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삼성그룹 불법합병 및 회계부정 관련 혐의 재판 기일이 건강상 이유로 연기됐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의 변호인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에 절차 진행에 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변호인은 의견서에서 이 부회장의 수술 경과와 몸 상태를 설명하고, 25일로 예정된 첫 공판에 출석하기 어려운 상태인 점을 고려해 일정을 변경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검찰은 같은 날 법원에 낸 의견서에서 공판 기일로 예정된 날 공판 준비기일을 열어 재판이 공전하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공판 준비기일은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이 최근 급성 충수염으로 응급수술을 받으면서 25일 예정된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 재판이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과 삼성 관계자들의 첫 공판 기일이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이 부회장은 19일 오후 5시쯤 복부 통증으로 구치소 의무과장의 진단을 받았다. 구치소 의료진은 충수염 소견으로 외부 진료를 권고했지만, 이 부회장은 주말까지 상황을 살펴보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부회장이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