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국방과학연구소(이하 국과연) 주관으로 진행되는 ‘저피탐 무인편대기 개발’ 과제에서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저피탐 무인편대기는 새로운 무기 체계 개발을 위한 국과연의 ‘미래 도전 국방 기술과제’ 중 하나로 진행되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발되는 기술이다. 국과연은 2021년 11월부터 무인편대기 기술개발을 착수해 현재 기본 설계를 마쳤다.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국과연과 상세 설계를 함께 진행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저피탐 무인 편대기와 유인기가 동시에 임무를 수행하는 ‘유·무인 복합체계
적에게 탐지될 확률을 낮출 수 있는 레이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국방과학연구소 부설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와 STX엔진은 근거리 2차원 지형 인식 레이더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술은 광대역 레이더 송신 신호에 잡음을 사용해 상대방에게 탐지될 확률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탐지되더라도 신호를 분석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하기 어려워 기밀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레이더 간 상호 간섭을 줄일 수 있어 다수의 레이더 플랫폼을 동시에 원활히 운용할 수도 있다.이어 아군 레이더 간의 상호간섭을 줄일 수 있어 다수의
3차원 적외선 영상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국방과학연구소 부설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는 25일 LIG넥스원과 함께 적외선을 이용한 무기체계 개발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3차원 적외선 영상 생성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적외선 영상은 측정대상의 재질, 발열량, 기상, 시간대 등 조건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다양한 표적의 적외선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조건에서의 측정량이 필요하다.하지만 실제 측정시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며 적군의 무기체계에 대한 실측 영상은 확보가 거의 불가능하다. 이로 인해 다양한 표적과 환경에 대한 적
정부가 우주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1차관은 17일 국방과학연구소(이하 국과연)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주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우리가 만든 소부장을 활용해 제작한 위성이 국산 발사체로 발사・실증될 수 있는 선순환 산업생태계 형성이 중요하다"며 "국내 우주기술의 확산기 진입 촉진 및 우주시장의 급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 상반기 중 우주 분야 소부장 발전전략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또 산업부와 국과연,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위성은 발사체 등 국방 분야 선도기
4차 산업혁명 기술과 무기체계 변화 ① 드론, 소리 없는 암살자 ② 드론, '발상의 전환'이 만든 새 무기체계100년 전부터 시작한 드론 연구와 적용 실험이 지금의 정찰, 공격/전투, 다목적, 기만용으로 본격 진화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이 있다. 한 이스라엘군 장교다. 조선일보 노석조 기자의 책 은 이때의 상황을 이렇게 설명한다. 1968년 이스라엘군은 수에즈운하 너머의 이집트군 움직임을 포착하고 분석해 대응하려고 애를 썼다. 정찰기를 띄우거나, 첩보원을 침투시켜 사진을 찍는 방식으로 정보를 입수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국방 기밀 자료가 대량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ADD는 한국형 무기 기술 등 기밀 자료를 다루는 곳이다. 하지만 보안 검색대조차 두지 않는 등 상식 밖의 조치로 문제를 키웠다.방위사업청(방사청)은 25일 ADD 방위산업 기술보호실태 감사를 시행한 결과 퇴직자 2명이 ADD 자료를 휴대용 저장매체(USB)에 담아 외국으로 출국한 정황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경찰청에 이들의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방사청은 2016년 1월부터 2020년 4월까지 ADD 퇴직자 1079명과 재직자를 대상으로 USB 사용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국방부는 제1기 과학기술전문사관 18명이 31일 자로 중위 전역한다고 밝혔다. 육군 14명에 해군 2명, 공군 2명이다.과학기술전문사관은 이스라엘의 엘리트 과학기술 전문장교 육성 프로그램 ‘탈피오트(Talpiot)’를 벤치마킹해 2014년 신설한 제도다. 이공계 분야 학사과정생을 매년 선발해 군 복무 동안 국방과학연구소(ADD)에 연구개발(R&D)을 수행하도록 해 경력 단절을 해소한다. ADD에 우수한 국방 R&D 인력을 제공해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군 고도화에도 기여한다.제1기 과학기술전문사관은 2
[IT조선 차주경] 드론 시장 선점을 위한 국내 기업 간 특허권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특허청(청장 최동규)에 따르면, 2015년 드론 관련 특허 출원 건수는 총 389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161% 늘어난 수치다. 드론 특허출원은 2012년 이전에는 연간 30여건 수준에 불과했지만, 2013년 126건, 2014년 149건에 이어 2015년 389건에 이르는 등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드론이 미래 유망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되면서, 관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특허권 확보 노력이 늘어난 데 따른 결과로 보