 가격에 등장해 정작 구매하지 못한 소비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엔비디아의 최신 지포스 30시리즈 그래픽카드는 현재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몰이 중이다. 이전 세대 대비 성능은 대폭 향상되고 가격은 이전 수준을 유지한 덕분이다. 지포스 RTX 3080 기준 1
PC 시장의 화제로 떠오른 엔비디아의 지포스 30시리즈 그래픽카드가 ‘2㎓ 크래쉬’ 이슈로 구설에 오른 가운데, 엔비디아가 3일 만에 안정화 기능이 추가된 새 드라이버를 공개했다.엔비디아는 28일 지포스 30시리즈에 최적화된 ‘지포스 게임 레디 드라이버’ 456.55 버전을 공개했다. 해당 드라이버의 패치 노트에는 ‘2㎓ 크래쉬’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일부 특정 최신 게임에서 지포스 30시리즈의 GPU 안정성을 강화했다는 내용이 들어있다.실제로, 456.55 버전 드라이버를 받아 업데이트한 사용자들의 경험담에 따르면,
공급 부족에 일부 제품 가격 50% ↑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상황이 계속되면서 PC 수요는 꾸준하지만, AMD의 표정은 밝지 않다. 한창 PC 수요가 늘어난 상황에 가장 인기 있는 주력 CPU가 물량 부족으로 발목이 잡혔기 때문이다.AMD의 데스크톱 CPU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라이젠 5 3600’은 8월 초 20만원 안팎이었다. 8월 28일 기준으로 가격은 30만원대로 치솟았다. 비슷한 가격으로 출시됐던 3600XT도 33만원~35만원 안팎에 판매되고 있다. 공급 부족으로 인한 품귀 현상이 발생하며 가격도 크게 올랐다.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