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약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국감에 게임 업계 관계자들이 증인으로 대거 출석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문체위 소속 의원들 게임 증인 줄줄이 신청…현안 점검 집중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게임 산업 소관부처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가 10월 4일부터 시작되는 국감을 앞두고 증인 신청에 분주하다. 7월 25일 새롭게 구성된 문체위 소속 의원들이 의욕을 불태우고 있기 때문이다. 새롭게 구성된 문체위 소속 의원들은 올해 국감에서 게임 산업 진흥을 위한 현안을 폭넓게 짚어본다는 계획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개인정보위원회가 거의 질의를 받지 못하며 존재감없이 2021년 국감을 마쳤다. 20일 열린 정무위 종합감사에서 개인정보위는 오전에 강민국 의원(국민의힘)에게만 질의만 받았다. 그는 지난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열화상카메라와 관련한 운영 처리실태에 대한 대응을 물었다. 윤종인 위원장은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열화상카메라 설치, 운영자 등의 처리실태 및 기기보안의 취약점을 점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이어 "개인정보보호법 상 오늘 지적해주신 문제 굉장히 중요하다"며 "디지털디바이스 앱 서비스가 만들어지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국회의 질타를 받았다.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한 공공기관의 경각심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3일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열화상 카메라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과 CCTV 직원감시, 택배운송장 비식별처리, 다크웹 개인정보 판매, 구글 이메일 수집, 해외 플랫폼 개인정보보호 정책 강화 등에 대한 대응을 요청받았다. 정무위 소속 강민국 의원(국민의힘)은 "열화상 카메라의 경우 촬영된 사진을 저장하고 외부 전송 기능이 있는데, 이에 대한 민원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오징어 게임’ 중 노출된 전화번호가 개인정보 유출 논란으로 이어진다.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해당 이슈에 대한 질의가 있었다. 넷플릭스 콘텐츠 오징어게임 속 등장 인물은 8자리 전화번호가 담긴 명함 한 장을 건네받는데, 시청자들이 이 번호로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내며 논란이 됐다. 스마트폰에서 8자리 번호를 누르면, 앞에 010 식별번호가 자동으로 붙는다. 해당 번호 사용자를 비롯해 번호가 비슷한 이들 모두가 전화와 문자에 시달려야 했다. 콘텐츠 인기와 함께 논란이 커지자 현재는 전화번호가 노출되지 않도록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원의 사이버보안 예산이 지난 6년 간 매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발전사의 사이버보안 예산은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는 ‘널뛰기’ 식으로 운영됐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1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홍정민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2016~2021년 9월 사이버 공격 유형별 시도 현황’에 따르면 악성코드 공격은 2021년 231건으로 2016년 266건에 이어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유해 프로그램으로 관리자 페이지에 접근을 시도하는 비인가 공격 또한 2016년에 비해 2배로 증가했다.홍정민 의원이 산업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사과하고, 향후 카카오T 택시 등 자사 플랫폼의 시장 지배력이 강해지더라도 수수료를 올리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 의장은 "제 자신을 포함한 카카오 사람들이 모두 이익에 취해 주위를 돌아보지 못하고 간과하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추가 시장 진출 및 투자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란이 되는
한국은 디지털 정부 전환 속도가 빠른 국가다. 그런데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한 대비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는다. 행정안전부는 디지털 정부 구축을 위해 2025년까지 행정·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율 100% 달성을 추진하지만,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망 분리 등 정보보안 정책 추진 속도는 더딘 상황이다. 디지털 정부 가속화와 함께 사이버 보안 위협 경계 태세를 강화해야 하는데, 보조를 맞추지 못하는 셈이다. 망 분리는 네트워크 보안 기법의 한 종류로서 악성코드, 해킹 등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내부 자료를 보호하기 위해 업무용
구글과 넷플릭스 등 글로벌 공룡 기업에 따른 국내 트래픽(데이터양)이 폭증함에 따라 이들이 정당한 망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의견이 국회에서 나왔다.국회 부의장인 김상희(사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최근 폭증하는 국내 트래픽(데이터양)의 78.1%가 구글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해외 콘텐츠제공사업자(CP)로부터 발생한다고 30일 밝혔다. CP는 온라인 뉴스 등 다수 콘텐츠와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를 말한다.김 의원이 받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자료에 따르면, 2분기 기준 일평균 트래픽 발생량에서 상위
사이버 위협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피해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양정숙 의원(무소속)이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 7월 말 현재까지 최근 3년간 해킹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민간기업이 1383건 중 중소기업이 1246건으로 90% 이상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로는 2019년 418건, 2020년 603건, 2021년 7월 말 현재 362건이 발생했다. 월평균으로는 2019년 34건, 2020년 50건이며, 2021년 7월 말 기준 51건에 이르는 것
국회 정무위원회(정무위)가 5세대(5G) 이동통신 품질 문제로 불거진 불공정 약관 등의 문제를 짚고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대표를 국정감사(국감) 증인으로 신청했다.공정거래위원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정무위는 16일 오전 전체회의를 개최해 국정감사 증인 채택 안건을 의결했다. 정무위가 확정한 국감 증인 명단에는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와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포함됐다. 윤두현 정무위 소속 의원(국민의힘)이 신청한 결과다.정무위는 이통 3사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하는 사유로 5G 품질 문
‘확률형 아이템’ 이슈가 올해 국정감사에 오를 전망이다. 국회입법조사처가 국정감사 이슈를 모으며 확률형 아이템 현황과 문제 그리고 개선방안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3일 국회입법조사처는 ‘2021 국정감사 이슈 분석’을 통해 확률형 아이템과 장애인 게임 접근성, 게임물 사후관리에 관한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국감 이슈 분석은 국회의원들이 정책을 감시하고 개선하자는 목표에서 매년 국회 입법조사처 전문가들이 발간하는 자료집이다.자료집은 확률형 아이템 논란 이야기를 가장 먼저 다뤘다. 상반기 게임 이용자들이 트럭시위를
정부가 가상자산 거래소의 가상자산 상장과 상장폐지와 관련해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3일 국회입법조사처는 ‘2021 국정감사 이슈 분석’을 통해 "거래소 상장과 상장폐지 과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금융위원회가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위원회가 ‘거래투명성 제고를 위한 가상자산 사업자 관리와 감독 제도 개선’ 등을 소관업무로 한다는 이유에서다. 국감 이슈 분석은 국회의원들이 정책을 감시하고 개선하자는 목표에서 매년 국회 입법조사처 전문가들이 발간하는 자료집이다. 3월 25일 시행된
전례 없는 4000억원대 펀드 투자 사기를 방관한 금융위가 국회에서 잇따라 질책을 받았다. 강민국 의원(국민의힘)은 "금융위는 금융기관 감독과 감시를 제대로 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며 강하게 몰아붙였다.23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 의원은 "금융정책을 총괄하는 기관인 금융위원회가 3년동안 4000억원대 피해를 방관하고 밝혀내지 못했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금융 지식이 부족한 것이냐 아니면 인력 문제냐"며 다그쳤다.이어 강 의원이 "옵티머스 자산운용의 최종 승인을 누가 해준 것이냐"고 질의하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최종 주
민관 뜻 반영한 국회, 오랜만에 ‘비판’ 한 목소리구글측 반발에도 ‘인앱결제 강제 방지법’ 강행 의지국회가 구글에 제대로 칼을 겨눴다. 독과점 지위를 이용 수익 창출에만 여념없는 구글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반응이다. 여야가 오랜만에 뜻을 같이하고 구글 무릎 꿇리기에 나선 모양새다.22일 국회는 마치 한판 결전을 보는 듯했다. 시작은 ‘인앱결제 강제 방지법’이었다. 국회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인앱결제의 부당성을 지적하며 IT 공룡 구글에 화력을 집중했다.이에 대한 구글측의 반발도 만만치 않았다. 국회가 추진 중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23일까지 여야 합의를 거쳐 구글 인앱결제 방지법을 의결한다.이원욱 과방위원장은 22일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감사에서 "내일 국정감사 종료 이전에 법안소위를 열어 (인앱결제 방지법을) 통과시키자는 저와 여야 간사 간 합의가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인앱결제 수수료율 인상에 대해 많은 국민이 걱정하고 있다"며 "합의된 내용이 준수할 수 있도록 여야 간사에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구글은 게임에만 적용했던 인앱결제 의무화를 모든 디지털 콘텐츠로 확대하고, 결제 수수료는 30%로 책정한다고
독감 백신 접종 이후 사망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예방접종 사업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아직 구체적인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이유다. 정 청장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독감 접종을 중단할 상황이 아니라던 입장에 변화가 없느냐’는 최연숙 국민의당 의원의 질문에 "그렇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백신의 안전성이 규명될 때까지 접종을 중단해야 한다는 지적과 관련해 "현재 사망자 보고가 늘기는 했지만, 예방접종과 직접적 연관성은 낮다는 것이 피해조사반의 의견이다"라며 "사
유튜브 23건·페북 22건·네이버블로그 21건, DC인사이드 14건, 일베 12건 등네이버카페가 코로나19 관련 가짜 뉴스의 유통 중심지로 나타났다. 21일 조승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관련 사회혼란 야기 정보 심의 세부 내용’에 따르면, 방심위가 시정 요구한 196건 중 가장 많은 조치를 받은 사이트는 네이버 카페였다. 총 47건이었다. 그 다음은 유튜브와 페이스북, 네이버블로그, 디시인사이드, 일베저장소 순이었다. 사이트별로 유통된 가짜뉴스
매년 국정감사 때마다 갑질 논란과 연구비 부정사용 등의 비위행위 등을 지적받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과 직할기관이 2020년에도 비슷한 논란로 질타를 받았다. 직원 폭행 논란에 휩싸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중국으로의 기술 유출 논란에 선 카이스트, 연구비를 부정 사용한 한국연구재단 등이 도마위에 올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0일 정부출연연구소 등 53개 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항우연 원장, 직원 폭행 논란에 ‘사과' 영부인 친분 의혹은 ‘부인' 임철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폭언·폭
서민금융진흥원을 통해 5대 서민금융상품을 대출한 고객 10명 중 4명이 저축은행과 대부업체 등 고금리 금융기관으로부터 추가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과 대부업체 추가 대출자 비중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서민들이 더는 추가 대출을 받지 않도록 채무 조정과 복지 지원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16일 민형배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서민금융진흥원과 코리아크레딧뷰로(KCB)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전체 서민금융상품 채무자 185만명 가운데 43%인 81만6869명이 저축은행과 대부업체에서 추가로 대출을
산은, 키코 불완전판매 혐의 없어 배상 거부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키코 사태와 관련해 "산업은행이 불완전판매를 한 혐의는 없다"며 "배임에 관계없이 (분조위 권고를) 수용하기 곤란하다. 아쉽지만 이것이 우리 결론이다"고 밝혔다.16일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의 결정을 산업은행이 받아들여야 한다는 배진교 의원(정의당)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이 회장은 "자세히 검토하고 법무법인과 협의한 결과, 다툼의 여지가 있고 명백히 저희가 불완전 판매한 혐의는 없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