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의 알뜰폰 사업이 은행의 정식 부수 업무로 지정됐다. 수익 구조 다변화를 통한 미래 먹거리 발굴에 한층 힘을 얻은 셈이다.반면 마찬가지로 신규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 신한은행의 경우 아직 물음표다. 신한은행은 혁신 금융서비스인 공공 배달 앱 '땡겨요'를 운영 하고 있다. 올 연말 부수 업무 승인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가상이동통신망사업(알뜰폰) ‘KB리브모바일(리브엠)’이 지난 12일 은행의 정식 부수 업무로 인정받았다. 비금융 사업이 은행 부수 업무로 인정받은 첫 사례다. 은행은
KB국민은행이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손잡고 고령층의 비대면 금융 활용 능력 향상과 디지털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은 전문가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한국시니어클럽협회 등 협력기관을 방문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9년 시작돼 지난해까지 239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총 110회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강의에는 국민은행이 직접 제작한 디지털 금융교육 책자를 활용한다. 교육 내용은 ▲모바일뱅킹 활용법 ▲계좌정보 통
KB국민은행은 한국증권금융과 ‘상생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동반성장협약’을 지난 22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400억원의 대출 재원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사주제도 도입 중소기업과의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해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를 지원한다.KB국민은행은 금융 서비스로 ‘KB 동반성장협약 상생대출’ 전용 상품을 통해 기업당 최대 10억원까지 연 1.52%p의 대출금리를 감면하고, 거래기여도와 신용등급에 따라 추가 감면을 지원한다. 또한, ESG컨설팅을 비롯해 재무 및 세무 진단
KB국민은행은 13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임직원 3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B국민은행 전략회의 2024’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B전략회의는 지난해 성과를 돌아보고 새해 경영 전략 방향을 공유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전행 차원의 전략적 소통행사다. 올해 18년째 지속되고 있다.이번 KB전략회의는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축사, 이재근 은행장의 경영전략 발표, 영업 리더 공로상, 올해의 PG 등 시상식과 문화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양종희 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행사의 슬로건인 ‘리드 더 체인지(Lead the Ch
은행권이 2조원에 달하는 ‘상생금융 시즌2’의지원 규모를 하나 둘 공개하고 있다. 일부 시중은행은 금융당국이 제시한 공통 상생금융안을 넘어 자체 상생방안까지도 발빠르게 공개하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최근 3721억원의 민생금융 지원금액을 확정했다. 이는 국민은행의 지난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 2조8854억원의 13% 수준으로 새로운 상생안을 내놓은 은행 중 가장 많다. 가장 먼저 상생금액을 NH농협은행은 지난달 28일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6052억원의 13%인 2148억원을 공통프로그램에 투입한다 밝혔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2024년을 시작하며 변화의 타이밍을 놓쳐서는 안된다며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No.1 디지털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금 바로 ‘KB의 대전환’이 필요함을 강조했다.이 행장은 2일 서울 여의도 본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지난 2023년은 KB국민은행이 명실상부한 리딩뱅크의 위상을 다진 뜻 깊은 한 해였다”며 “새해에는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리딩뱅크 KB’라는 이름이 자랑스러운 진정한 ‘국민의 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그는 또한 “2024년을 시작하며 변화의 타이밍을 놓쳐
KB국민은행은 직장인 밀집 지역에 위치한 서울 영업점 5곳을 ‘점심시간 집중근무제’ 지점으로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점심시간 집중근무제’는 점심시간에 지점을 방문하는 고객의 신속하고 원활한 업무 처리를 위해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개인 창구 전 직원이 근무하는 제도다. 점심시간 은행 영업점 이용이 불편하고 혼잡하다는 고객 의견을 청취해 점심시간 집중근무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도입하게 됐다.시범 운영하는 5개 지점은 직장인 고객과 사무실이 밀집해 있는 강남, 서초, 여의도, 중구, 송파에 있는 강남역종합금융센터, 교대역지점, 증권타운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알뜰폰 사업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이 아이폰14 출시라는 대목에도 불구, 별다른 마케팅 활동을 펼치지 않아 업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10월 아이폰13 출시 당시, 쿠팡과 연계한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펼치면서 고객 확대에 주력했던 모습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1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T·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아이폰14 출시를 맞아 고객맞이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KB국민은행은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실제 KB국민은행 알뜰폰 리브엠 사업 관계자 역시 "올해 중 아이폰과 관련한
"안녕하세요, 인공지능(AI) 챗봇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인공지능이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은행 간편업무 추천 아이콘을 앱 화면에 띄운다. 잔액조회 아이콘을 누르자 보유한 입출금 계좌와 예적금 계좌에서 추출한 잔액이 나온다.사람이 응대하던 은행 상담센터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로봇'으로 채워지고 있다. 손님이 메신저나 전화로 문의한 내용을 AI가 분석, 필요한 답변을 해주는 식이다. 국민은행 "AI가 전화로 어르신들 상담"…하나은행 "손님 맞춤형 상담"은행권이 저마다 AI 상담 서비스를 내놓고, 개인 맞춤형 대답 개발에 열을
SK스퀘어 자회사인 티맵모빌리티가 KB국민은행(이하 국민은행)을 새로운 주주로 맞이하며 모빌리티와 금융의 시너지 확대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티맵모빌리티는 본격적인 금융사업에 가속페달을 밟는 동시에 미래 모빌리티 혁신에도 박차를 가하는 등 ‘올인원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에 본격 시동을 건다는 방침이다.4대 주주된 KB국민은행…"분사 때보다 2배 높은 가치, 고무적 성과"티맵모빌리티는 22일 SKT타워 수펙스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SK스퀘어와 협력해 국민은행으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시중은행들이 기업대출 평가모델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금리상승기에 취약차주 보호라는 숙제를 떠안은 만큼, 개인대출 보다는 기업대출에 좀더 신경 쓰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이들은 최근 기업 신용평가모형(CSS)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머신러닝과 같은 기술을 도입, 제대로 된 우량기업은 발굴하되 부실기업은 속아내겠다는 각오다. 기업 대출 심사에 공들이는 시중은행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예전 일일이 직원의 손길을 필요로 하던 기업대출 심사가 빅데이터 중심으로 고도화돼 처리되고 있다. 심사시 기본적으로 필요한 기업의 재무정보 외에 ▲
지난해 10월 서울 영등포에 신혼집을 마련한 30대 A씨 부부. 전세대출 2억원 가량 끼고 집을 구했는데, 당시 3.63%였던 대출금리가 올해 초 1%포인트 가까이 올라 버렸다. 한 달에 나가는 이자만 80만원이 됐다. 외벌이에 곧 아이가 태어날 예정이라 가계 사정이 빠듯한 상황, 마이너스통장이라도 융통하고자 했지만, 이 역시 금리가 1년 만에 2%포인트 가량 올라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는 비단 A씨의 사례에 그치지 않는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5월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4월 첫째주 [IBK기업은행] ‘IBK도토리통장’가입대상 : 싸이월드 이용고객 등금리 : 잔액 20만원 이하 구간에 최고 연 5% 금리특징- 싸이월드 재오픈 맞춘 싸이월드 제휴 상품- 입출금식통장- 가입고객에게 싸이월드 미니룸 아이템 등 추첨 통해 경품 제공[우리은행] ‘우리 첫거래우대 정기예금’가입대상 : 신규고객 및 입·출금 예금만 보유한 고객금리 : 기본금리 6개월이상 1년미만 연 1.0%, 1년이상 3년이하 연 1.5%가입금액 : 최고 1000만원까지 가입 가능특징- ▲전년도말일 기준 우리은행 계좌 미보유 고객 우대 연 1.
KB국민은행은 사무자동화 소프트웨어(SW)인 ‘RPA 퍼스널봇’과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이 스스로 자동화 대상 업무를 발굴하고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KB국민은행은 RPA가 국내 소개된 무렵인 2017년부터 본부 업무의 RPA 자동화 구축을 시작했다. 2019년부터는 은행권 최초로 지점의 고객 대상 창구 업무와 마케팅 자료제공 지원 등에 적용해 현재까지 총 166개 업무에 적용했다. 총 절감 시간은 약 180만 시간이다. 내년까지 300만 시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최근에는 일반 직원도 더 쉽게 조작
KB국민은행은 오는 27일 고객 중심으로 진화한 새로운 KB스타뱅킹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2010년 4월 출시돼 현재 1760만명의 고객이 선택한 KB스타뱅킹은 꾸준히 변화하며 성장해 왔다. 이번 개편은 ‘나를 찾아오고, 나를 알아주고, 나를 챙겨주는 나만을 위한 나의 KB스타뱅킹’의 콘셉트로 진행된다. 앱의 접근 및 사용 등 모든 부분이 ‘나(고객)’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에 초점이 맞춰졌다.새로운 KB스타뱅킹에서는 ▲자동로그인 기능 도입 ▲이체 편의성 개선 ▲홈화면 개인화 ▲ 고객별 맞춤 자산관리 ▲KB금융그룹 6개 계열사
신한금융그룹은 KB금융그룹과 유럽 신 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 투자하는 ‘글로벌그린에너지파트너십 펀드’에 공동 출자했다고 밝혔다.신한금융은 지난 4월 KB금융, 한국중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럽의 신재생 에너지 개발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이번 ‘글로벌그린에너지파트너십 펀드’ 결성을 통해 스웨덴 풍력발전소 건설사업인 ‘구바버겟 프로젝트’를 유치했다. 이번 펀드에는 신한금융의 신한은행, 신한라이프와 KB금융의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이 참여했다. 또 신한자산운용은 원화 펀드, 스프랏코리아자산운용은 유로화 펀드
KB국민은행은 전자금융사기 탐지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금융 소비자의 전자금융 피해 사고 예방을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보이스·메신저 피싱사기는 피해 고객이 사기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금융사가 이상금융거래를 모니터링해 거래를 확인하는 짧은 시간 동안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KB국민은행은 이런 피싱 사기에 적시 대처하기 위해 약 6개월간 화이트해커와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담당자가 사기 수법을 재현하고 거래 패턴을 분석해 전자금융사기 탐지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또 피싱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 명의로 사기범이 비대면 거래
시중은행들이 메타버스 홀릭에 빠졌다. 최신 디지털 트렌드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해서다. 특히 각 은행장들이 직접 아바타를 생성해 메타버스 행사를 진두지휘하는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해 이를 활용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이 메타버스 활용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차세대 고객으로 꼽히는 MZ(밀레니얼+Z세대)세대와 소통해 이들을 미래 먹거리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메타버스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을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
하반기에도 시중 은행의 점포 폐쇄가 계속될 전망이다. 고령자 등 취약 계층의 금융 접근성은 더욱 낮아질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금융당국이 밝힌 대책도 제자리 걸음 중이라 이들의 불편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하반기 전국 40여개 점포를 폐쇄한다는 계획을 확정했다. 상반기 폐쇄한 6개 점포를 포함하면 올해만 50여개 점포를 없애는 셈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타 은행 대비 점포를 상대적으로 적게 줄였기 때문에 올해 점포 폐쇄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올해만 두 차
디지털 혁신 일환으로 RPA 채택시중은행들이 금융업에 맞춤화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기술 도입에 적극적이다. 은행들이 추진하는 디지털 혁신 가속화에 RPA가 첨병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무 시간을 200만 시간까지 단축해 노동시간 감축을 통한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한 일부 은행 사례도 등장했다. 6일 은행 업계에 따르면 업무효율 제고를 위한 RPA 도입·활용이 활발하다. RPA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 과정에 소프트웨어(SW)를 적용해 자동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